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egar Joe - Never Met A Dog (That Took To Me)

비니거 조 (Vinegar Joe) : 1971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엘키 브룩스 (Elkie Brooks, 보컬, 타악기) : 1945년 2월 25일 영국 솔퍼드(Salford) 출생
로버트 팔머 (Robert Palmer, 보컬) : 1949년 1월 19일 영국 바틀리(Batley) 출생, 2003년 9월 26일 사망
피트 게이지 (Pete Gage, 기타) : 1947년 8월 31일 영국 런던 출생
스티브 요크 (Steve York, 베이스) :
팀 힌클리 (Tim Hinkley, 키보드) :
롭 테이트 (Rob Tait, 드럼) :

갈래 : 부기 록(Boogie Rock), 블루스 록(Blues Rock), 리듬 앤 블루스(R&B), 팝 록(Pop/Rock)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steveyork.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ppZ0HUFBc88


72억명을 태우고도 천체를 순조롭게 운항하는 거대한 우주 함선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런 어마어마한 우주 함선을 눈 앞에서 마주하게 된다면 우리는 가장 먼저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아마도 거대한 함선과 직면한 누군가는 '저 많은 사람들이 뭘 먹고 사나?'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마실 물은 어디서 구하지?'라는 생각도 하게 될 것이다. 물론 우주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상상도 함선을 보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거대한 함선을 실제로 지켜 보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가장 먼저 했다. '72억명의 엄청난 무게를 어떻게 감당하는거지?' 상상 조차 되지 않는 엄청난 무게를 거뜬히 버텨내면서 우주를 운항하는 모습이 내게는 경이롭기 까지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도대체 우주 함선이 어디 있다는거야?'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바로 우리가 숨쉬며 살아가고 있는 <지구>의 이야기다.

2015년 6월 24일 현재 지구의 인구는 72억 5천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이쯤되면 '지구가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어느 정도 실감이 되기도 하면서 '이대로 괜찮은걸까'라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걱정을 남모르게 슬며시 해보게도 된다. 하여튼 72억이 넘는 수많은 사람들이 지구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다 보니 각자의 개성에 따라서 종류를 일일이 헤아리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나눠지고 있다. (참고로 실시간 지구 인구수 집계를 보려면 아래 주소로 이동하면 된다)

실시간 지구 인구수 집계 : http://www.census.gov/popclock/

음악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다 보니 음악의 갈래 역시 사람들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현재도 늘어나고 있는데 그런 갈래들 가운데 <두비 브라더스(The Doobie Brothers)>, <마셜 터커 밴드(The Marshall Tucker Band)>, <지지 탑(ZZ Top)>, 캔드 히트(Canned Heat)>, <포그햇(Foghat)> 등이 중심이 된 <부기 록>이라는 것이 있다. 이 음악은 1960년대 후반에 <야드버즈(The Yardbirds)>,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크림(Cream)>등이 연주했던 무거운 블루스 록 음악에서 파생된 것으로 경쾌한 질주감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부기 록은 반복되는 선율이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주로 댄스 파티 등에서 많이 연주되고 있기도 하다. 바로 그런 부기 록 밴드에 속하지만 앞서 언급한 정상급 밴드들 처럼 전면에 나서지 못하고 뒤안길에서 활동하다 조용히 사라져간 밴드 중에서 <비니거 조>라는 이름의 밴드가 있었다. 1970년에 <다다(Dada)>라는 이름으로 데뷔 음반 <Dada>를 발표했었던 재즈 록 퓨전 밴드 다다의 발전적 해체 이후 재탄생한 비니거 조는 탁월한 능력의 여성 보컬 <엘키 브룩스>와 기타 주자인 <피트 게이지>를 중심으로 1971년에 결성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중일 전쟁에서 중국 국민당군을 지도하여 일본 제국군과 싸웠던 미국의 장군 <조지프 스틸웰(Joseph Warren Stilwell, 1883년 3월 19일 ~ 1946년 10월 12일)> 대장은 신병 교관 시절 엄격한 훈육 방침으로 훈련병들을 녹초로 만들고는 했는데 그 때문에 장군에게는 비니거 조라는 별명이 따라 다녔었다. 아마도 밴드의 이름이 스틸웰 장군의 별명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하여튼 그롷게 특이한 이름으로 등장한 밴드는 1971년에 데뷔 음반 <Vinegar Joe>를 발표하게 되는데 음반을 들어 보면 상당히 수준높은 부기 록 음악이 수록되어 있어서 감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솔로 활동으로 유명한 <로버트 팔머>와 <엘키 브룩스>의 보컬이 서로 다른 색채를 내며 빛을 발하고 있기에 부기 록의 고전으로도 손색이 없는 음반이 바로 비니거 조의 데뷔 음반이기도 하다.

엘키 브룩스의 격정적인 보컬이 담긴 <Early Monday Morning>이나 엘키 브룩스의 진한 호소력을 느껴볼 수 있는 <Ride Me Easy Rider>가 그러하며 엘키 브룩스는 단지 거들 뿐이며 로버트 팔머의 신명나는 보컬이 인상적인 <Never Met A Dog (That Took To Me)>가 그러하다. 특히 부기 록의 고전이라 불릴만한 <Never Met A Dog (That Took To Me)>는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한 활력으로 듣는 이에게 다가오고 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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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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