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 Dynamite

추억과 음악 2016. 10. 19. 12:00


Hawaii - Dynamite

하와이 (Hawaii) : 1981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Honolulu)에서 결성

에드워드 폴 데이 (Edward Paul Day, 보컬) :
마티 프리드먼 (Marty Friedman, 기타) : 1962년 12월 8일 미국 메릴랜드 주 로럴(Laurel) 출생
톰 아즈베도 (Tom Azevedo, 기타) :
조 갤리샤 (Joe Galisha, 베이스) :
제프 그레이브스 (Jeff Graves, 드럼) :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스피드 메탈(Speed Metal), 파워 메탈(Power Metal)
발자취 : 1981년 결성 ~ 1985년 해산
관련 웹 페이지 : http://www.martyfriedman.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oxAmJf_hi7A (3분 36초 부터)

어떤 밴드의 이름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참으로 기발하거나 독특하다는 느낌이 드는 이름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경우에는 단순하기 그지 없어 한번 들으면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은 이름들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시골 마을의 작은 빵집 간판에서 영감을 얻어 이름을 만들었다는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프레미아타 포르네리아 마르코니 (Premiata Forneria Marconi)> 정도가 해당이 될 터인데 사실 따지고 보면 이 이름은 그리 쉽게 외워지는 이름이 아니다.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시카고(Chicago)에서 결성되었다는 이유로 인해 <시카고>로 이름 지은 록 밴드나 캔자스(Kansas)에서 결성되었다고 해서 <캔자스>로 자신들의 이름을 지은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의 경우에는 한번만 들어도 그 이름이 쉽게 각인되는 동시에 좀체 잊어버리기 힘든 장점이 있다. 아마도 이런 장점 때문일 것이다. 시카고와 캔자스를 흉내내서 자신들의 이름을 정한 또 다른 밴드가 1981년에 탄생했었다.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1981년에 결성된 헤비메탈 밴드가 시카고와 캔자스를 흉내내서 자신들의 이름으로 <하와이>를 정한 것이다. 하와이는 후일 헤비메탈 밴드 <메가데스(Megadeth)>의 전성기를 이끌게 되는 기타 연주자 <마티 프리드먼>이 중심이 되어 결성되었다.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마티 프리드먼은 아버지의 근무지 때문에 어린 시절 독일(당시 서독)에서 성장하였으며 열네 살이 되던 무렵에 미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런데 바로 그 즈음에 마티 프리드먼의 인생 항로를 결정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학교 친구와 같이 한 밴드의 공연을 보러 갔다가 뇌리를 강타하는 엄청난 충격에 사로 잡히게 되어 그날 부터 기타를 손에 잡았던 것이다. 그 밴드는 바로 <키스(Kiss)>였다. 한편 열네 살 때 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한 마티 프리드먼은 하와이에서 거주하던 열일곱 살 무렵에 또 다른 음악적 경험을 하게 된다. 일본계 사람들이 주로 듣던 <엔카>에 매료되었던 것이다.

그 결과 마티 프리드먼은 자신의 주법에 일본 엔카의 선율을 적극 도입하기도 했다. 물론 당시 같이 음악을 하던 동료들로 부터는 '쟤 뭐야'라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하여튼 그렇게 음악적 경험을 축적하며 기틀을 다진 마티 프리드먼은 1981년에 음악적 동료들과 함께 밴드를 결성하고 <빅슨(Vixen)>이라는 이름을 명명하게 된다. 그리고 1983년에 미니 음반(EP) <Made In Hawaii>를 발표하였다.

문제는 빅슨이라는 이름을 이미 미국의 4인조 여성 하드 록 밴드가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에 마티 프리드먼은 시카고와 캔자스를 흉내내어 밴드의 이름을 화와이로 변경하고 정식 데뷔 음반을 준비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해서 1983년에 발표된 음반이 바로 <One Nation Underground>였다. 하지만 하와이의 데뷔 음반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며 1984년에 발표된 미니 음반 <Loud, Wild And Heavy>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거듭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심기일전한 밴드는 1985년에 두 번째 음반 <The Native Are Restless>를 발표하였다. 물론 이 음반 역시 크게 상업적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어서 음반 발표 후 밴드는 해산을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앞선 음반들에 비해서 조금 더 나은 성과를 거두었기에 하와이의 두 번째 음반은 밴드를 대표하는 음반이 되었다. 특히 마티 프리드먼의 기타 솔로 곡인 <Omichan No Uta>와 육중한 베이스 라인과 충만한 질주감으로 무장한 <Dynamite>는 음반을 더욱 빛내주고 있는 곡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하와이 해산 후 마티 프리드먼은 또 다른 헤비메탈 밴드 <케커포니(Cacophony)>를 결성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참고로 하와이의 두 번째 음반이자 마지막 음반인 <The Native Are Restless>는 1985년 당시 미국과 독일 그리고 프랑스에서 각각 다른 표지로 발매되었다. 강철 연인이 등장한 상단의 표지는 프랑스에서 발매된 표지이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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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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