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et Jackson - Rhythm Nation 1814

재닛 잭슨 (Janet Jackson) : 1966년 5월 16일 미국 인디애나주 게리(Gary) 출생

갈래 : 팝 록(Pop/Rock) 리듬 앤 블루스(R&B), 뉴 잭 스윙(New Jack Swing)
공식 웹 페이지 : http://www.janetjackson.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JanetJackson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OAwaNWGLM0c

Janet Jackson - Rhythm Nation 1814 (1989)
1. Interlude: Pledge (0:47) :
2. Rhythm Nation (5:31) : https://youtu.be/OAwaNWGLM0c
3. Interlude: T.V. (0:22) :
4. State of the World (4:48) :
5. Interlude: Race (0:05)
6. The Knowledge (3:54) : ✔
7. Interlude: Let's Dance (0:03) :
8. Miss You Much (4:12) : ✔
9. Interlude: Come Back Interlude (0:21) :
10. Love Will Never Do (Without You) (5:50) : ✔
11. Livin' in a World (They Didn't Make) (4:41) : ✔
12. Alright (6:26) : ✔
13. Interlude: Hey Baby (0:10) :
14. Escapade (4:44) : ✔
15. Interlude: No Acid (0"05) :
16. Black Cat (4:50) : ✔
17. Lonely (4:59) :
18. Come Back to Me (5:33) : ✔
19. Someday Is Tonight (6:00) : ✔
20. Interlude: Livin'...In Complete Darkness (1:07)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재닛 잭슨 : 보컬

표지 : 리처드 프랭클 (Richard Frankel)
사진 : 구즈맨(Guzman), 그렉 고맨(Greg Gorman)
제작 (Producer) : 재닛 잭슨, 지미 잼(Jimmy Jam), 테리 루이스(Terry Lewis), 존 맥클레인(John McClain)
발매일 : 1989년 9월 19일

지난 10월 2일에 새 음반 <Unbreakable>을 발표하였으며 음반 발매에 맞춰서 2016년 3월 30일에 영국의 버밍엄(Birmingham)에서 시작될 예정인 세계 순회 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는 <재닛 잭슨(자넷 잭슨)>은 외국에서 누리는 엄청난 인기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그녀의 오빠인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그늘에 가려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마이클 잭슨이 1982년 11월 30일에 발표했었던 희대의 명반 <Thriller>의 파급력이 우리나라에서 너무 컸었기 때문이었을까?

경기도 김포에서 발칸운용병으로 군복무를 하던 시절의 일이었다. 전역을 불과 삼개월여 앞둔 어느날 유격훈련 일정이 잡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게으른 병장의 침상 앞으로 날아들었다. 그 소식을 접한 나는 당혹스럽기도 하고 짜증도 났으며 급기야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착각을 동시에 느껴야만 했었다. 하지만 까라면 까야 하는 군대의 특성상 잿빛 하늘을 우르러며 주먹감자를 한방 날려준 나는 쏟아지는 눈물을 불끈 쥔 주먹으로 훔치며 군장을 꾸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도착한 박달유격장! 주변 경치 하나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정말 끝내줬다. 하지만 아니, 도대체, 대관절, 왜, 등등의 형이상학적인 의문이 유격훈련을 받는 내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런데 그렇게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꾸역꾸역 훈련에 임하는 나를 보고 함께 간 후임병은 이렇게 말해 나를 기함을 하게 만들었다. '황병장님은 군대가 체질이십니다. 이 참에 말뚝 박으시죠' 이런 씨, 나 체질 아니야!

하여튼 몸과 마음이 힘든 가운데도 국방부 시계는 계속 돌아가고 있었고 유격훈련 일정도 거의 막바지에 도달할 즈음 사람을 더욱 피곤하게 만드는 훈련일정을 나는 접하게 된다. 저녁 잘먹고 좀 쉬나 싶어 늘어져 있는데 야간 담력훈련이 있단다. 그날 따라 달빛은 어찌 그리도 곱든지... 산등성이에 자리한 무덥 주변 마다 하얀 소복을 입고 귀신 분장을 한 조교들이 낮은 자세로 몸을 숙이고 있다가 갑자기 '왁'하면서 나타나지만 않았다면 더욱 좋았을 가을날의 밥이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귀찮기만 하고 무섭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았던 담력훈련 탓인지 들어갈 때 마다 나를 오싹하게 만들었던 놀이동산 귀신의 집이 전역을 한 후 부터는 그리 대수롭지 않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래서일 것이다. <Thriller> 음반의 강력한 파급력에 길들여진 우리나라 팝 음악 애호가들이 <Thriller> 음반이 거둔 성적을 초과하는 대기록을 남긴 재닛 잭슨의 네 번째 음반 <Rhythm Nation 1814>를 접하고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것은.

잭슨 패밀리(Jackson Family)인 재닛 잭슨은 1976년에 <잭슨 파이브(Jackson 5)>가 출연하고 있던 텔레비전 쇼 프로그램 <잭슨스(The Jacksons)>에 출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데뷔하였다. 그리고 1982년에 <Janet Jackson>을 발표하면서 솔로 가수로 데뷔하였으며 1986년에 발표한 세 번째 음반 <Control>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사람들로 부터 큰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마침내 오빠인 마이클 잭슨의 뒤를 이어 잭슨가에서 또 하나의 인기 가수가 배출된 것이다.

그런 그녀의 인기를 확고하게 증명했던 음반이 바로 1989년 9월 19일에 발매된 그녀의 네 번째 음반 <Rhythm Nation 1814>이다. 이 음반에서 빌보드 싱글 차트 5위권 이내에 무려 일곱 곡을 올려 놓게 되며 그 가운데 네 곡은 차트의 정상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1987년 10월 30일에 발표된 데뷔 음반 <Faith>를 통해서 여섯 곡이나 빌보드 싱글 차트의 5위권 이내에 올려 놓았으며 그 가운데 네 곡은 싱글 차트의 정상에 올려 놓았던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의 기록을 깨는 성과였으며 더불어 오빠인 마이클 잭슨도 이루지 못했던 성과를 재닛 잭슨은 네 번째 음반으로 달성한 것이다.

특히 음반에 수록된 곡들 중에서 <Rhythm Nation>을 포함하여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댄스 곡들은 재닛 잭슨의 역량이 음악에 얼마나 잘 녹아드는지를 보여주는 곡들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관현악단과 함께 하는 발라드 곡들인 <Livin' In A World (They Didn't Make)>와 <Come Back to Me>에서는 댄스 곡들에서 살짝 드러난 그녀의 아쉬운 보컬 능력을 만회하는 곡들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음반의 제목에 등장하는 숫자 <1814>는 미국 국가인 <The Star-Spangled Banner>의 가사가 작성된 해(1814년 9월 경)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울러 <R(Rhythm)>과 <N(Nation)>의 알파벳 순서인 18과 14를 조합한 것이 아니냐는 항간의 의문에 대해서 재닛 잭슨은 단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밝혔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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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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