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lbert O'Sullivan - Get Down

길버트 오설리반 (Gilbert O'Sullivan) : 1946년 12월 1일 영국 아일랜드 워터퍼드(Waterford) 출생

갈래 : 팝 록(Pop/Rock), 소프트 록(Soft Rock), 에이엠 팝(AM Pop)
발자취 : 1967년 데뷔 ~ 2016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페이지 : http://gilbertosullivan.net/
공식 에스앤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SJ4GyS0WNA0

길버트 오설리반 이전 글 읽기 : 2010/01/22 - Gilbert O'Sullivan - Alone Again (Naturally)

우리는 매일 같이 많은 음악에 노출되면서 살아가고 있다. 텔레비전 화면을 비롯해서 여러 형태의 식당이나 대중교통 등의 다양한 장소에서 알게 모르게 음악으로 부터 공격(?)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마음먹고 들어봤던 노래는 분명 아닌데 이상하게도 무척이나 익숙한 선율의 노래가 하나 쯤은 생기게 마련이다. 그런 노래 가운데 하나가 바로 "Who Let The Dogs Out"이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Who Let The Dogs Out>이 아닐까 한다.

바하마(The Bahamas) 출신의 음악 그룹인 <바하 멘(Baha Men)>이 2000년에 발표한 이 곡이 텔레비전의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자주 흘러나왔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꽤나 친숙해진 까닭이다. 이런 이유로 설령 가사나 제목을 모른다 하더라도 위에 링크된 음악을 들어 보면 "어? 많이 들었던 노래다"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강아지를 풀어 놓았을까(Who Let The Dogs Out)?

사실 <Who Let The Dogs Out>에 등장하는 <Dogs>는 강아지가 아니라 파티장을 개판 5분전으로 만들어 버리는 엽기발랄하고 천방지축인 십대 청소년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런 만큼 노래는 상당히 흥겨운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한번만 들어도 귀에 쏘옥 들어오는 이유가 거기에 있으며 쉽게 각인되는 이유 또한 거기에 있다. 그런데 아이랜드 출신의 가수 겸 작곡자인 <길버트 오설리반(본명: Raymond Edward O'Sullivan)>에게도 이와 비슷한 노래가 하나 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길버트 오설리반의 노래에도 개와 관련한 용어가 등장한다. 길버트 오설리반이 1973년에 발표한 세 번째 음반 <I'm A Writer, Not a Fighter>에 수록된 <Get Down>이 바로 그 곡이다. 아울러 아마도 이 곡 역시 듣게되면 제목이나 가사를 모르더라도 <Who Let The Dogs Out> 처럼 왠지 모르게 상당히 친숙한 노래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발표된지 43년째인 <Get Down>을 <Who Let The Dogs Out> 처럼 대중들을 향해 어디선가 누군가가 많이 들려주었기 때문이다. 1972년 6월에 싱글로 발표되어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었고 영국의 싱글 차트에서는 3위 까지 진출했었던 대형 히트 곡 <Alone Again (Naturally)>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길버트 오설리반은 1971년에 음반 <Himself>를 발표하면서 데뷔하였다.

데뷔 음반에서 싱글로 발표된 <Nothing Rhymed(영국 8위, 아일랜드 2위)>를 영국에서 성공시키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던 길버트 오설리반은 <Alone Again (Naturally)>으로 세계적인 팝 가수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 기세는 1972년에 발표된 두 번째 음반 <Back to Front>로 이어졌다. 1972년 10월에 음반에서 싱글로 발표된 <Clair>가 영국과 미국의 싱글 차트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오르는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그리고 거침없는 그의 질주는 1973년에 또 다시 영국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곡을 탄생시키게 된다. 세 번째 음반 <I'm A Writer, Not a Fighter>에서 1973년 3월에 싱글로 발표된 <Get Down>이 바로 그 곡이다. 영국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도 7위 까지 진출하여 전성기를 늘려주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참고로 <Get Down>은 사람을 향해 반갑다며 펄쩍 펄쩍 뛰어오르는 강아지를 진정시키기 위해 <엎드려> 혹은 <앉아>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명령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노래의 가사에도 강아지가 등장하고는 있다. 하지만 <Get Down>에 등장하는 강아지는 <Who Let The Dogs Out>에 등장하는 강아지 처럼 실제 강아지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펄쩍 뛰어 안겨드는 여성을 은유적으로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평점 : ♩♩♩♪)

'추억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Osanna - Landscape Of Life  (2) 2016.10.31
McCully Workshop - Stargazer  (0) 2016.10.28
Gilbert O'Sullivan - Get Down  (0) 2016.10.26
Dangerous Toys - Sport'n A Woody  (0) 2016.10.24
Phenomena - Phoenix Rising  (0) 2016.10.21
Hawaii - Dynamite  (0) 2016.10.19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