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gerous Toys - Sport'n A Woody

데인저러스 토이스 (Dangerous Toys) : 1987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Austin)에서 결성

제이슨 맥스터 (Jason McMaster, 보컬) : 1965년 3월 18일 미국 텍사스 출생
스콧 댈호버 (Scott Dalhover, 기타) :
대니 애론 (Danny Aaron, 기타, 백보컬) :
마이크 왓슨 (Mike Watson, 베이스, 백보컬) :
마크 기어리 (Mark Geary, 드럼) :

갈래 : 글램 메탈(Glam Metal), 헤어 메탈(Hair Metal), 헤비메탈(Heavy Metal), 하드 록(Hard Rock)
발자취 : 1987년 10월 결성 ~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페이지 : http://dangeroustoys.us/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dangeroustoys.rock/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BfCz7Hfxims

경상도 지방에는 <방티>라고 부르는 물건이 있다. 물론 방티는 전국 어디에나 있으며 갈색의 고무 방티는 우리에게 꽤나 친숙한 물건이기도 하다. 고무 방티가 김장을 담글 때 배추를 절이거나 이불 같은 큰 빨래를 할 때, 혹은 새우젓과 같은 젓갈들을 보관하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울러 홍수가 난 지역에서 아기를 태우고 나오는 용도로도 쓰이는가 하면 방티 타고 놀기와 같은 물놀이 기구로도 쓰이고 있다.

물론 방티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식수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커다란 고무 방티만큼 좋은 물건도 없다. 이렇게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되는 방티를 다른 말로는 <대야>라고 부른다. 하여튼 이처럼 방티가 우리 실생활과 밀접하다 보니까 여기저기서 쉽게 눈에 띄기도 하는데 가끔은 사람이 떠나가버린 폐가 같은 곳에서도 뒹굴고 있는 갈색의 방티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실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갈색의 커다란 고무 방티를 폐가나 흉가 같은 장소에서 만나게 되면 선뜻 그 속을 들여다 보기가 꺼려진다. 그 속을 들여다 보는 순간 왠지 모르게 무언가 좋지 않은 혹은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귀여운 길냥이 한마리가 톡하고 튀어나와서 놀래키는게 오히려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꺼림칙한 대상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와 달리 방티 즉 고무 대야를 사용하지 않는 서양은 폐가나 흉가에 어떤게 굴러 다니고 있을까? 아마도 나무나 종이 등의 재질로 만들어진 상자들이 굴러다니고 있지 않을까? 그리고 생각해보면 우리와 마찬가지로 서양인들도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나 흉가에서 마주치게 되는 상자를 열어 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창문이 없어서 빛 한점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하고 습한 건물 내부에서 앞에 놓인 상자를 선뜻 열어보기란 누구에게나 망설여지는 일일 것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 상자의 겉면에 <데인저러스 토이스(Dangerous Toys)>라고 적혀 있다면 더욱 그렇지 않을까? 그런데 누군가가 그 상자를 기어코 열고 말았다. 그리고 그 상자 속에서는 예상대로 흉칙한 <데인저러스 토이스>가 튀어 나왔다. 1987년 10월의 어느날에 벌어진 일이었다. 1982년에 결성된 미국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워치타워(Watchtower)>에서 활동하던 <제이슨 맥스터>는 워치타워와 별개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결성하기로 마음먹게 된다.

그렇게 해서 제이슨 맥스터를 중심으로 하고 <스콧 댈호버>, <마이크 왓슨>, <마크 기어리>를 구성원으로 하는 4인조 밴드 <오닉스(Onyxx)>가 1987년 10월에 탄생하였다. 그리고 오닉스는 1988년에 데인저러스 토이스로 이름을 바꾸게 되며 컬럼비아 음반사(Columbia Records)와의 계약에도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9년에 데인저러스 토이스의 데뷔 음반 <Dangerous Toys>가 발표되었다.

한편 음반 발표 후 빌보드 앨범 차트에 진입하여 36주 동안 머물면서 최종적으로 65위 까지 진출했었던 데인저러스 토이스의 데뷔 음반에 수록된 음악들은 워치타워의 음악과 달리 전형적인 글램 메탈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상자를 열면 데인저러스 토이스가 툭하고 튀어 나오듯이 경쾌하고 신나는 헤비메탈 음악들이 마구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Sport'n A Woody>는 흥겨움에 더해 상당한 중독성 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들을 때 마다 신명나게 하는 곡이기도 하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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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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