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 Danger Money

유케이 (U.K.) : 1977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 1980년 1차 해산

존 웨튼 (John Wetton, 보컬, 베이스) : 1949년 6월 12일 영국 더비(Derby) 출생
에디 잡슨 (Eddie Jobson, 키보드) : 1955년 4월 28일 영국 빌링햄(Billingham) 출생
테리 보지오 (Terry Bozzio, 드럼) : 1950년 12월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앨범 록(Album Rock)
관련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1XG-tZRdTzQ

U.K. - Danger Money (1979)
1. Danger Money (8:15) : https://youtu.be/gEDtys2jaGM
2. Rendezvous 6.02 (5:00) : https://youtu.be/1XG-tZRdTzQ
3. The Only Thing She Needs (7:57) : https://youtu.be/_d2a1ussAKc
4. Caesar's Palace Blues (4:45) : https://youtu.be/GhIxwDImXuM
5. Nothing To Lose (3:58) : https://youtu.be/NwZmJIldDN4
6. Carrying No Cross (12:22) : https://youtu.be/ngqSL4tZGos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존 웨튼 : 보컬, 베이스
에디 잡슨 : 키보드, 바이올린, 전기 바이올린
테리 보지오 : 드럼, 타악기

표지 : 힙그노시스 (Hipgnosis)
제작 (Producer) : 존 웨튼, 에디 잡슨
발매일 : 1979년 3월

유케이 이전 글 읽기 : 2015/07/28 - [음반과 음악] - U.K. - U.K.

데뷔 음반을 통해서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던 밴드가 두 번째 음반을 앞두고 사분오열하는 모습을 우리는 가끔 접하게 된다. 물론 대개의 경우는 음악적 갈등이 그 원인이기도 하다. 데뷔 음반을 통해서 이룬 성과에 비추어 좀더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쪽과 안정적인 방향을 추구하자는 쪽으로 나눠지기 때문이다.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유케이> 역시 여기에 해당하는 밴드이다.

결성 당시 <에디 잡슨>, <존 웨튼>, <앨런 홀즈워스(Allan Holdsworth, 기타)>, <빌 브루포드(Bill Bruford, 드럼)>의 네 명으로 구성되었던 유케이는 1978년 3월에 발표한 데뷔 음반 <U.K.>를 통해서 완벽한 호흡과 연주력을 선보였었다. 그 때문에 프로그레시브 록 애호가들로 부터 큰 점수를 얻었으며 명반으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그들이 두 번째 음반을 앞두고서 음악적 견해 차이를 드러내며 분열하고 말았다.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성향을 추구했던 앨런 홀즈워스와 빌 브루포드에 비해 에디 잡슨과 존 웨튼은 좀더 팝 지향적인 감각의 노래를 만들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갈등은 앨런 홀즈워스와 빌 브루포드의 탈퇴로 이어졌다. 이에 에디 잡슨과 존 웨튼은 <프랭크 자파(Frank Zappa)>와 활동하던 탁월한 실력파 드러머 <테리 보지오>를 영입하는 것으로 봉합을 마무리하게 된다. 4인조 구성에서 기타를 제외한 변형된 트리오 형태로 바뀐 것이다.

참고로 유케이에서 실험적인 성향을 강조했던 두 사람은 밴드 탈퇴후 곧바로 빌 브루포드의 솔로 프로젝트인 <Bruford>에서 함께 활동하며 재즈 퓨전 음악을 연주하게 된다. 한편 기타를 제외한 변형된 트리오로 밴드를 정비한 유케이는 1978년 11월 부터 1979년 1월에 걸쳐서 두 번째 음반을 녹음하게 된다. 그리고 1979년 3월에 모습을 드러낸 유케이의 두 번째 음반은 음반의 모든 곡을 함께 만든 에디 잡슨과 존 웨튼의 음악적 성향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었다.

당시 주류로 편입되기 시작한 뉴웨이브의 대중성과 프로그레시브 록의 실험성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팝적인 감각을 음반에 담아낸 것은 존 웨튼이었으며 에디 잡슨과 새로 합류한 테리 보지오는 실험성과 연주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후일 존 웨튼이 참가하게 되는 수퍼그룹(Supergroup) <아시아(Asia)>의 음악적 근간이 바로 이 음반에서 비롯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하다.   

하여튼 그렇게 공개된 음반에 수록된 곡을 살펴 보면 도합 여섯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첫 번째 곡이자 타이틀 곡인 <Danger Money>에서 부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팝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한 신비로운 선율에 실험성을 결합하여 뛰어난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테리 보지오의 합류가 당연하다는 것을 이 곡은 일깨워 주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Rendezvous 6.02>는 뉴웨이브 성향이 강하게 스며든 곡으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의 일탈이라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듯 선명하고 예리한 선율로 음악을 다루고 있다. 역시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Caesar's Palace Blues>는 테리 보지오의 드럼과 에디 잡슨의 바이올린이 명연을 펼치는 곡으로 명곡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음반의 마지막에 자리한 <Carrying No Cross>는 12분이 넘는 연주시간을 가진 대곡으로 <예스(Yes)>의 대곡 지향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 처럼 여겨진다. 아울러 도입부에서는 <킹 크림슨(King Crimson)>의 <Starless>를 연상케 하는 애조띤 선율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반 이후 부터는 <에머슨 레이크 앤 파머(Emerson, Lake And Palmer)>의 연주적 특성을 연상케하는 시원스러운 연주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써의 진면목을 과시하고 있다. (평점 : ♩♩♩♪)

'음반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Murphy Blend - First Loss  (0) 2016.08.30
Gotic - Escenes  (0) 2016.08.23
U.K. - Danger Money  (0) 2016.08.18
Gleemen - Gleemen  (0) 2016.08.16
Cream - Fresh Cream  (2) 2016.08.09
Gentle Giant - Acquiring The Taste  (0) 2016.08.02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