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n Hayward - One Lonely Room

저스틴 헤이워드 (Justin Hayward) : 1946년 10월 14일 영국 윌트셔주 스윈던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소프트 록(Soft Rock), 팝 록(Pop/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justinhayward.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justinhaywardmusic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9-7aRRByW58 / https://youtu.be/5ZOqPXOaYIQ

저스틴 헤이워드 이전 글 읽기 : 2015/08/28 - [추억과 음악] - Justin Hayward - Blue Guitar

블로그를 통해서 주기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까 어느 날인가 부터 나도 모르게 나만의 특별한 식별 방식을 글에 적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올려진 글을 다시 확인하다 보니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써내려 가는 동안 <아울러(동시에 함께 라는 뜻)>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깨달은 이후 부터는 의도적으로 '아울러'라는 단어를 글 속에 집어 넣기 시작했다. 어디에 던져 놓건 상관없이 그 글이 내가 쓴 글임을 알기 위한 나만의 식별장치인 셈이다.

물론 이는 전문적인 화가나 작가들도 시행하고 있는 방법이다. 화풍이나 필법을 제외하고 보면 예컨데 그림 속에 특별한 대상이나 기호를 암호 처럼 그려 넣어서 자신의 작품임을 표시하거나 혹은 글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특이한 단어를 이용해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한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그런데 이처럼 특별한 방법을 통해 작가를 나타내는 접근방식에 있어서 곡을 만드는 작곡가들 역시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개의 경우 비슷한 경향의 작품들을 서명(Signature, 시그너처) 처럼 반복하여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무디 블루스((The Moody Blues)>에서 신비주의와 낭만주의를 전담하고 있는 <저스틴 헤이워드>가 자신의 솔로 음반을 통해서 낭만주의와 신비주의적인 색채를 담은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 처럼 말이다. 주지하다시피 <킹 크림슨(King Crimson)>,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예스(Yes)>, <제네시스(Genesis)>등과 함께 프로그레시브 록의 황금기를 열었던 무디 블루스는 1972년에 발표했었던 밴드의 통산 여덟 번째 음반 <Seventh Sojourn> 이후 한동안 새로은 음반을 제작하지 않았었다.

<Seventh Sojourn> 발표 이후 1973년 초에 시작되어 1974년 까지 진행되었던 세계 순회 공연을 무사히 마친 후 그동안의 공연 활동과 음반 작업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였던 것이다. 물론 이런 결정의 이면에는 밴드의 중심이었던 <마이크 파인더(Mike Pinder, 키보드 보컬)>가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무디 블루스 탈퇴 의사를 밝힌 것도 한몫을 했다. 떠나 보내는 대신 휴식을 택한 것이다.

그리고 휴식 기간 동안 무디 블루스의 각 구성원들은 협업이나 독자적으로 음반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저스틴 헤이워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존 로지(John Lodge, 베이스, 보컬)>와 함께 1975년 3월 10일에 <Blue Jays>라는 제목의 음반 한 장을 발표하였던 것이다. 한편 무디 블루스의 휴식 기간이 길어지자 저스틴 헤이워드는 1976년 6월 부터 자신의 두 번째 솔로 음반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12월 까지 두문불출하며 음반 제작에만 매달린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제작된 음반은 1977년 2월 11일에 <Songwriter>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저스틴 헤이워드는 무디 블루스에서의 낭만주의와 신비주의 노선을 솔로 음반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부드럽고 낭만적인 사랑 노래 <Raised On Love>와 신비주의적인 색채가 가득한 <Nostradamus>와 같은 수록 곡들에서 그 같은 특징이 발견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이 떠나버린 텅 빈 방에서 홀로 진한 외로움을 느낀다는 <One Lonely Room>에서는 헛헛한 잿빛 공허함이 묻어 나오고 있기도 하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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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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