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Vance - Only Human

애트 밴스 (At Vance) : 1998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Mainz)에서 결성

올리버 하트만 (Oliver Hartmann, 보컬) : 1970년 6월 28일 독일 러셀하임(Rüsselsheim) 출생
올라프 렌크 (Olaf Lenk, 리드 기타) :
라이날드 쾨니히 (Rainald König, 리듬 기타) :
요헨 쉬누어 (Jochen Schnur, 베이스) :
울리 뮐러 (Ulli Müller, 키보드) :
위르겐 루카스 (Jürgen Lucas, 드럼) :

갈래 : 파워 메탈(Power Metal), 네오클래시컬 메탈(Neoclassical Metal), 헤비메탈(Heavy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at-vance.olaflenk.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www.facebook.com/atvanceofficial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NPRbwvjBPSg

표지에서 왠지 모를 진한 슬픔이 묻어 나오는 음반들이 있다. 보는 이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제프 벡(Jeff Beck)>이 1968년에 발표한 음반 <Truth>의 표지에 등장하는 여인은 눈물 한방울을 또르르 흘릴 것만 같은 표정이고, <White Bird>라는 곡으로 유명한 미국의 사이키델릭 록 밴드 <잇츠 어 뷰티풀 데이(It's A Beautiful Day)>가 1969년에 발표한 데뷔 음반 <It's A Beautiful Day>의 표지에 등장하는 여인 역시 제목과 달리 가끔은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것 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두 장의 음반 표지에서 느껴지는 슬픔은 독일의 라인란트팔츠주(Rheinland-Pfalz) 마인츠에서 1998년에 결성된 파워 메탈/네오클래시컬 메탈 밴드 <애트 밴스(앳 밴스)>의 2002년 음반 <Only Human>의 표지에서 느껴지는 진한 슬픔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Only Human>이라는 제목이 붙은 음반의 표지에 등장하는 두 인물(?)에게서 왠지 모를 안타까움과 가슴절절한 진한 슬픔이 묻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틀 곡인 <Only Human>에 등장하는 '난 여전히 사랑의 힘을 믿어(I Still Believe In The Force Of Our Love)'라는 가사 때문인 것일까? 애트 밴스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지향의 <센터스(Centers)>라는 프로젝트 밴드에서 활동했었던 <올리버 하트만>과 <벨벳 바이퍼(Velvet Viper)>라는 밴드에서 활동했었던 <올라프 렌크>가 중심이 되어 1998년에 결성되었다. 정확한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두 사람은 센터스의 활동을 통해서 만났다고 한다.

하여튼 두 사람 외에 <라이날드 쾨니히>, <요헨 쉬누어>, <울리 뮐러>등의 6인조로 밴드를 구성한 애트 밴스는 올리버 하트만과 올라프 렌크의 경력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게 샤크 음반사(Shark Records)와 계약에 성공하였으며 이듬해인 1999년에 음반 <No Escape>를 발표하면서 데뷔하게 된다. 그리고 매년 한장씩의 음반을 발표하면서 든든한 지지층을 확보했던 애트 밴스는 2002년에 밴드의 최고작이라고 할 수 있는 <Only Human>을 통산 네 번째 음반으로 발표하게 된다.

음반을 살펴 보면 마치 1980년대를 연상케 하는 구식 헤비메탈 음악들이 절정에 달한 농익은 연주로 담겨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그 구식이 전혀 구식 같지가 않다. 수려한 선율과 질주하는 기타 리프는 <잉베이 맘스틴 (Yngwie Malmsteen)>으로 부터 촉발된 네오클래시컬 메탈이 애트 밴스에게서 안착한 듯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음반 최고인 명곡인 <Only Human>은 질주하는 기타를 배경으로 올리버 하트만의 중후한 목소리가 깊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5월 18일,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아울러 다른 어느 날 보다 더욱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는 노래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날이기도 하다. 그런데 '인간일 뿐이야'라고 노래하는 <Only Human>을 듣다 보면 문득 <임을 위한 행진곡>에 담겨 있는 의미를 떠올리게 된다. 국립 5.18 민주 묘지에서 1982년 2월 20일에 치러진 그날의 희생자이자 시민운동가였던 <윤상원>과 노동운동가였던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헌정되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슬픈 축가가 아니었을까? (평점 : ♩♩♩♪)

'추억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stin Hayward - One Lonely Room  (0) 2016.05.23
Arabesque - Friday Night  (0) 2016.05.20
At Vance - Only Human  (0) 2016.05.18
Three Dog Night - An Old Fashioned Love Song  (0) 2016.05.16
Los Brincos - Esa Mujer  (0) 2016.05.13
Ten Years After - Love Like A Man  (0) 2016.05.11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