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ic Dealer - Child Of The Golden Sun

코즈믹 딜러 (Cosmic Dealer) : 1968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Dordrecht)에서 결성

얀 레인더스 (Jan Reynders, 리드 기타) :
바스 반 데르 폴 (Bas Van Der Pol, 리듬 기타) : 네덜란드 출생 ~ 1991년 사망
안젤로 노스 산토로 (Angelo Noce Santoro, 베이스) :
프란스 푸츠 (Frans Poots, 보컬, 플루트) :
아드 보스 (Ad Vos, 드럼) :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하드 록(Hard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발자취 : 1968년 ~ 1972년, 2010년 재결성 ~ 2016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cosmicdealer.nl/
공식 에스엔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Cosmic-Dealer-259464490782100/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huCvMYYHT4w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사물, 단체, 현상 따위에 붙여서 부르는 말과 사람의 성 아래에 붙여서 다른 사람과 구별하여 부르는 말을 가리켜 <이름>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름을 짓거나 붙일 때 독창적이거나 예쁜 이름을 선호하게 마련이다. 물론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가져다 붙이게 되면 때론 낭패를 보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예컨데 예지, 인숙, 신혜, 수지와 같은 예쁜 이름들이 각각 노씨, 여씨, 임씨, 백씨와 만나게 되면 노예지, 여인숙, 임신혜, 백수지가 되어 전체적인 이름에서 그리 좋지 않은 말맛이 풍겨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이름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성장 과정에서 간혹 아이들로 부터 놀림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사람의 이름을 지을 때는 사물들과 달리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사람도 그렇고 어떤 대상을 향해 이름을 지을 때는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름을 짓게 된 것인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1968년에 네덜란드의 라인강과 뫼즈강 하류 연변에 위치한 도시 도르트레흐트에서 결성된 사이키델릭 록 밴드 <코즈믹 딜러>의 이야기이다. 사실 코즈믹 딜러는 <플로팅 퍼지 인클루딩 더 코즈믹 딜러(Floating Fudge Including The Cosmic Dealer)>라는 긴 이름으로 출발하였다.

<호크스(The Hawks)>라는 이름의 밴드에서 활동하던 <프란스 푸츠>와 <바스 반 데르 폴>이 중심이 되고 <얀 레인더스>와 <애드리안 보스>가 합류하여 4인조 구성으로 1968년에 출범한 것이다. 그리고 1969년에 <안젤로 노스 산토로>가 합류하여 5인조 구성으로 밴드를 완성한 플로팅 퍼지 인클루딩 더 코즈믹 딜러는 <비틀즈(The Beatles)>의 <Strawberry Fields>와 <제임스 갱(James Gang)>의 <Woman>과 같은 곡들을 커버하여 연주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얼굴에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랐던 플로팅 퍼지 인클루딩 더 코즈믹 딜러는 자욱한 연막을 사용하거나 요란한 소음을 발생시키는 진공청소기 등을 등장시켜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함으로써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고 전한다. 그리고 1970년에 밴드는 이름을 코즈믹 딜러로 짧게 줄이게 되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처럼 이름을 줄이게 된 과정을 기억하는 구성원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이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13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얀 레인더스가 밝힘으로써 알려졌다.

하여튼 이름을 짧게 줄이고 홀가분해진 밴드는 네덜란드의 유명한 음반 제작자인 <에디 오웬스(Eddy Ouwens)>의 눈에 띄어 발탁되었고 1970년에 음반 계약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71년에 싱글 <The Sene/Child Of The Golden Sun>을 발표하면서 데뷔하기에 이른다. 뒤이어 두 번째 싱글 음반 <Head In The Clouds/Find Your Way>를 같은 해에 공개하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두 장의 싱글 음반 모두 커다란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다.

물론 사이키델릭과 프로그레시브 록을 조합하여 1971년 6월에 발표했었던 데뷔 음반 <Crystallization> 역시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리고 같은 해 7월에 데뷔 음반에서 작곡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었던 <바스 반 데르 폴>이 종교적인 이유로 밴드를 떠난 일은 코즈믹 딜러에게 설상가상으로 작용하게 된다. 4인조 구성으로 약 5개월에 걸쳐서 음반 홍보를 겸한 공연 활동을 지속했었지만 결국 1972년 1월에 해산을 선택하고 만 것이다.

코즈믹 딜러의 주요 구성원이었던 바스 반 데르 폴의 이탈이 밴드에게 큰 부담과 상실감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아울러 사이키델릭과 프로그레시브 록을 조합한 데뷔 음반의 음악적 성격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기에 결속력의 약화는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딥 퍼플(Deep Purple)>의 명곡 <Smoke On The Water>의 기타 리프를 연상케 하는 리프와 타악기의 흥겨운 연주가 주도하는 <Child Of The Golden Sun>과 같은 흥미로운 곡이 수록되어 있기에 더욱 그렇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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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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