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White - House Of Broken Love

그레이트 화이트 (Great White) : 1978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결성

잭 러셀 (Jack Russell, 보컬) : 1960년 12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테벨로 출생
마크 켄들 (Mark Kendall, 리드 기타) : 1957년 4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마린다(Loma Linda) 출생
마이클 로디 (Michael Lardie, 키보드) : 1958년 9월 8일 미국 알래스카 주 앵커리지(Anchorage) 출생
토니 몬태나 (Tony Montana, 베이스) : ?
오디 데스브라우 (Audie Desbrow, 드럼) : 1957년 5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글램 메탈(Glam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officialgreatwhite.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GreatWhiteOfficial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W3XrLf4v0uI / https://youtu.be/-PSrcccOASE (뮤비)

그레이트 화이트 이전 글 읽기 : 2012/10/26 - [추억과 음악] - Great White - Save Your Love

휴가철을 맞아서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나 해수욕장을 찾고 있는 이즈음에 <범고래(Killer Whale)>나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의 이야기를 꺼낸다면 찬물을 확 끼얹는 셈이 되는 것일까? 1993년에 개봉했었던 영화 <프리 윌리(Free Willy)>는 어린 소년과 교감하는 범고래의 이야기를 자뭇 감동적으로 그려 많은 사람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범고래는 그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바다의 학살자'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잔인함과 명석함을 두루 갖춘 최상위 포식자이며 전세계 바다의 지배자이기도 하다.

<돌고래과>에서 가장 큰 종에 해당하는 범고래는 뛰어난 두뇌를 이용하여 전략을 세운 후 무리를 지어 사냥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에 해당하는 예가 바다를 떠다니는 빙산 조각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물개를 사냥하는 장면이다. 빙산 조각 위의 물개를 발견한 범고래 무리들은 은밀하게 수중으로 다가가 그 거대한 몸집으로 파도를 일으킨다. 그렇게 범고래가 일으킨 파도는 빙산 조각을 덮치게 되고 휴식을 취하던 물개는 순식간에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떨어진 후 범고래에게 사냥당하는 것이다.

범고래의 두뇌가 얼마나 명석한지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장면이기도 한데 이런 예 뿐만 아니라 범고래는 심심풀이 삼아서 사냥을 즐기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단순히 유희를 위해서 집단으로 다른 바다 생물들을 괴롭히고 사냥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범고래가 인간을 향해서는 유독 그 잔인함과 포악성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풍문으로 전해지기로는 어업 행위를 방해하는가 하면 어부들을 살해하는 것을 서슴치 않았던 범고래들이 인간들의 보복에 의해 수백마리가 잔인하게 학살당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의 기억이 대대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범고래가 인간에게 다소 우호적인 것은 학살이라는 학습에 의한 것이며 이런 사실을 후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만약 범고래를 둘러싼 이런 풍문이 사실이라면 범고래야 말로 귀여운 외모 속에 영악함을 갖춘 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범고래와 비견되는 또 다른 바다의 포식자로는 백상아리가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감독의 1975년(한국 개봉은 1978년 4월 22일) 영화 <죠스(Jaws)>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백상아리는 우리나라 서해에도 출현하여 <키조개>를 잡는 잠수부를 공격하는 <식인상어>로 알려져 있으며 출현 시기는 주로 5월과 6월 사이에 집중되어 있다.

지난 수백만년 동안 가장 난폭했던 바다의 포식자이자 식인상어인 백상어리가 범고래와 다른 점이라면 머리가 명석하지 않다는 것과 홀로 생활하면서 사냥을 한다는 점일 것이다. 아울러 백상아리는 대표적인 식인상어로써 세계 각지의 해수욕장이나 바다에서 많은 인명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기도 하다. 단순포악한 성질을 가진 대표적인 바다 생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런 특징 때문에 백상아리는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백상아리에서 유래한 이름을 밴드 이름으로 가지고 있는 미국의 하드 록 밴드 <그레이트 화이트>는 공포를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아련한 추억을 야기하며 백상아리와는 또 다른 존재로 음악 애호가들의 뇌리에 자리잡고 있다. 1978년에 결성된 미국의 하드록 밴드 <감마(Gamma)>는 1980년 8월에 발표한 두 번째 음반 <Gamma 2>에서 상어 지느러미를 잔디밭에 등장시키는 참신한 발상으로 시선을 끌었었다.

그런데 이런 감마와 달리 그레이트 화이트는 1989년 4월 12일에 발표한 네 번째 음반 <...Twice Shy>를 통해 붉은색 비단 위에 흰색의 상어 지느러미를 등장시킴으로써 감마의 음반과는 또 다른 강렬한 인상을 보는 이에게 안겨주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음반에는 소위 말하는 우리 취향의 록 발라드가 여럿 수록되어 공포가 아닌 친근함으로 우리의 기억을 자극하고 있다. <The Angel Song>, <House of Broken Love>, <She Only>가 바로 거기에 해당하는 곡들이다.

그 중에서 <House of Broken Love>는 특히 주목할만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가사의 내용이 <혼자에 관한> 것으로 도입부의 대단히 감동적인 기타 연주는 물론이고 보컬을 담당한 <잭 러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진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더불러 그레이트 화이트가 발표한 수많은 곡들 가운데 명곡이라고 할만한 품격을 이 곡은 가지고 있다. 참고로 잭 러셀은 이 곡을 만들던 당시에 이혼한 <마크 켄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타인의 아픔이 곧 나의 행복' 까지는 아닐지라도 명곡의 탄생으로는 이어진 것이다. (평점 : ♩♩♩♩)

'추억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Lucifer's Friend - Free Baby  (0) 2015.08.10
Tom Jones - Delilah  (0) 2015.08.07
Great White - House Of Broken Love  (0) 2015.08.05
Yngwie Malmsteen ‎- Like An Angel  (2) 2015.08.03
Chastain - Forevermore  (0) 2015.07.27
AC/DC - T.N.T.  (2) 2015.07.24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