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P. - Golgotha

와스프 (W.A.S.P.) :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982년 결성

블랙키 로리스 (Blackie Lawless, 보컬, 베이스) : 1956년 9월 4일 미국 뉴욕 출생
더그 블레어 (Doug Blair, 기타) : 1963년 2월 11일 미국 코네티컷주 맨체스터 출생
마이크 두다 (Mike Duda, 베이스) :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글램 메탈(Glam Metal), 하드 록(Hard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waspnation.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W.A.S.P.Nation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oP7nGPzXQhc

W.A.S.P. - Golgotha (2015)
1. Scream (4:56) : https://youtu.be/3S03jsNAiXY ✔
2. Last Runaway (5:20) :
3. Shotgun (6:07) :
4. Miss You (7:41) : https://youtu.be/oP7nGPzXQhc / https://youtu.be/Fkahfu_js7c (실황) ✔
5. Fallen Under (4:57) : ✔
6. Slaves of the New World Order (7:44) : ✔
7. Eyes of My Maker (5:01) :
8. Hero of The World (4:51) : ✔
9. Golgotha (7:39) : ✔
10. Shotgun (Alternative Version) (5:03)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블랙키 로리스 : 보컬, 기타, 키보드
더그 블레어 : 기타, 보컬
마이크 두다 : 베이스
 
마이클 덥크 (Michael Dupke) : 드럼

표지 : 줄리아 루이스(Julia Lewis), 샌드라 에반스(Sandra Evans)
제작 (Producer) : 블랙키 로리스
발매일 : 2015년 10월 9일


현재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중해의 동해안 일대에 위치한 팔레스타인(Palestine)의 중심 도시인 예루살렘(Jerusalem) 교외 어디 쯤엔가는 창조주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인간인 <아담>의 무덤이 있었던 장소이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형에 처해진 언덕이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 언덕을 가리켜 두개골 혹은 해골을 의미하는 아랍어 굴갈타(Ggulgalta)에서 유래한 그리스어인 <골고다(Golgotha)>라고 부르고 있으며 라틴어로는 갈바리아(Calvaria), 영어로는 갈바리(Calvary)라고도 한다.

참고로 골고다 언덕은 예로 부터 공개 처형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며 그런 이름이 붙게 된 연유는 언덕의 생김새가 마치 사람의 두개골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는 언덕 근처에 공동묘지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무엇 하나 확실하게 증명된 바는 없다는 이야기이다. 하여튼 신약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형에 근거해서 사람들은 골고다 언덕을 이야기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런 골고다 언덕을 헤비메탈 밴드가 긍정적인 종교적 관점에서 노래한다? <스트라이퍼(Stryper)>와 같은 태생적 크리스천 메탈(Christian Metal) 밴드를 제외했을 때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상식적으로 기존의 수많은 헤비메탈 밴드들이 견지해왔던 악마주의(Satanism)나 적그리스도 사상을 생각하면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것도 퇴폐적이고 사악함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밴드인 미국의 <와스프>가 그랬으니 더더욱 고개가 갸우뚱거려 지는 것이다.

2015년 10월 9일, 와스프가 신보 <Golgotha>를 공개했다.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들인 <퀸스라이크(Queensryche)>의 1988년 음반 <Operation: Mindcrime>과 <사바타지(Savatage)>의 1991년 음반 <Streets: A Rock Opera>와 함께 미국 헤비메탈을 대표하는 컨셉트 음반(Concept Album: 전체적으로 일관된 주제와 이야기 구조를 가진 음반)으로 분류되고 있는 1992년 음반 <The Crimson Idol>로 유명한 와스프가 무려 육년만에 신보를 발표한 것이다.

그렇다면 와스프는 왜 갑자기 올바른(?) 길로 들어서게 된 걸까? 그 이유는 기독교인으로 거듭난 <블랙키 로리스>에게 있다. 얼마전에 종영한 텔레비전 드라마 <두 번째 스무 살>에는 '그때는 우리 우주가 그만큼 작았잖아'라는 대사가 등장한다. 이 대사를 바꾸어서 생각하면 누군가에게 있어서 우주의 중심이란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게도 된다는 말과 비슷한 것 같은데 블랙키 로리스는 신보를 제작하면서 자신의 종교관에 입각한 우주의 중심으로 자신들의 신보를 봐주길 바라고 있는 듯 하다.

아마도 십대 후반 까지 열심히 교회를 다니다가 와스프의 출생지인 캘리포니아로 오면서 교회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던 자신의 삶을 후회하며 참회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성경책을 다시 읽으면서 자신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는 블랙키 로리스의 주도로 제작되고 공개된 신보에는 도합 아홉 곡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2011년 봄 부터 시작된 음반 작업은 이듬해에 있었던 30주년 기념 공연과 다리 부상 등으로 2년간의 공백을 가진 끝에 완성되었으며 지난 10월 9일에야 공개된 것이다.

제작 과정에서 부터 자신의 신앙에서 기초한 선과 악의 개념과 대립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여기에서 도출한 종교적 믿음을 음악으로 해석하고 표현했다는 신보의 수록 곡을 살펴 보면 블랙키 로리스의 그러한 의도가 궁극(?)의 헤비메탈 음악으로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헤비메탈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 듯한 <Scream>과 공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파워 발라드 <Miss You>, 과격하진 않지만 비슷하게 이어지는 묵직한 흐름이 인상적인 <Fallen Under>와 <Hero of The World>, 그리고 진보적이며 극적 구성을 가진 <Slaves of the New World Order >와 <Golgotha>가 음반을 빛내주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블랙키 로리스는 이번 신보를 들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내지에서 밝히고 있다. When You Listen To This Album.....Think For Yourself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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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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