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 U.K.

음반과 음악 2015. 7. 28. 12:00


U.K. - U.K.

유케이 (U.K.) : 1977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존 웨튼 (John Wetton, 보컬, 베이스) : 1949년 6월 12일 영국 더비(Derby) 출생
앨런 홀즈워스 (Allan Holdsworth, 기타) : 1946년 8월 6일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브래드퍼드(Bradford) 출생
에디 잡슨 (Eddie Jobson, 키보드) : 1955년 4월 28일 영국 빌링햄(Billingham) 출생
빌 브루포드 (Bill Bruford, 드럼) : 1949년 5월 17일 영국 켄트(Kent)주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재즈 퓨전(Jazz Fusion)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ukreunion.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hMu7XUc9OcI


U.K. - U.K. (1978)
1. In The Dead Of Night (5:38) : https://youtu.be/hMu7XUc9OcI
2. By The Light Of Day (4:32) : https://youtu.be/SETKoVIMnTk
3. Presto Vivace And Reprise (2:58) : https://youtu.be/p5bUvYzjAB0
4. Thirty Years (8:05) : https://youtu.be/Y-TThE6YjvU
5. Alaska (4:45) : https://youtu.be/tEW1w6kN01Q
6. Time To Kill (4:55) : https://youtu.be/3ahH4GVU-O0
7. Nevermore (8:09) : https://youtu.be/ekygM0TGQNE
8. Mental Medication (6:12)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존 웨튼 : 보컬, 베이스
앨런 홀즈워스 : 기타
에디 잡슨 : 키보드, 전기 바이올린
빌 브루포드 : 드럼, 타악기

표지 :  니콜라스 드 빌 (Nicholas De Ville)
사진 :  마틴 듀런트 (Martin Durrant)
제작 (Producer) : 유케이
발매일 : 1978년 3월

밴드의 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블루스 밴드에서 각자 활동하다가 1965년에 한자리에 모여서 새롭게 결성한 밴드인 <스팀패킷(The Steampacket)>은 공식적으로 영국의 첫번째 수퍼그룹(Supergroup)으로 불리고 있다. 즉 수퍼그룹이란 기존의 밴드 활동이나 솔로 활동을 통해서 유명세를 누리고 있던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새롭게 결성한 밴드를 일컬음인데 그러다 보니 밴드 구성원들의 연주 실력이야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는 것이기도 하다.

프로그레시브 록이 점점 쇠퇴기로 접어들고 있던 1977년에 프로그레시브 록계에서 또 하나의 수퍼그룹이 탄생했다. 스팀패킷 이후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이 활동했었던 <크림(Cream)>을 시작으로 <크로스비 스틸스 내쉬 앤 영(Crosby, Stills, Nash & Young, 1968년)>과 <블라인드 패이스(Blind Faith, 1969년)>, 그리고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merson, Lake & Palmer, 1970년)>와 <데렉 앤 더 도미노스(Derek and the Dominos, 1970년)> 등으로 이어지던 수퍼그룹의 계보에 <유케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가 그 이름을 올린 것이다.

마치 자신들이 영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라는 듯 당당히 유케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었던 밴드 구성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만한 자부심을 가질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킹 크림슨(King Crimson)>과 <록시 뮤직(Roxy Music)> 등을 두루 거치면서 활동했던 <존 웨튼>과 <예스(Yes)>와 킹 크림슨을 거치면서 활동했었던 <빌 브루포드>를 중심으로 <커브드 에어(Curved Air)>와 록시 뮤직을 거친 <에디 잡슨>과 <템페스트(Tempest)>와 <소프트 머신(Soft Machine)> 등을 거친 <앨런 홀즈워스>가 구성원으로 참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단어 그대로 '쟁쟁한' 연주자들인 이들은 어떻게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을까? 그 출발은 존 웨튼과 빌 브루포드가 어느 날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킹 크림슨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던 두 사람은 킹 크림슨과 비슷한 음악을 연주하는 새로운 밴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를 구체화하기 시작했고 역시 킹 크림슨에서 키보드와 색소폰 그리고 플루트 등을 연주했었던 <이안 맥도날드(Ian McDonald)>에게 의견을 타진하여 합류시키려 했지만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이에 두 사람은 미국 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릭 웨이크먼(Rick Wakeman)>을 초빙하여 트리오 구성으로 연습을 시작하게 되지만 이러한 구성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음반사와의 계약 문제를 비롯해서 밴드 이름에 대한 이견 등이 겹치면서 결국 트리오는 주저앉고 말았던 것이다. 이때가 1976년이었다. 트리오의 실패를 경험한 후 존 웨튼은 1977년에 록시 뮤직에서 함께 활동했었던 에디 잡슨에게 손을 내밀게 되며 빌 브루포드는 1977년 8월에 녹음된 자신의 솔로 데뷔 음반 <Feels Good To Me>에서 기타를 연주했던 <앨런 홀즈워스>에게 연락을 취하여 합류를 요청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위대한 밴드 유케이가 1977년에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밴드는 그해 12월 부터 이듬해인 1978년 1월 까지 한 장의 음반을 녹음하고 1978년 3월에 발표하게 되는데 그 음반이 바로 유케이의 역사적인 데뷔 음반 <U.K.>였다. 유케이의 데뷔 음반에는 <In The Dead Of Night>라는 큰 제목 아래에 메들리로 이어지는 세 곡을 포함하여 도합 여덟 곡을 수록해놓고 있다.

음반에서 가장 유명한 곡인 첫 번째 트랙 <In The Dead Of Night>를 위시해서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구성원들의 완벽한 호흡 아래에서 '현란하고 환상적인 음악'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법한 연주들을 들려 주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히트를 기록했던 곡인 <Alaska>를 시작으로 <Time To Kill>과 <Nevermore>로 이어지는 세 곡은 수퍼그룹이 왜 수퍼그룹인지를 증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세밀한 구성과 유기적인 흐름으로 이어지는 유케이의 데뷔 음반은 분명 저물어가던 프로그레시브 록계에 한줄기 빛이 되었던 명반이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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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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