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Miller Band - Children Of The Future

스티브 밀러 밴드 (Steve Miller Band) : 196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결성

스티브 밀러 (Steve Miller, 보컬, 기타) : 1943년 10월 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Milwaukee) 출생
보즈 스캑스 (Boz Scaggs, 기타) : 1944년 6월 8일 미국 오하이오주 캔튼(Canton) 출생
로니 터너 (Lonnie Turner, 베이스) : ?
짐 피터맨 (Jim Peterman , 키보드) : ?
팀 데이비스 (Tim Davis, 드럼) : 1943년 11월 29일 미국 밀워키 출생 ~ 1988년 9월 20일 사망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블루스 록(Blues Rock), 클래식 록(Classic 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stevemillerband.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www.facebook.com/stevemillerband / http://twitter.com/SMBofficial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Cg69ZICiqBE

Steve Miller Band - Children-in(1968)
1. Children of the Future (3:00) : https://youtu.be/1JCvZqi72tY
2. Pushed Me to It (0:38) : https://youtu.be/UjIPmVPNLiI
3. You've Got the Power (0:53) : https://youtu.be/UIduVTlaTLM
4. In My First Mind (7:35) : https://youtu.be/HqgsE0l_Uhg
5. The Beauty of Time Is That It's Snowing (Psychedelic B.B.) (5:18) : https://youtu.be/nIMrC8Nz-to
6. Baby's Callin' Me Home (3:23) : https://youtu.be/Cg69ZICiqBE
7. Steppin' Stone (3:00) : https://youtu.be/xZArQdREQPA
8. Roll with It (2:29) : https://youtu.be/M3VofuUIxL4
9. Junior Saw It Happen (2:29) : https://youtu.be/GeC4b4VPqbQ
10. Fanny Mae (3:09) : https://youtu.be/PB5px19LIfI
11. Key to the Highway (6:16) : https://youtu.be/kN32qrfqTyw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스티브 밀러 : 리드 보컬(1번 ~ 5번, 7번, 8번, 11번 트랙), 기타, 하모니카
보즈 스캑스 : 기타, 리드 보컬(6번 7번 트랙), 백보컬
로니 터너 : 베이스. 백보컬
짐 피터맨 : 해먼드 오르간, 멜로트론(1번 ~ 5번 트랙), 백보컬
팀 데이비스 : 드럼, 리드 보컬(9번, 10번 트랙), 백보컬

벤 시드랜 (Ben Sidran) : 하프시코드(6번 트랙)

표지 : 빅터 모스코소 (Victor Moscoso)
사진 : 일레인 메이스 (Elaine Mays)
제작 (Producer) : 글린 존스 (Glyn Johns)
발매일 : 1968년 6월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이나 자신의 주위에서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고대하고 있다. 더구나 요즘과 같이 사람들의 마음 속 온도가 빙점을 지나 아래로 아래로만 내려가는 시대에는 <살기 팍팍한>이라는 말을 절감하며 더욱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럴 때는 대개 불교의 경전인 <천수경>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수리수리 마수리 수수리 사바하>라는 말을 주문 처럼 되뇌어 보기도 한다.

정확하게는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인 이 구절을 풀이하면 <길상존이시여 길상존이시여 지극한 길상존이시여 원만성취하소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언제 부터 사람들이 불교의 경전에 등장하는 이 말을 마법의 주문 처럼 읊조리기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인간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는 신비한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마 시작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서양의 주문으로는 <내가 말한대로 이루어질지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아브라카다브라>가 있다. 원래 메소포타미아에서 기원전 500년경 부터 기원후 600년 무렵까지 국제어로 사용되었던 <아람어>에서 파생된 말을 영어로 옮긴 아브라카다브라는 열병이나 염증을 다스리는 주문으로 중세 시대에 실제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 주문이 후일 마법사들에 의해 저주 주문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마법의 주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아브라카다브라가 마법의 주문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그 일등 공신은 바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1966년에 결성된 록 밴드 <스티브 밀러 밴드>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브 밀러 밴드가 1982년 5월에 발표하여 전세계적으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던 싱글의 제목이 바로 <Abracadabra>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싱글 차트에서는 1위에 오르지 못하고 2위에 머무르고 말았지만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를 비롯해서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 오스트리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싱글 차트에서 모조리 1위를 차지했었던 마법의 곡이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아브라카다브라라는 주문을 널리 퍼트렸던 것이다.

짐작이긴 하지만 뉴웨이브 성향의 <Abracadabra>가 발표되었던 당시에 우리나라에 존재했었던 대부분의 스피커에서 아브라카다브라라는 주문이 흘러 나왔었을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스티브 밀러 밴드의 데뷔 시절로 돌아가 보면 <Abracadabra>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음악들을 만나볼 수가 있다. 1968년 6월에 발표된 데뷔 음반 <Children of the Future>의 음악적 구성이 사이키델릭과 블루스를 조합한 형태의 진보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음반에 수록된 일부 곡들에서 멜로트론 까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의 음악적 경향을 그대로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 거기에 실험정신이라는 시대의 흐름 까지 반영되어 들어볼만한 음반으로 완성되었다. 수록 곡들을 살펴 보면 멜로트론의 아름다운 음향이 가득 흐르는 <In My First Mind>는 진보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며, <보즈 스캑스>가 작곡한 <Baby's Callin' Me Home>은 담백한 서정미로 가득 채워져 있는 곡이다.

역시 보즈 스캑스가 만든 <Steppin' Stone>은 클래식 록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활력 넘치는 곡이며, 열 번째로 수록된 <Fanny Mae>는 미국의 블루스 가수 <버스터 브라운(Buster Brown)>이 1959년에 발표했었던 싱글을 편곡한 곡으로 서부 영화에 등장하는 떠들썩한 술집의 풍경을 연상케 하는 흥겨운 곡이다. 그리고 미국의 블루스 피아노 연주자 <찰리 시거(Charlie Segar)>가 1940년에 싱글로 발표했었던 정통 블루스 곡 <Key to the Highway>의 편곡 버전은 스티브 밀러 밴드의 블루스적 질감이 대단히 좋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곡이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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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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