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leye Span - Thomas The Rhymer

스틸아이 스팬 (Steeleye Span) : 1969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매디 프라이어 (Maddy Prior, 보컬) : 1947년 8월 14일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Blackpool) 출생
팀 하트 (Tim Hart, 보컬, 기타) : 1948년 1월 9일 영국 링컨(Lincoln) 출생, 2009년 12월 24일 사망
피터 나이트 (Peter Knight, 보컬, 피들) : 1947년 5월 27일 영국 런던 출생
밥 존슨 (Bob Johnson, 보컬, 기타) ; 1944년 3월 18일 영국 런던 출생
릭 켐프 (Rick Kemp, 보컬, 베이스) : 1941년 11월 15일 영국 리틀핸포드(Little Hanford) 출생
나이젤 페그럼 (Nigel Pegrum, 드럼) : 1949년 1월 22일 영국 출생

갈래 : 포크 록(Folk Rock), 포크(Folk), 프로그레시브 포크(Progressive Folk), 팝 록(Pop/Rock)
공식 웹 사이트 : http://steeleyespan.org.uk/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SteeleyeSpan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fo3VxbJ0RJ4


<오늘 부터 1일>이라는 말이 있다. 어느날 갑자기 여기저기서 많이 들려오기 시작한 이 말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말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가슴 설레이는 사랑의 시작을 오늘 부터 1일이라는 말 만큼 상큼하게 정의내리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다 건너 저멀리 자리한 영국에서 1969년에 결성된 포크 록 밴드 <스틸아이 스팬>에게도 오늘 부터 1일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진 때가 있었다.

1969년에 5인조 구성으로 출발하여 1973년 까지 같은 편성을 유지했었던 스틸아이 스팬이 같은 해에 드러머를 새로 보강하면서 6인조 편성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진 새출발을 밴드는 <오늘(이제) 부터 여섯(Now We Are Six)>이라는 음반 제목을 통해 만천하에 공고하였었다. 1973년 12월 부터 시작하여 이듬해인 1974년 1월 까지 녹음된 후 같은 해 3월에 발표된 음반 <Now We Are Six>가 바로 그 음반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음반은 스틸아이 스팬의 통산 여섯 번째 음반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여섯 마리의 깜찍한 종달새로 표지에 등장한 스틸아이 스팬의 구성원들은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서 <Now We Are Six>를 제목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여튼 음반 제목을 통해서 자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스틸아이 스팬은 전문 드러머의 보강으로 인해 음악적으로도 좀더 강력한 포크 록을 구사하고 있다.

기타와 키보드 중심의 포크 음악에서 록을 결합한 포크 록으로 한층 강화된 음악을 들려주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동안 잔잔한 포크 음악에 별다른 흥미를 갖지 못했던 이들에게 스틸아이 스팬의 변화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포크와 록의 결합이 친근함을 안겨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묵직한 울림으로 시작하는 첫 번째 곡 <Seven Hundred Elves>를 듣게 되면 어느 정도 확신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인공 <토머스>가 요정의 여왕을 만나 사랑에 빠진 후 그녀의 왕국이 있는 스코틀랜드의 에일던 언덕(Eildon Hills)으로 간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고전 발라드 <Thomas The Rhymer>에서 스틸아이 스팬의 변화는 정점을 이루고 있다. 매디 프라이어의 청아한 목소리가 구성원들의 묵직한 음악에 신비감을 불어 넣어 한편의 판타지 로맨스를 완성시켜 놓고 있기 때문이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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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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