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l Diamond - Heartlight

닐 다이아몬드 (Neil Diamond) : 1941년 1월 24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Brooklyn) 출생
 
갈래 : 팝 록(Pop/Rock), 어덜트 컨템퍼러리(Adult Contemporary), 소프트 록(Sof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neildiamond.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neildiamond / https://twitter.com/NeilDiamond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m0TfR9mgOiU / https://youtu.be/aMJXDlfrvHs (뮤비)

정확한 시기를 확인할 수 없는 과거의 어느 날, 인간이 단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우주 공간 저 너머의 머나먼 심우주에서 탐사 목적을 가진 우주선 하나가 지구를 향해 조용히 발진을 하였다. 우주선에는 커다란 눈에 긴 목을 가진 키가 작고 배가 볼록한 외계인들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그들은 항해 중 발견되는 행성 마다 들러서 식물 채집을 하고 관찰을 하며 지구로 향하고 있었다.

그렇게 행성간 항해를 거듭하며 우주를 가로 지른 끝에 우주선은 마침내 태양계의 유일한 유인 행성인 지구에 당도하게 된다. 원래의 탐사 목적이 식물의 채집과 관찰이었던 까닭에 외계인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적한 교외 숲속에 자신들이 타고 온 우주선을 착륙시키고 은밀한 움직임으로 정찰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중 외계인들 가운데 하나가 푸르게 빛나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이끌려 동료들과 떨어진 곳에 자리한 절벽 쪽으로 걸음을 옮기게 된다.

그리고 절벽 끝에 선 외계인은 자신의 커다란 두 눈을 의심케 할 만큼 은은한 푸른 색으로 빛나는 너무도 아름다운 태평양 밤바다를 보게 된다. 손에 잡힐 듯한 푸른 빛으로 두 눈과 심장을 유혹하는 황홀하도록 아름다운 밤바다의 자태에 취해 가던 외계인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점차 잊어가게 되고 결국 위험을 자초하게 된다. 우주선의 착륙을 감지한 인간들이 숲을 뒤지는 바람에 위협을 느낀 외계인들이 다급하게 우주선을 이륙시키는 과정에서 밤바다를 보고 있던 외계인만 끝내 탑승하지 못하고 지구에 홀로 남게 된 것이다.

그렇게 지구에 남게 된 외계인은 옥수수 밭에서 지구 소년과 조우하게 되고 소년의 도움으로 사람들의 눈을 피해 지구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상은 지난 1982년에 개봉했었던 영화 <이티(E.T.)>의 도입부 줄거리를 대충 간추려 적어 본 것이다.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감독이 유년기에 겪은 경험을 토대로 하여 가족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를 담아냈다고 알려진 영화 이티는 어린 시절의 꿈과 동심을 자극하는 영화로써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스필버그 감독의 고전이자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영화 이티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던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는 미국 출신의 가수 <닐 다이아몬드>도 포함되어 있었던 모양이다. 이티를 본 닐 다이아몬드가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서 <Heartlight>란 곡을 만들고 1982년 가을에 발표했던 것이다. 영화의 말미에서 외계인 이티는 죽음의 귀로에 서게 된다. 이티와 친구로 지내던 아이들은 이티가 죽은 줄 알고 크게 슬퍼하게 되는데 그 순간 거짓말 처럼 이티의 심장이 붉게 빛나면서 빈사 상태에 있던 이티가 깨어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예정된 이별의 수순이었다. 우주선과 교신에 성공한 이티가 고향별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Heartlight>는 바로 이런 장면들을 노랫말에 담아내고 있다. 그 때문인지 노래를 들을 때 마다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는 비단 나 혼자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이티와 지구 소년이 나눴던 우정과 이별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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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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