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cession - Frontiera

프로체시온 (Procession) : 1971년 이탈리아 토리노(Torino)에서 결성

쟌프랑코 가자 (Gianfranco Gaza, 보컬) : 이탈리아 출생 ~ 1980년대 중반 사망
로비 문치구에라 (Roby Munciguerra, 기타) :
마르첼로 카프라 (Marcello Capra, 기타) : 1953년 7월 14일 이탈리아 토리노 출생
안젤로 지라르디 (Angelo Girardi, 베이스) : 1949년 10월 17일 이탈리아 출생
쟌카를로 카펠로 (Giancarlo Capello, 드럼) :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아트 록(Art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발자취 : 1971년 ~ 1974년, 2006년 재결성 ~ 2016년 현재 활동 중(?)
관련 웹 사이트 : http://www.marcellocapra.com/Content.asp
공식 에스엔에스(SNS) : 없음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d3h6kUfT6dM

Procession - Frontiera (1972)
1. Ancora Una Notte (5:24) : https://youtu.be/o7ZEGi_qlkM
2. Uomini E Illusioni (2:42) : https://youtu.be/kGYic30E_h0
3. Citta Grande (5:15) : https://youtu.be/ey6vfRpYN7A
4. Incontra (2:43) : https://youtu.be/X9g5rHBD5rM
5. Anche Io Sono Un Uomo (3:59) : https://youtu.be/d3h6kUfT6dM
6. Un Mondo Di Liberta (8:41) : https://youtu.be/YXHBpPoXl0s
7. Solo 1 (3:29) : https://youtu.be/-fybY7_1itg
8. Un'Ombra Chevaga (5:09) : https://youtu.be/63VQtsSL9-8
9. Solo 2 (2:10) : https://youtu.be/___fAz2n5UU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쟌프랑코 가자 : 보컬, 하모니카
로비 문치구에라 : 기타, 12현 어쿠스틱 기타
마르첼로 카프라 : 기타, 어쿠스틱 기타
안젤로 지라르디 : 베이스, 만돌린
쟌카를로 카펠로 : 드럼, 타악기

사진 : 마뚜치 (Matuci)
제작 (Producer) : 삐노 뚜치메이 (Pino Tuccimei)
발매일 : 1972년

<남자다잉>이라는 말이 있다. 흔히 남성스러움을 강조하거나 혹은 남자답다고 추켜 세울 때 많이 사용하는 말인데 그런 남성들도 스스로를 취약하게 만드는 계절의 변화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한없이 무력해지기도 한다. 남자의 계절이라는 가을이 찾아오면 유독 많은 남성들이 어울리지 않게 외로움이라는 계절병을 앓는 것이다. 물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하여 그 이유를 찾아 보자면 인체의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많은 남성들은 자신의 외로움을 호르몬 탓으로 돌리기 보다는 쌀쌀하게 불어오는 찬바람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다. 왠지 모를 우울함과 외로움이 짙어지는 원인을 옆구리를 시리게 하는 찬바람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그럴 땐 가방 하나 달랑들고 짙어가는 단풍 구경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휴대폰의 메모리에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프로체시온(프로세션)>의 <난 남자다(Anche Io Sono Un Uomo )>라는 노래를 집어 넣은 채 길을 나선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아! 혹시라도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멜로트론 음향에 너무 몰입하다 보면 자칫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특히 사랑하는 연인이 없는 남성들은 더욱 짙어지는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좌절감을 느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1970년의 어느날, 이탈리아 토리노의 한 마을에서 밴드 하나가 결성되었다. <마르첼로 카프라>와 <안젤로 지라르디>가 주축이 된 4인조 밴드였다.

<플래쉬(Flash)>라고 스스로를 불렀던 밴드는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크림(Cream), <프리(Free)>와 같은 영국 밴드들의 노래를 커버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결성 이후 구성원의 교체 등을 거치는 가운데서도 꾸준히 지지기반을 확립해 나가던 밴드는 1971년이 되면서 새로운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플래쉬 대신 프로체시온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마도 이처럼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이름을 선택한 이유는 자신들이 추구하기 시작한 음악과 연관이 있는 듯 보인다. 강렬한 하드 록 위주의 음악들만을 커버하던 밴드가 1971년 무렵이 되면서 자신들의 음악에 진보적인 성향의 요소들을 도입하는 것으로 변화를 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시도의 결과는 꽤나 성공적이었다.

헤비 프로그레시브 록을 시도한 데뷔 음반 <Frontiera>를 1972년에 공개한 후 프로체시온이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중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수록 곡을 살펴보면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함께 <쟌프랑코 가자>가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보컬 실력을 발휘하는 헤비 프로그레시브 록 <Ancora Una Notte>로 시작하는 음반에는 모두 아홉 곡이 수록되어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곡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탈리아의 낭만성과 서정성이 공존하는 <Anche Io Sono Un Uomo>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극적인 구성과 서정성으로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Citta Grande>에 담긴 낭만성도 상당한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울러 어쿠스틱 기타와 전기 기타가 교대로 전면에 등장하여 경쾌한 록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Incontra>와 밴드의 음악적 성격을 대변하는 듯 한 구성의 <Solo 1>등을 통해서 프로체시온은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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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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