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 Jones - Delilah

톰 존스 (Tom Jones) : 1940년 6월 7일 영국 웨일스 폰티프리드(Pontypridd) 출생

갈래 : 팝 록(Pop/Rock), 컨트리(Country), 블루 아이드 소울(Blue-Eyed Soul), 에이엠 팝(AM Pop)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tomjones.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www.facebook.com/pages/Tom-Jones/26581360771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CTxOutwh190

구약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판관이자 전설적 영웅으로 우리가 흔히 <삼손>이라고 부르는 <샘슨(Samson)>은 기원전(BC: Before Christ)) 11세기 경에 하느님의 선택을 받아서 무시무시한 괴력을 지니고 태어났다고 한다. 그 힘의 원천은 잘 알려진 것 처럼 바로 긴 머리카락이었는데, 어느 날 밤 머리카락을 홀라당 잘려버리고 힘을 잃어버리고 마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이스라엘인이었던 삼손과 철천지 원수지간인 팔레스티나 여인(불레셋인)의 농간에 의한 것이었다.

그녀는 미색을 이용하여 삼손을 홀린 후 힘의 원천인 머리카락의 비밀을 알아내었으며 이 사실을 자신의 동족인 병사들에게 전하여 삼손의 머리카락을 잘라 버리게 한 것이다. 물론 그녀가 삼손을 배신하고 그의 비밀을 동족들에게 전달한데에는 은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불레셋인들이 삼손의 연인인 그녀에게 접근하여 삼손의 비밀을 알아다 주면 상당한 양의 은을 주겠다고 유혹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삼손을 배신한 그녀는 후세 사람들에게 요부이자 배신의 아이콘으로 낙인 찍히게 된다. 그런 그녀의 이름이 바로 <딜라일러(딜라일라, Delilah)>이다. 우리가 흔히 <델릴라>라고 부르는 바로 그녀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두 사람과 관련한 성경 속 이야기는 <삼손과 델릴라>라는 제목으로 오페라나 영화 등으로 제작되어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 딜라일러가 1968년에 영국에서 발표된 팝 음악 속에도 등장하였다.

영국 웨일스 지역의 폰티프리드시 트리포레스트(Treforest) 마을에서 1940년에 태어난 가수 <톰 존스(본명: Thomas Jones Woodward)가 1968년에 싱글로 발표한 <Delilah>가 바로 그 곡이다. 당연한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배신의 아이콘인 딜라일러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 이 곡도 역시 배신과 파멸에 관해서 그리고 있다. 치정살인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머더 발라드(Murder Ballad)>에 해당하는 이 노래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 보면 이렇다.

'한 남자가 사랑하는 그녀의 집 창가를 지나가다가 우연히 커튼이 드리워진 창문 너머로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그녀의 그림자를 보게 된다.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자는 질투에 눈이 멀어서 동이 틀 때 까지 그녀의 창문만을 노려 보면서 기다리게 되며 이윽고 상대 남자가 집을 떠나자 그녀의 집 현관으로 가서 문을 두드린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 들린 칼의 무게를 느낀 남자와 그런 남자의 손에 들린 칼을 의식한 그녀는 그 자리에서 얼어 붙고 만다.'

배신의 댓가라고 하기엔 잔인하다고 할 수 있는 결말로 이어지는 이 곡은 톰 존스가 1968년 6월에 발표한 음반 <Delilah>의 타이틀 곡으로써 음반이 발표되기 넉달전인 1968년 2월에 싱글로 먼저 공개가 되어 영국 싱글 차트에서 2위 까지 진출했었던 곡이었다. 또한 1965년 5월에 발표되었었던 톰 존스의 데뷔 음반 <Along Came Jones>에 수록되었으며 1965년 1월에 싱글로 발표되어 영국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었던 <It's Not Unusual>과 1967년 3월에 발표된 음반 <Green, Green Grass of Home>의 타이틀 곡으로써 1966년 11월에 싱글로 먼저 공개되었었던 <Green, Green Grass of Home>이 거둔 영국 싱글 차트 1위라는 성적에는 조금 못미치지만 <Delilah>는 톰 존스의 대표곡 중 하나로써 현재 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열정적이고 호쾌한 창법인 특징인 톰 존스의 색깔이 히트 곡인 <Delilah>를 통해서 잘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이 곡은 우리나라 가수 <조영남>이 번안하여 유명세를 누리기도 했었으며 그런 이유로 너무도 당연하게 조영남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가 바로 <Delilah>이기도 하다. 참고로 톰 존스의 약력에 대해서 짧게나마 살펴 보면 아홉살 때인 1949년에 영국 영화 <The last days of Dolwyn>에 아역으로 출연함으로써 연예계에 첫발을 디뎠으며 비슷한 시기에 가족 모임이나 결혼식, 그리고 학교 합창단 등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열여섯살이 되던 해인 1957년 3월 2일에 톰 존스는 <멜린다 트렌처드(Melinda Trenchard)>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으며 그 때문에 고등학교 중퇴하게 된다. 그후 건설현장 노동자와 가전제품 방문 판매 사원 등의 일자리를 전전하다가 가수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63년에 <토미 스콧 앤 더 세너터스(Tommy Scott and the Senators)>라는 비트 그룹(Beat Group)에 가입하면서 부터 였다.

비로소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직업을 찾은 것이다. 그렇게 가수 활동을 시작한 톰 존스는 1965년에 솔로 데뷔 음반 <Along Came Jones>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되며 이후 현재에 이르기 까지 엄청난 양의 음반 판매 기록을 세우면서 영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그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그 때문에 영국 여왕은 2006년에 톰 존스에게 기사 작위(Knight Bachelor)를 서임하게 되는데 그때 부터 톰 존스에게는 경(Sir Tom Jones)이라는 호칭이 따라 붙고 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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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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