Kamelot - Haven

카멜롯 (Kamelot) : 1991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Tampa)에서 결성

토미 카레빅 (Tommy Karevik, 보컬) : 1981년 11월 1일 스웨덴 봇쉬르카(Botkyrka) 출생
토마스 영블러드 (Thomas Youngblood, 기타) : 1974년 5월 29일 미국 출생
션 티벳츠 (Sean Tibbetts, 베이스) : 미국 출생
올리버 팔로타이 (Oliver Palotai, 키보드) : 1974년 3월 17일 독일 출생
케이시 그릴로 (Casey Grillo, 드럼) : 1976년 10월 16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이니드(Enid) 출생

갈래 : 파워 메탈(Power Metal), 프로그레시브 메탈(Progressive Metal), 심포닉 메탈(Symphonic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kamelot.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kamelotofficial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VvUeqRwWorM

Kamelot - Haven (2015)
1. Fallen Star (4:39) : ✔  
2. Insomnia (4:13) : https://youtu.be/VvUeqRwWorM
3. Citizen Zero (5:49) :  
4. Veil of Elysium (3:54) : https://youtu.be/JEch2Zdq7b0
5. Under Grey Skies (4:52) :  ✔
6. My Therapy (4:26) :  
7. Ecclesia (0:44) :  
8. End of Innocence (3:49) :  
9. Beautiful Apocalypse (4:25) :  
10. Liar Liar (Wasteland Monarchy) (5:54) : ✔
11. Here'™s to the Fall (4:04) :
12. Revolution (4:49) : ✔
13. Haven (2:14) :
14.The Ties That Bind (Bonus Track) (3:57)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토미 카레빅 : 보컬
토마스 영블러드 : 기타
션 티벳츠 : 베이스
올리버 팔로타이 : 키보드, 관현악 편곡
케이시 그릴로 : 드럼

엘리사 화이트 글루즈 (Alissa White-Gluz, Arch Enemy) : 보컬, 그로울링 보컬
트로이 도노클리 (Troy Donockley, Nightwish) : 틴 휘슬(Tin Whistle)
샬로테 베슬스 (Charlotte Wessels, Delain) : 보컬

표지 : 스테판 헤일맨 (Stefan Heilemann)
제작 : 사샤 패츠 (Sascha Paeth)
발매일 : 2015년 5월 5일(북미), 5월 8일(전세계)

'축구는 전쟁이다'라는 말이 있다. 아마도 승리에 목적이 있으며 피가 튀느냐 튀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인 축구와 전쟁이 서로 닮은꼴이기 때문에 나온 말일 것이다. 전설로 전해지는 <아서 왕(King Arthur)>의 성 <카멜롯(Camelot)>에서 유래한 이름인 <Kamelot>을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파워 메탈(우리나라에서는 멜로딕 스피드 메탈이라고 부르고 있음) 밴드 <카멜롯>이 2015년에 발표한 신보를 보다가 문득 축구전쟁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밴드 구성이 세 명의 미국인과 한 명의 스웨덴인 그리고 독일인 한 명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만약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에 미국과 스웨덴이나 미국과 독일, 혹은 독일과 스웨덴이 본선에서 맞붙는다면 참으로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무대에서 동고동락하는 구성원들이 월드컵 기간만은 첨예하게 편이 갈리며 자국을 응원하는 모습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혹시 카멜롯 구성원 전부가 축구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면 전혀 볼만한 광경이 펼쳐지진 않겠지만 말이다. 하여튼 전설의 성인 카멜롯을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밴드는 플로리다주(Florida) 탬파에서 1991년에 결성되었으며 올해로 결성 24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1994년에 노이즈 음반사(Noise Records)와 계약한 후 이듬해인 1995년 8월 5일에 데뷔 음반 <Eternity>을 발표하였으며 그 동안 기타 주자인 <토마스 영블러드>를 제외하고 세 명의 보컬, 두 명의 베이스, 두 명의 드러머, 두 명의 키보드 주자가 바뀐 끝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카멜롯의 골수 팬이거나 오랜 기간 동안 그들의 음악을 좋아했던 이들은 다른 구성원들의 변동은 차치하고서라도 1998년에 가입하여 2011년 까지 활동했었던 보컬리스트 <로이 칸(Roy Khan)>의 부재가 이후 밴드의 활동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2015년 5월 5일에 북미에서 먼저 공개된 밴드의 통산 열한 번째 음반 <Haven>을 들어 보면 짙게 드리웠던 로이 칸의 그림자를 카멜롯은 새로 가입한 <토미 카레빅>과 함께 성공적으로 걷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딘가 아귀가 맞지 않는듯 했던 보컬과 연주의 호흡이 신보에 이르러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파워 메탈 특유의 유려한 선율로 부답없이 다가오는 첫 번째 곡 <Fallen Star>에서 부터 이러한 점을 느낄 수 있다.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들에게는 각자 나름의 감상법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나 역시도 마찬가지인데 음반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제목의 곡을 골라서 그 곡을 먼저 듣는 습관이 바로 그것이다.

때문에 카멜롯의 신보에서 제일 처음 들었던 곡은 <Under Grey Skies>였다. 제목에서 뭔가 불길한 기운이 팍팍 스며나오는 것도 같고 왠지모를 으슬으슬함도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곡을 선택하고 재생을 시켰을 때의 느낌은 '어라?'로 바뀌고 말았다. 포크풍의 도입부와 함께 토미 카레빅이 네덜란드의 심포닉 메탈 밴드인 <딜레인(Delain)>의 보컬 <샬로테 베슬스 (Charlotte Wessels)>와 호흡을 맞춰 애잔한 호소력으로 파워 발라드를 들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뜻밖의 감동으로 이어졌다. 메탈 발라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곡이기도 하다. 아울러 네 번째 곡인 <Veil of Elysium>과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된 두 번째 곡 <Insomnia>을 통해서 파워 메탈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카멜롯은 우정 출연한 스웨덴의 데스 메탈 밴드 <아치 에너미(Arch Enemy)>의 보컬 <엘리사 화이트 글루즈>와 함께 <Liar Liar (Wasteland Monarchy)>와 <Revolution>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으로 선연한 파워 메탈을 들려주고 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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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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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ago231 2015.06.22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토미 가입 후 앨범인 실버쏜을 듣고서는 타이틀트랙은 좋지만 어째 계속 앨범 전체를 듣기엔 조금 아쉬운 앨범이였는데, 이번 헤이븐은 대박입니다.

    평소에 앨범 단위로 음악을 듣는데 요번 헤이븐은 진짜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다 듣는 듯...

    • Favicon of https://wivern.tistory.com BlogIcon 까만자전거 2015.06.22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카멜롯의 이번 음반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더울 땐 시원한 헤비메탈이 땡기기도 하고 해서 더욱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