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derella - Long Cold Winter

표지 앞면

신데렐라 (Cinderella) : 198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서 결성

톰 키퍼 (Tom Keifer, 보컬, 기타) : 1961년 1월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생
제프 라바 (Jeff LaBar, 기타) : 1963년 3월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출생
에릭 브리팅햄 (Eric Brittingham, 베이스) : 1965년 5월 8일 미국 메릴랜드(Maryland) 출생
프레드 쿠어리 (Fred Coury, 드럼) : 1967년 10월 20일 미국 뉴욕 출생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헤어 메탈(Hair Metal), 글램 메탈(Glam Metal)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cinderella.net/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cinderellanet/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1BzH3fsksBs<

Cinderella - Long Cold Winter (1988)
1. Bad Seamstress Blues/Fallin' Apart At The Seams (5:19): https://youtu.be/mKvxq-xiZ_8
2. Gypsy Road (3:55): https://youtu.be/6j7E7pvLxmI
3. Don't Know What You Got (Till It's Gone) (5:54): https://youtu.be/i28UEoLXVFQ
4. The Last Mile (3:52): https://youtu.be/Xbz5WUqWZfg
5. Second Wind (3:59): https://youtu.be/pzwR3yN9OIM
6. Long Cold Winter (5:25): https://youtu.be/1BzH3fsksBs
7. If You Don't Like It (4:10): https://youtu.be/KwLg6eTtIzg
8. Coming Home (4:56): https://youtu.be/j-qG6o5N7oQ
9. Fire And Ice (3:22): https://youtu.be/SgoAY72bZYs
10. Take Me Back (3:18): https://youtu.be/IOB4vJDewd4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톰 키퍼 : 보컬, 기타, 어쿠스틱 기타, 스틸 기타, 하모니카
제프 라바 : 기타, 리드 기타(Falling Apart at the Seams, Coming Home)
에릭 브리팅햄 : 베이스, 백보컬
프레드 쿠어리 : 드럼

제이 레빈 (Jay Levin) : 스틸 기타
조셉 스탄스 (Joseph Starns) : 드럼
코지 파월 (Cozy Powell) : 드럼
데니 카마씨 (Denny Carmassi) : 드럼
릭 크리니티 (Rick Criniti) : 피아노, 오르간, 신시사이저
커트 쇼어 (Kurt Shore) : 키보드
존 웹스터 (John Webster) : 키보드
파울리뉴 다 코스타 (Paulinho Da Costa) : 타악기

표지 : 미첼 캐너 (Mitchell Kanner)
사진 : 티모시 화이트 (Timothy White)
제작 (Producer) : 앤디 존스(Andy Johns), 에릭 브리팅햄(Eric Brittingham), 톰 키퍼
발매일 : 1988년 5월 21일


<신데렐라(Cinderella)>의 신발은 유리 구두일까? 가죽 구두일까?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라는 노래가 너무나 익숙할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럽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래동화인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동화의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신데렐라의 상징이 바로 유리 구두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사실 신데렐라 이야기는 전세계에 걸쳐서 백여개가 넘게 흩어져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콩쥐팥쥐>가 거기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많은 신데렐라 이야기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Charles Perrault: 1628년 1월 12일 ~ 1703년 5월 16일)>가 1697년에 출판한 <교훈이 담긴 옛날 이야기 또는 콩트(Histoires ou contes du temps passé)> 모음집에 수록된 <상드리용 또는 작은 유리구두(Cendrillon ou La Petite Pantoufle de Verre)>이다.

바로 이 모음집에 유리 구두가 등장하고 호박 마차가 등장하는 유명한 상드리용의 이야기 즉 신데렐라의 이야기가 채록되어 있는 것이다. 물론 신데렐라 이야기는 오래전 부터 구전되어 오던 것으로 집나간 며느리 뿐만 아니라 집을 안나간 며느리들도 원작자는 모른다. 그렇다면 원작자는 그렇다 하더라도 무엇 때문에 신데렐라가 무도회에서 신었던 신발의 재질을 둘러싸고 유리와 가죽으로 의견이 팽팽히 나누어지는 것일까?

