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se Code - Procréation

모스 코드 (Morse Code) : 1971년 캐나다 퀘벡(Québec)에서 결성

크리스티안 시마르 (Christian Simard, 보컬, 키보드) :
다니엘 르메이 (Daniel Lemay, 기타) :
미셀 발리 (Michel Vallée, 베이스) :
레이몬드 로이 (Raymond Roy, 드럼)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아트 록(Art Rock)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REoi293tTfU

Morse Code - Procréation (1976)
1. Précréation (5:08) : https://youtu.be/REoi293tTfU
2. Qu'est-Ce T'Es V'nu Faire Ici (4:39) : ✔
3. Nuage (2:17) :
4. L' Eau Tonne (3:57) :
5. Des Hauts et des Ha! ... (4:28) :
6. De Tous Les Pays du Monde (3:47) : ✔
7. Procréation (26: 15) : https://youtu.be/YX6nJutKcQ0
   1) Part 1 (6:46) :
   2) Part 2 (8:54) :
   3) Part 3 (10:35) :
보너스 트랙
8. Punch (3:16) :
9. Image (5:22)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크리스티안 시마르 : 보컬, 키보드
다니엘 르메이 : 기타, 플루트, 보컬
미셀 발리 : 베이스, 보컬
레이몬드 로이 : 드럼, 타악기

표지 : 롬프레 인코퍼레이티드 (R. Rompré Inc.)
사진 : 롬프레 인코퍼레이티드
제작 (Producer) : 피에르 듀보드 (Pierre Dubord)
발매일 : 1976년 9월


사람의 이름은 한번 지어지면 그 이름의 주인을 평생 따라다니는 것이기에 단순한 글자의 개념을 넘어서서 상당히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의미에는 사주라든가 운명 같은 단어들이 연관되어 이름의 비중을 더욱 무겁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런데 가끔 보면 발음하기 힘든 이름은 물론이고 <여인숙> 등과 같이 특정 대상을 떠올리게하는 이름들도 존재한다.

더불어 지을 당시에는 예쁜 이름이었을지 몰라도 세월이 흐르면서 <국정원> 등과 같이 적절하지 못한 이름이 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개명을 신청하게 된다.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을 함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긍정적인 삶을 영위하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이는 밴드의 이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는 것 같다.

멋진 이름과 함께 야삼차게 출발했지만 뭔가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자꾸 꼬여만 가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면 밴드 역시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고 새출발을 하게 되는 것이다. 캐나다 퀘벡에서 1971년에 결성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모스 코드>가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밴드는 <모스 코드 트랜스미션(Morse Code Transmission)>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하여 두 장의 음반을 발표했지만 사람들의 외면을 받으며 상업적인 실패를 거듭했었다.

이에 밴드는 이름을 짧게 줄이는 것으로 상황 타개를 모색하게 된다. 그리고 기타 주자인 <버니 태핀(Bernie Tapin)> 대신 <다니엘 르메이>를 영입한 모스 코드는 1975년에 세 번째 음반 <La Marche Des Hommes>를 발표하고 바뀐 이름이 가져다 주는 효과를 지켜보게 된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대성공이었다. 이름을 바꾼 것이 유효적절 했는지, 아니면 음반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져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세 번째 음반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몬트리올 시내의 음반 매장에도 음반이 깔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전 과는 다른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자 모스 코드는 대학교와 고등학교들을 방문하여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찾아가는 팬 서비스를 벌이기 사작했다. 아울러 몬트리올의 라디오 방송국인 씨케이브이엘(CKVL)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모스 코드라는 밴드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렇게 1975년 가을 까지 왕성하게 활동한 모스 코드는 신곡을 위해서 다시 녹음실로 들어 갔고 1976년 봄에 싱글 <Punch/Image>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그해 9월에 모스 코드는 3부작 구성의 서사시이자 26분 짜리 대곡인 <Procréation>이 수록된 네 번째 음반 <Procréation>을 발표하여 진일보한 자신들의 음악을 세상에 알리기에 이른다. 사실 모스 코드가 발표한 음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음반은 그들에게 성공을 열어준 세 번째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모스 코드의 음악을 들어본 많은 사람들이 한결 같이 <La Marche Des Hommes>를 최고작으로 꼽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네 번째 음반 역시 세 번째 음반 못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모스 코드의 음악적 정점이 바로 그 두 장이기 때문이다. 음반을 들어 보면 그런 사실을 확연히 확인할 수 있다. 진보적인 구성과 뛰어난 연주력으로 음반을 채워 놓고 있는 것이다. 첫 번째 트랙인 <Précréation>의 중후반부에 펼쳐지는 감동적인 기타 연주와 샤워라도 시킬듯이 퍼부어지는 멜로트론 음향의 조화가 이를 증명한다.

이러한 기법은 두 번째 트랙인 <Qu'est-Ce T'Es V'nu Faire Ici>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극적인 구성의 보컬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사이에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기타 솔로와 그런 솔로 연주를 적셔버리기라도 할 듯이 멜로트론의 음향이 퍼부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섯 번째 트랙으로 자리하고 있는 발라드 성향의 소품 <De Tous Les Pays du Monde>를 지나면 마침내 음반의 절정 부문인 서사시 <Procréation>이 등장한다. 극적인 구성과 다채로운 연주가 교향악적인 전개로 이어지는 이 곡에서 모스 코드라는 이름을 가진 밴드의 진정한 실력이 드러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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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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