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lice - Walking On The Moon

폴리스 (The Police) : 1977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스팅 (Sting, 베이스, 보컬) : 1951년 10월 2일 영국 월젠드(Wallsend) 출생
앤디 서머스 (Andy Summers, 기타) : 1942년 12월 31일 영국 랭커셔주 플톤르필드(Poulton-le-Fylde) 출생
스튜어트 코플랜드 (Stewart Copeland, 드럼) : 1952년 7월 16일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출생

갈래 : 팝 록(Pop/Rock), 뉴웨이브(New Wave), 레게(Reggae), 포스트 펑크(Post-Pun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thepolice.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thepolice/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zPwMdZOlPo8 (뮤비) / https://youtu.be/dk4WRhPQuyo (실황)


우리가 자주 쓰는 관용적인 표현 중에는 '일개미 처럼 일만 한다'는 말이 있다. 개미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늘 부지런을 떨면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기에 생긴 말일 것이다. 개미의 행동이 우리 눈에는 그저 열심히 일만 하는 것 처럼 비춰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부지런함의 대명사격으로 통하는 개미에게도 시련은 있다. 타고난 선천적인 부지런함 때문에 가끔 천적인 <개미귀신>에게 붙들려 혹독한 대가를 치를 때가 있는 것이다.  

명주잠자릿과의 애벌레를 통틀어 이르는 개미귀신은 마루 밑이나 양지바른 모래땅에 깔때기 모양의 구멍을 파 놓고 그 속에 숨어 있다가 떨어지는 개미나 곤충 따위를 잡아먹는다고 한다. 그러니까 부지런히 어딘가를 오가던 개미가 재수없게 한번 빠지면 절대로 빠져 나올 수 없는 구멍에 스스로 빠지게 되고 그 때문에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개미귀신이 파 놓은 구멍(함정)을 가리켜 우리는 <개미지옥>이라고 한다.

아마도 부지런을 떨지 않았다면 좀체로 걸려들지 않았을 개미지옥을 개미는 스스로도 주체하지 못하는 마약과도 같은 부지런함 때문에 걸려들고 있는 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개미지옥을 우리 인간에게 적용하면 한번 맛 들이면 좀체로 벗어나지 못하는 취미 생활과 결부시킬 수 있지 않을까? 오디오 기기를 바꿔도 바꿔도 만족하지 못하는 오디오 애호가나 음반을 사도 사도 부족하게만 느끼는 음반 수집가의 행동들이 한번 빠지면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에 걸려든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이다.

영국 런던에서 1977년에 결성된 삼인조 록 밴드 <폴리스>도 좋은 의미에서 개미지옥의 경험을 톡톡히 했던 것으로 보인다. 1978년 11월 2일에 프랑스어로 제목을 붙인 데뷔 음반 <Outlandos d'Amour>를 발표하여 재미를 보았기 때문인지 1979년 10월 2일에 발표한 두 번째 음반에서도 제목을 데뷔 음반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어로 붙여 놓고 있는 것이다. <Reggatta de Blanc>가 그것인데 이를 영어로 바꾸면 <White Reggae>가 된다고 한다.

이처럼 한번 맛들인 프랑스어 사용의 결과는 데뷔 음반 보다 더욱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된다. 개미지옥에 단단히 걸려든 셈이다. 아울러 이러한 제목 짓기는 프랑스어를 이용한 합성어를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세 번째 음반 <Zenyatta Mondatta>로 그대로 이어지게 된다. 하여튼 1980년에 있었던 그래미상에서 폴리스에게 최우수 록 연주 퍼포먼스(Best Rock Instrumental Performance) 부문 상을 안겨준 타이틀 곡 <Reggatta de Blanc>를 비롯한 열한 곡이 수록되어 있는 두 번째 음반을 통해서 폴리스는 두 곡의 영국 싱글 차트 1위 곡을 배출하였다었.

1979년 9월 21일에 선공개되었던 싱글 <Message In A Bottle>과 1979년 11월 4일에 발매한 싱글 <Walking On The Moon>이 그 주인공들이다. 특히 첫사랑의 경험을 통해서 사랑은 중력에서 해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스팅>이 독일 뮌헨에서 공연한 후 술에 취한 상태에서 그 같은 느낌을 담아 만들었다고 하는 <Walking On The Moon>은 그 때문인지 재즈와 레게를 섞은듯 한 몽환적인 느낌의 중독성이 강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폴리스의 두 번째 음반은 영국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25위 까지 진출하였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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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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