샤를 페로가 채록한 신데렐라 이야기의 제목만 보더라도 분명하게 유리 구두로 표현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이유는 바로 설화를 채록했다는데서 출발한다. 샤를 페로 자신은 정확하게 듣고 옮겨 적었다고 생각했겠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설화라는게 원래 그렇지 않은가 말이다. 전파하는 사람에 따라서 조금씩 각색되어 전해지는 것이 다반사인 것이다.

군복무를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기억하겠지만 입대후 가죽으로 제작된 <전투화>를 신는 순간 부터 자신의 발은 평소의 건강을 잃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재질의 신발만 신고 다니다가 입대 후에 처음으로 딱딱한 가죽 재질의 전투화를 신으니 여리기만 한 발 뒤꿈치 살이 견뎌낼 재간이 없는 것이다. 하루도 채 넘기지 못하고 물집이 잡혀 버리는 경험을 군복무를 한 사람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한번 전투화에 단련되어 버리면 우리의 발은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신발을 신더라도 아무런 이상을 보이지 않는다. 전투화가 신기한걸까? 적응하는 사람이 신기한걸까? 하여튼 사정이 그러하니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를 생각하면 '여자의 발에 유리로 만든 구두를?'이라는 의문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더구나 신델레라는 무도회에서 다급하게 도망치듯 빠져 나오다가 계단에서 유리 구두 한쪽을 떨어뜨리게 된다.

유리로 만든 구두가 떨어진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 동물의 뼛가루를 갈아서 섞어 만든 도자기인 <본차이나(Bone China)> 조차도 계단과는 그리 친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쨌든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서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신데렐라가 신었던 신발의 재질을 두고 유리와 가죽으로 의견이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현재 까지도 양측에서는 서로의 의견을 두고 팽팽하게 대립하며 반론이 오고가고 있는 상황이다. 동화라는 점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 유리 구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손을 들어 주고픈 심정이다.

하여튼 바로 그 신데렐라를 이름으로 사용하는 미국의 4인조 헤비메탈 밴드 <신데렐라>는 1986년 8월 2일에 발표된 데뷔 음반 <Night Songs>의 표지를 통해서 유리 구두가 아닌 멋진 가죽 구두를 자랑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물론 밴드 이름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조금 불손한 의도가 드러나기는 했다. 동화에서 가져온 것이 아니라 동화를 패러디한 19금 성인 비디오 영화에서 이름을 가져 왔기 때문이다.

한편 신데렐라는 데뷔 음반 발표 2년 후인 1988년 5월 21일에 밴드 최고의 역작이자 명반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번째 음반 <Long Cold Winter>를 발표하게 된다. 참고로 음반을 살펴 보면 싱글로 발표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2위 까지 진출했었던 파워 발라드 <Don't Know What You Got (Till It's Gone)>과 역시 싱글로 발매되어 51위 까지 진출한 <Gypsy Road>등을 수록하고 있는 음반의 특징이 1970년대의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글램 메탈을 기반으로 블루스 록을 접목하여 1970년대의 <딥 퍼플(Deep Purple)>, <배드 컴퍼니(Bad Company)>, <에어로스미스(Aerosmith)> 등이 들려주었던 음악적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싱글로 발표되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각각 20위와 36위 까지 진출한 <Coming Home>과 <The Last Mile>등의 수록 곡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 보다도 음반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이유는 타이틀 곡인 <Long Cold Winter>의 존재 때문이다. 떠나버린 연인을 그리워하며 당신의 사랑이 없는 겨울은 너무나 길고 추울거라고 노래하는 이 곡에서 상실감을 넘어 처절함 까지 엿보이기 때문이다. (평점 : ♩♩♩♩)

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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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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