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l Church - Gods Of Wrath

메탈 처치 (Metal Church) : 198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

데이빗 웨인 (David Wayne, 보컬) : 1958년 1월 1일 미국 렌턴(Renton) 출생, 2005년 5월 10일 사망
커트 밴더후프 (Kurdt Vanderhoof, 기타) : 1961년 6월 28일 미국 워싱턴주 애버딘(Aberdeen) 출생
크레이그 웰스 (Craig Wells, 기타) : ?
듀크 에릭슨 (Duke Erickson, 베이스) : ?
커크 애링턴 (Kirk Arrington, 드럼) : ?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스래시 메탈(Thrash Metal), 스피드 메탈(Speed Metal), 파워 메탈(Power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metalchurchmusic.com/ (운영 중단)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OfficialMetalChurch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s1lXzKItFEI / https://youtu.be/meEisdoj12c (실황)

지금으로 부터 무려(?) 45년전인 1970년 2월 13일 금요일에 역사적인 명반 한 장이 바다 건너 영국에서 발매되었다. 음반의 주인공은 버밍엄(Birmingham)주 애스톤(Aston)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인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였으며 그날 등장한 음반의 제목은 다름아닌 <Black Sabbath>였다. 현존하는 무수한 헤비메탈 밴드들의 시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의 헤비메탈 밴드 블랙 사바스의 데뷔 음반이기도 한 이 음반의 등장으로 인해 비로소 기존 록 음악의 흐름에 <헤비메탈>이라는 새로운 갈래의 음악이 합류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오늘날의 헤비메탈 음악이 그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된 것도 바로 블랙 사바스가 1970년에 발표한 데뷔 음반 덕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이후 등장하게 되는 수먾은 헤비메탈 밴드들이 블랙 사바스라는 이름과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아울러 블랙 사바스의 데뷔 음반으로  인해 헤비메탈 음악에는 늘 악마주의(Satanism)라는 말이 항상 따라 붙게 된다.

전통적으로 악의적이거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서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하는 것을 일컫는 <흑마술>을 본격적으로 음반의 주제로 다룬 것을 비롯해서 음반의 발표 시기 마저 서양에서 금기시하는 <13일의 금요일>에 전격적으로 시행되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흑마술의 영험함이 주효했던 것인지 블랙 사바스가 데뷔 음반 발표 이후 승승장구를 거듭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블랙 사바스에 영향 받은 밴드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헤비메탈과 악마주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 처럼 서서히 정립되어 갔다.

헤비메탈 음악계의 이런 상황을 사탄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교회의 입장에서 보자면 한마디로 질 좋은 먹잇감이 불쑥 등장한 것과 다름없었다. 헤비메탈 음악을 한동안 방관하던 교회에서 마침내 맹공이 시작된 것이다. 그 때문에 교회와 헤비메탈은 그리 좋은 사이라고 할 수 없으며 서로 잘 어울리는 단어들도 결코 아니다. 그런데 이런 두 단어를 조합하여 자신들의 이름으로 사용하는 밴드가 1984년에 등장하였다. <메탈 처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름에서 연상되듯이 너무나 당연하게도 사탄을 위한 성가가 흘러 나오는 메탈 처치를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밴드의 출발은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타 주자인 <커트 밴더후프>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1980년 부터 다양한 연주자들과 어울리며 밴드를 결성하고 활동한 것이 메탈 처치의 기반이 된 것이다. 하지만 그 즈음의 커트 밴더후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리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았었다.

결국 1981년에 고향인 애버딘으로 돌아간 커트 밴더후프는 그곳에서 <크레이그 웰스>등과 함께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고 새출발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1982년 10월에 메탈 처치의 데모 음반 <Four Hymns>가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참고로 구성원의 변동을 거치면서 제작된 데모 음반에는 모두 네 곡이 수록되었었는데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된 곡이 바로 메탈 처치의 고전으로 평가 받고 있는 명곡 <Gods Of Wrath>이다.

한편 데모 음반을 공개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밴드는 1984년에 드디어 데뷔 음반 <Metal Church>를 공개하기에 이른다. 수록 곡을 살펴 보면 여름의 한가운데인 1984년 7월에 녹음되었기 때문인지 메탈 처치의 데뷔 음반에는 무더운 여름날의 뜨거운 열기 만큼이나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헤비메탈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곡은 <딥 퍼플(Deep Purple)>의 고전인 <Highway Star>를 편곡하여 수록한 곡을 꼽을 수 있을 것인데 이 곡은 딥 퍼플의 원곡을 두 배 정도 빠르게 돌리는 것 처럼 가열찬 질주감으로 무장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압권인 곡은 데모 음반 <Four Hymns>에도 수록되었었던 <Gods Of Wrath>라고 할 수 있다. 메탈 발라드 형식의 감동적인 연주와 후련하게 터져 나오는 보컬이 압권인 이 곡은 <스콜피언스(Scorpions)>의 명곡 <Holiday>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족함을 가뭄의 해갈 처럼 시원스럽게 해결해주고 있어서 1980년대식 헤비메탈의 명곡으로 분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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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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