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vage Rose - Wild Child

새비지 로즈 (The Savage Rose) : 1967년 1월 1일 덴마크에서 결성

애니세트 코펠 (Annisette Koppel, 보컬) : 1948년 8월 29일 덴마크 출생
피어 프로스트 (Per Frost, 기타) :
아너스 코펠 (Anders Koppel, 오르간) : 1947년 7월 17일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 출생
토마스 코펠 (Thomas Koppel. 피아노) : 1944년 4월 27일 스웨덴 외레브로 출생 ~ 2006년 2월 25일 사망
우돌프 핸슨 (Rudolph Hansen, 베이스) :
켄 구맨 (Ken Gudman, 드럼) :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thesavagerose.net/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thesavageroseofficial/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ARpmcu227lI / https://youtu.be/O0tDPi1behk (실황)

음력(태음태양력)이 아닌 양력(태양력)을 중심으로 살아가다가 보니까 19년에 일곱 번의 비율로 한달씩 끼워 넣어 1년이 13개월이 되는 윤달 보다는 4년 주기로 돌아오는 윤년의 윤일(2월 29일)을 맞이할 때가 조금 더 넉넉한 마음이 든다. 2월 29일이 되면 어제와 별 다를 것이 없으며 다가오는 내일과도 별 다를 것이 없는 날이긴 하지만 길 가다가 땅에 떨어진 5백원 짜리 동전 하나를 주웠을 때 횡재한 기분이 드는 것 처럼 주어진 인생에서 하루가 더 추가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윤달은 태양력 기준으로 만 3년이 채 못되는 기간에 돌아오고 있으며 5월에 가장 많이 들고 있다. 그 때문에 음력을 꼼꼼히 챙기지 않고 있으면 언제 윤달이 들었었는지도 모르고 지나칠 때도 있다. 하지만 윤일이 포함된 윤년은 그 해 마다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기에 연관되어 기억하기 쉽다는 장점도 또한 있다. 그렇다면 하루가 덤으로 주어진 2월 29일과 같은 날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을까?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평상시에는 무모하다 싶은 생각이 들어 미처 하지 못했던 모험적인 일을 윤일을 맞아 한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딘가에 얽매이지 않고 무모한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일은 스스럼 없이 행하는 쾌남 처럼 말이다. 덴마크의 사이키델릭 록 밴드 <새비지 로즈>에게 덤으로 주어진 윤일을 생각나게 하는 노래가 하나 있다. 1973년에 발표된 통산 여덟 번째 음반 <Wild Child>의 타이틀 곡 <Wild Child>가 바로 그 곡이다.

아름다운 집시 소녀와 사랑을 속삭이기도 하고, 무지개를 머리에 이고 산자와 죽은자의 영혼에 축복을 내려주기도 하며, 여행지에서 만난 소원을 비는 우물 속으로 동전을 던져 넣고 미련없이 돌아서서 또 다른 길을 떠나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Wild Child>라면 윤일의 하루를 가장 지혜롭게 보낼 것 같기 때문이다. 새비지 로즈는 스웨덴의 난민촌에서 태어나고 덴미크에서 성장한 <토마스 코펠>이 동생인 <아너스 코펠>과 여동생인 론 코펠(Lone Koppel), 그리고 훗날 자신의 부인이 되는 <애니세트 코펠(본명: Annisette Hansen)> 등과 함께 1967년 1월 1일에 결성한 밴드이다.

결성 이듬해인 1968년에 데뷔 음반 <Savage Rose>를 발표한 새비지 로즈는 수도인 코펜하겐에 위치하고 있으며 덴마크에서 가장 큰 놀이공원인 티볼리(Tivoli) 공원의 잔디밭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1969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인 로드아일랜드(The State of Rhode Island and Providence Plantations)주의 뉴포트(Newport) 시에서 개최된 뉴 포트 재즈 페스티벌(Newport Jazz Festival)에 참여하여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그리고 페스티벌 참여 이후 덴마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사이키델릭 록계를 선도했던 새비지 로즈는 1972년에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음반이며 밴드 최고작 중 하나인 <Wild Child>를 발표하게 된다. 음반에 수록된 곡들 중에서 특히 타이틀 곡인 <Wild Child>는 밴드 결성 날짜를 정확하게 기억하는 몇 안되는 밴드 중 하나인 새비지 로즈가 자신들의 홈 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누군가의 평 처럼 대중 음악 사상 가장 독특하고 강력한 보컬리스트인 애니세트 코펠을 중심으로 대단히 감동적인 음악을 들려 주고 있다. 거칠고 진한 호소력이 그녀의 목소리에서 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갑자기 <한영애>가 생각나는 걸까?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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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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