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nyrd Skynyrd - One More Time

레너드 스키너드 (Lynyrd Skynyrd) : 1964년 미국 플로리다(Florida)주 잭슨빌(Jacksonville)에서 결성

로니 밴 잰트 (Ronnie Van Zant, 보컬) : 1948년 1월 15일 미국 잭슨빌 출생, 1977년 10월 20일 사망
게리 로싱턴 (Gary Rossington, 기타) : 1951년 12월 4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출생
앨런 콜린스 (Allen Collins, 기타) : 1952년 7월 19일 미국 잭슨빌 출생, 1990년 1월 23일 사망
스티브 게인스 (Steve Gaines. 기타) : 1949년 9월 14일 미국 미주리주 세네카 출생, 1977년 10월 20일 사망
리안 윌크슨 (Leon Wilkeson, 베이스) : 1952년 4월 2일 미국 뉴포트(Newport) 출생, 2001년 7월 27일 사망
빌리 파웰 (Billy Powell, 키보드) : 1952년 6월 3일 미국 텍사스 출생, 2009년 1월 28일 사망
아티머스 파일 (Artimus Pyle, 드럼) : 1948년 7월 15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 출생

갈래 : 서던 록(Southern Rock), 부기 록(Boogie Rock), 하드 록(Hard Rock), 앨범 록(Album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lynyrdskynyrd.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LynyrdSkynyrd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qp0b9cKeuhQ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혹은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게 인생이다'라는 말을 우리는 가끔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한 치(寸)>란 길이를 가르키는 말로써 센티미터(Cm)로 환산하면 약 3.03센티미터가 된다. 재미있는 것은 회로도 먹고 튀김이나 무침으로도 즐겨 먹는 <한치>의 이름이 한치가 된데에는 다리의 길이가 한치만큼 짧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여튼 이런 말들이 의미하는 바는 다가올 한 치 앞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기에 주어진 현재의 시간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미 정도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가 곧바로 과거가 되는 바로 그 순간에 최선이라고 선택한 것이 늘 최선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서 배운다고 하지만 혹독한 댓가를 지불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가끔 과거로 돌아가서 잘못된 당시의 선택을 바로 잡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아마도 인간의 이러한 욕구가 자신이 원하는 과거나 미래의 시간으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장치인 타임머신을 상상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만약 타임머신이 바로 우리 눈 앞에 존재한다면 우리는 어떤 시간을 선택하게 될까? 더불어 1964년에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결성된 서던 록 밴드인 <레너드 스키너드>에게 타임머신이 존재했었다면 1977년 10월 20일에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아마도 과거의 레너드 스키너드는 그날 비행기에 오르는 대신 버스에 오르는 선택을 하게 되지 않을까? 서던 록의 중심으로 활동하며 서던 록의 영광을 이끌었던 레너드 스키너드는 1977년 10월 17일에 통산 여섯 번째 음반 <Street Survivors>를 발표하였었다.

그리고 그로 부터 사흘 후인 1977년 10월 20일에 레너드 스키너드는 구성원들을 태우고 순회공연지로 이동하던 전세 비행기가 추락하는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된다. 당시 사고를 되짚어 보면 전세 비행기의 엔진 결함에 의한 연료 누유 현상이 한 차례 있은 직후 레너드 스키너드를 태운 비행기는 가까운 비행장에 착륙한 후 엔진을 정비하고 다시 순회공연지를 향해서 출발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바쁜 일정 탓에 너무 서둘렀기 때문인지 비행중에 또 다시 비행기의 엔진 결함이 발생하였고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가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만 것이다.

당시 사고로 보컬을 담당했었던 <로니 밴 잰트(Ronnie Van Zant)>와 기타 주자인 <스티브 게인스(Steve Gaines)>가 사망하였으며 백보컬의 자격으로 비행기에 함께 탑승했었던 그의 누나 <캐시 게인스Cassie Gaines)>와 로드 매니저도 사망하였다. 결국 비운의 사고는 레너드 스키너드에게 큰 상처가 되었으며 밴드는 해산을 결정하고 말았다. 그리고 레너드 스키너드에게 닥친 불행은 사고 이전에 발표했었던 <Street Survivors> 음반의 표지 까지도 바꾸게 만들었다.

레너드 스키너드는 새로운 음반의 표지로 사용할 사진을 고르던 중에 스티브 게인스가 선택한 사진을 표지로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렇게 선택된 사진이 바로 구성원들이 불길에 휩싸여 있는 모습이었다.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앖는게 인생이라고 했는데 마치 사고를 예견한 듯한 불길한 표지로 인해 많은 논란을 야기시켰던 것이다. 결국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서 <Street Survivors> 음반의 전면 표지는 뒷면에 자리하고 있던 검은색 배경의 사진으로 바뀌게 된다.

비행기 사고의 여파로 이어진 이런 배경 때문에 <Street Survivors>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들으면 왠지 모를 아련함 같은 것이 느껴진다. 특히 서던 록 특유의 선율로 다시 한번 사랑하고 싶다고 간절하게 노래하는 <One More Time>은 그 선율에서 사망한 구성원들의 모습이 교차되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참고로 사고 이후 1977년에 해산을 선언했던 레너드 스키너드는 십년이 흐른 1987년에 사망한 로니 밴 잰트의 동생인 <조니 밴 잰트(Johnny Van Zant)>와 <게리 로싱턴>등을 중심으로 재결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평점 : ♩♩♩♪)

'추억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wlin' Wolf - I Ain't Superstitious  (0) 2016.02.15
Badfinger - Carry On Till Tomorrow  (2) 2016.02.12
Lynyrd Skynyrd - One More Time  (0) 2016.02.11
Think Floyd - Sea Of Dreams  (0) 2016.02.05
Steeleye Span - When I Was On Horseback  (0) 2016.02.03
The Allman Brothers Band - Dreams  (2) 2016.02.01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