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ody Blues - Gemini Dream

무디 블루스 (The Moody Blues) : 1964년 영국 버밍엄 어딩턴(Erdington)에서 결성

저스틴 헤이워드 (Justin Hayward, 보컬, 기타) : 1946년 10월 14일 영국 윌트셔 주 스윈던 출생
존 로지 (John Lodge, 베이스, 보컬) : 1945년 7월 20일 영국 버밍엄 어딩턴 출생
패트릭 모라즈 (Patrick Moraz, 키보드) : 1948 년 6월 24일 스위스 모르주(Morges) 출생
레이 토마스 (Ray Thomas, 플루트) : 1941년 12월 29일 영국 스투어포트온세번 출생
그레임 에지 (Graeme Edge, 드럼) : 1941년 3월 30일 영국 스태퍼드셔 주 로우스터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아트 록(Art Rock), 팝 록(Pop/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oodybluestoday.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MoodyBlues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3IH96laELzE / https://youtu.be/ojR0DaZ2THU (실황)

'변화를 모색하다'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의 진척 과정에 있어서 벽에 막힌 듯이 더이상 나아가지 못할 때 우리는 흔히 앞에서 말한 것 처럼 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하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의 변화 모색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에서와 달리 익숙하지 않은 상황들과 부딪치게 마련이고 자칫하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두 눈 멀쩡히 뜬채로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고 있다가 그대로 도태되는 상황을 맞이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위험 부담을 안고서라도 우리는 변화를 모색하게 되는 것이다.

<킹 크림슨(King Crimson)>,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예스(Yes)>, <제네시스(Genesis)>등과 함께 프로그레시브 록의 황금기를 여는데 큰 역할을 했었던 <무디 블루스>에게도 변화를 요구하는 시간이 찾아 왔었다. 1960년대 후반 부터 등장하기 시작하여 1970년대 초,중반을 전성기로 보냈던 프로그레시브 록은 1970년대 후반으로 접어 들면서 서서히 사람들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이른바 쇠퇴기가 찾아 온 것이다.

이에 기존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은 활동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었으며 때로는 개점 휴업 상태로 한동안 음악계외는 거리를 두는 밴드들도 생겨났다. 그런데 1972년에 발표했었던 밴드의 통산 여덟 번째 음반 <Seventh Sojourn> 이후 창의력이 고갈된 탓인지 한동안 음반 활동을 하지 않았던 무디 블루스가 이같은 시기인 1978년에 아홉 번째 음반 <Octave>를 발표하면서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다시 등장한 무디 블루스의 음악에서는 변화가 감지되었다. 이전의 진지하고 사색적인 접근 방식에서 좀더 대중지향적인 접근 방식으로 음악적 색채의 변화를 모색한 것이다. 그리고 삼년 후 발매된 열 번째 음반 <Long Distance Voyager>에서 무디 블루스는 좀더 노골적으로 개화기를 지나 막 전성기를 열기 시작하던 신스 팝/뉴웨이브 음악의 요소를 자신들의 음악에 도입하게 된다.

기존의 무디 블루스 팬들과 프로그레시브 록 애호가들을 생각할 때 무디 블루스의 이런 변화 모색은 상당한 위험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우려와 달리 결과는 뜻밖에도 커다란 성공으로 이어졌다.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짚었던 탓인지 1981년 5월 15일에 발표된 <Long Distance Voyager> 음반이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Seventh Sojourn> 음반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의 1위를 차지했었던 무디 블루스의 두 번째 차트 정상 정복 음반이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싱글로 발매되어 히트를 기록한 <The Voice (미국 15위)>와 <Gemini Dream (미국 12위)>이 큰 역할을 했었다. 특히 경쾌한 뉴웨이브 음악을 들려 주는 <Gemini Dream>은 캐나다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는데 이는 1967년에 발표되어 캐나다 싱글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었던 <Nights in White Satin> 이후로 무디 블루스가 거둔 두 번째 캐나다 싱글 차트 1위 곡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Gemini Dream>이 있었기에 1983년에 발표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었던 <예스>의 <Owner of a Lonely Heart>도 탄생할 수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평점 : ♩♩♩♪)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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