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계림, 교촌 마을) 2

한옥을 구경하면서 교촌 마을 위로 쭉 올라오니까 작은 광장이 있고 그 옆으로는 한식 카페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교촌 마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한옥 형태로 만들어진 카페에서는 왠지 아늑함 마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광장에 있는 널뛰기 조형물입니다. 조각상의 표정들이 재미있습니다.


광장의 또 다른 쪽에 있는 교촌 마을 안내도입니다. 도로에서 광장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세워져 있더군요. 참고로 유적지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어서 딱히 실효성이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안내도가 있는 근처에서 왕발통이라고 불리는 전동 스쿠터를 빌릴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글쎄요?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경주 교촌은 ...... 그렇다고 합니다.


광장에서 아이들을 유혹하며 기다리고 있는 동경이 로봇 수레입니다. 꼬리가 짧은 경주개인 동경이 로봇이 수레를 끌더군요. 실제로 사진에 보이는 동경이의 두 발이 걷는 것 처럼 교대로 움직여서 그 힘으로 수레가 움직입니다.


교촌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최부자 댁 옆으로는 교동법주 본점이 있습니다.


평일에는 교동 법주 시음회도 하고 그러는 것 같은데 휴일에는 문이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입맛을 다시면서 최부자 댁인 최씨 고택으로 가보겠습니다.


그 유명한 경주 교동 최씨 고택입니다.


경주 교동 최씨 고택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먼저 읽어 보고 최부자 댁 대문을 넘어섭니다.


대문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고아한 사랑채의 모습이 언뜻 보입니다.

 

뒤로 돌아서서 방금 들어온 솟을대문을 바라 보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대문의 왼쪽으로는 문간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최씨 고택에 대한 안내판입니다.


대문 옆에 자리한 문간채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나뭇결의 모습이 단아함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사랑채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마당의 석재 기둥은 밤에 관솔불을 밝혀두던 곳 입니다. 밤마다 사랑채 앞 마당을 환하게 밝혀주던 일종의 가로등인 셈이죠. 


사랑채의 다른 쪽 모습입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석축의 위쪽 가운데에 자리한 둥그런 원통은 연기가 빠져 나가는 굴뚝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채 마당에는 화분(?)도 있습니다.


최씨 고택 안채의 모습입니다.


안채의 마루에 앉아서 마당을 찍어 봤습니다.


곳간 옆에 자리한 감나무입니다. 감나무의 오른쪽으로 조금 보이는 건물이 곳간인데 현존하는 목재 곳간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되었다고 하더군요. 곳간의 정면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찾아 보니 없더군요. 이런 낭패가...


마지막으로 최씨 고택 사랑채에 붙어 있는 편액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편액 해설을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크게 어리석다는 뜻의 대우헌 입니다.

 

제주가 둔하다는 뜻의 둔차 입니다.


용의 정기가 스며드는 집이라는 뜻의 용암고택 편액입니다. 이제 교촌 마을을 벗어나서 석빙고와 월성으로 가보겠습니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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