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bout Eve - Dream Now

올 어바웃 이브 (All About Eve) : 1984년 영국에서 결성

줄리엔 리건 (Julianne Regan, 보컬) : 1962년 6월 30일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주 코번트리(Coventry) 출생
팀 브리체노 (Tim Bricheno, 기타) : 1963년 7월 6일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허더즈필드(Huddersfield) 출생
앤디 커즌 (Andy Cousin, 베이스) : 1963년 3월 28일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허더즈필드 출생
마크 프라이스 (Mark Price, 드럼) : 1959년 8월 10일 영국 랭커셔주 번리(Burnley) 출생

갈래 :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고딕 록(Gothic Rock), 포크 록(Folk Rock), 팝 록(Pop/Rock)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julianneregan.net/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allabouteveband?fref=nf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35Rkd-L9nTI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 중 하나가 6월 30일을 기해 포털의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인 <뮤직>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사실 포털에서 뮤직 서비스를 접는다고 해서 서비스 자체를 이용하지 않는 나같은 사람에게 무슨 큰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 휴대용 기기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음원이 필요하면 시디(CD)에서 추출하면 그만이기에 음원 서비스가 등장한 초기에 몇번 이용해본 이후 단 한번도 인터넷의 음원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음반을 사서 듣지 음원을 왜 사?'라는 시대에 역행하는 인식이 내 마음 속에 크게 자리하고 있기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을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여튼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뮤직 서비스의 종료' 글을 확인하는 순간 왠지 모르게 허전함이 밀려 왔다. 포털로써의 입지를 포기하는 대신 휴대용기기 사업에 주력하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해당 회사의 의지가 읽혀지면서도 뮤직 서비스의 종료가 포털로써의 위치를 하나씩 지워나가는 연장선상에 있는 것만 같아 아쉬움을 넘어 우울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포털 사이트의 뮤직 서비스 종료라는 공지가 아쉽고 허전한 마음을 가져왔고 왠지 모를 우울함으로 까지 연결되고 만 것이다, 그러다 보니 문득 고딕 록이라는 단어가 떠 올랐다. 뭔가 우중충한 느낌을 주는 공포 이야기나 행복하지 않은 결말로 이어지는 것 처럼 보이는 사랑 이야기들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간혹 허무주의나 실존주의 처럼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 까지 무겁고 어두운 음악으로 풀어내는 음악 갈래을 가리켜 사람들은 <고딕 록(Gothic Rock)>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고스 록(Goth Rock) 또는 고스(Goth)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하는 고딕 록은 1970년대 말에 얼터너티브 록과 포스트 펑크(Post-punk)의 하위 갈래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었으며 때문에 펑크와 뉴웨이브(New Wave) 같은 음악들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갈래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고딕 록의 대표적인 특징인 칙칙하고 우울함이 무겁고 느린 선율에 극적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인 둠 메탈(Doom Metal)과 만나서 고딕 메탈(Gothic Metal) 이라는 또 다른 헤비메탈 음악으로 발전하기도 했었는데 이 때문에 사람들은 간혹 고딕 록과 고딕 메탈을 동일시 하고 있기도 하다. 

하긴 생성 과정에서 차이가 있을 뿐 두 갈래의 음악이 서로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기에 이러한 판단과 혼동이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음악은 갈래보단 느낌이 중요한 것이니까 말이다. 여하튼 국내에서는 고딕 록 보다는 고딕 메탈이 더 큰 힘을 얻고 있기에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영국의 얼터너티브 록/고딕 록 밴드 <올 어바웃 이브>는 1989년 10월 18일에 발표한 두 번째 음반 <Scarlet and Other Stories>에 수록된 <Dream Now>에서 신기루 처럼 잡을 수 없는 꿈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다.

1988년 2월 16일에 발표했었던 공식 데뷔 음반인 <All About Eve>에 수록된 <Martha's Harbour>를 싱글로 공개하여 영국 싱글 차트에서 10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던 올 어바우 이브는 싱글의 성공에 힘입어 음반 역시 영국 앨범 차트에서 최종적으로 7위 까지 진출시키는 성공을 거두었었다. 음반 발표 후 방송 출연과 공연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올 어바웃 이브는 이듬해 10월에 두 번째 음반을 발표하고 데뷔 음반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되는데 그 음반이 바로 <Dream Now>가 수록된 <Scarlet and Other Stories>였다.

포털 사이트의 음원에 담긴 사람들의 꿈이 신기루 처럼 사라지려는 순간과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Dream Now>가 수록된 음반 <Scarlet and Other Stories>를 살펴 보면 표지에서 부터 어둡고 우울한 고딕 록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당연히 음반 전체적인 분위기도 어두운 면이 강조되어 대부분 우울한 느낌의 곡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Dream Now> 같은 곡에서는 경쾌한 선율을 강조하여 <줄리엔 리건>의 애잔한 목소리가 더욱 강조되는 대비 효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참고로 음반은 영국 앨범 차트에서 9위 까지 진출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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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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