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ic Dealer - Child Of Tomorrow

코즈믹 딜러 (Cosmic Dealer) : 1968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Dordrecht)에서 결성

키스 드 블로이 (Kees de Blois, 보컬) :
얀 레인더스 (Jan Reynders, 리드 기타) :
에드 본더 (Ed Boender, 기타) :
안젤로 노스 산토로 (Angelo Noce Santoro, 베이스) : 
아드 보스 (Ad Vos, 드럼) :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하드 록(Hard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발자취 : 1968년 ~ 1972년, 1973년, 2010년 재결성 ~ 2016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cosmicdealer.nl/
공식 에스엔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Cosmic-Dealer-259464490782100/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pCrG2Gzi7LU


한번 삐끗하거나 혹은 헛발질 한번 잘못하면 의외로 그 후유증이 오래가는 경우가 있다. 상황이 이상하게 마구 꼬여서 더럽게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더럽다'라는 말에 포함된 의미는 때나 찌꺼기 같은 것이 있어서 지저분하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정도가 심하거나 지나침을 가르키는 것이다. 그러니까 요즘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제이티비씨(JTBC)의 <뉴스룸>을 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더럽게도 해처먹었네>라며 중얼거리게 되는 상황과 맞닿아 있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더 나가면... 휴! 욕나올테니까 그만하기로 하고 1968년에 네덜란드의 도르드레흐트에서 결성된 사이키델릭 록 밴드 <코즈믹 딜러>는 1971년 6월에 음반 <Crystallization>을 발표하면서 데뷔하였었다. 사실 코즈믹 딜러는 밴드 결성 이후 꾸준한 공연 활동을 통해서 자신들의 입지를 다졌었다. 사이키델릭 록 밴드답게 현란한 조명과 극적인 무대 연출 등을 통해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하면서 상당한 지지층을 흡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코즈믹 딜러는 데뷔 음반 공개 후 자신들의 지지층이 신기루나 공중누각 속의 존재들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자신만만하게 공개했었던 데뷔 음반이 더럽게도 팔려나가지 않았기에 이를 깨닫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던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데뷔 음반 공개 후 한달 가량이 지났을 무렵 음반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을 작곡했었던 <바스 반 데르 폴(Bas Van Der Pol, 리듬 기타)> 마저 종교적인 이유를 들어 밴드를 떠나는 일 까지 발생하고 말았다.

밴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바스 반 데르 폴의 부재로 인해 코즈믹 딜러에게는 위기감이 닥쳐오게 된다. 하지만 그대로 주저앉을 수 없었던 코즈믹 딜러는 <린 린더스(Leen Leendertse, 기타)>를 가입시켜 밴드를 정비하고 공연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공연 활동을 펼치면서 밴드는 <Don't You Know(Footprints In The Sand)>와 <Winterwind(We'll Be Walking)>을 녹음하기도 했었다.

린 린더스가 언급한 두 곡에 참여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녹음이 끝나고 몇주 후 상황이 급박하게 바뀌게 된다. 린 린더스가 밴드 탈퇴를 선언했으며 뒤이어 <프란스 푸츠(Frans Poots, 플루트)>와 <안젤로 노스 산토로> 까지 밴드를 탈퇴하자 코즈믹 딜러에게 더이상 버틸 여력이 없어졌던 것이다. 결국 세 사람의 탈퇴로 인해 코즈믹 딜러는 해산을 결정하게 된다. 1972년의 일이었다.

하지만 1973년에 코즈믹 딜러는 극적으로 부활하게 된다. 밴드를 떠났던 안젤로 노스 산토로가 돌아와서 <얀 레인더스> 등과 함께 밴드의 재결성이 논의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결국 밴드는 <키스 드 블로이>라는 새로운 보컬과 <에드 본더>라는 이름의 기타 주자를 영입하고 새출발을 선언하게 된다. 물론 재결성된 코즈믹 딜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두 번째 음반을 위해서 데모(Demo) 곡을 녹음하는 일이었다.

1973년 5월에 <Child Of Tomorrow>와 <Sinners Confession>, 그리고 <You're So Good>이 녹음된 것이다. 하지만 세 곡을 녹음한 후 키스 드 블로이가 밴드를 탈퇴하자 코즈믹 딜러는 남은 네 사람이 <Lifetime>과 <Society>, 그리고 <Julia> 등을 녹음하면서 음반 한장 분량에 해당하는 곡들을 모두 채워 넣게 된다. 하지만 코즈믹 딜러의 두 번째 음반은 발매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음반을 완전히 완성하지 못한 채 밴드가 분열되었기 때문인데 결국 분열은 1973년 9월의 해산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코즈믹 딜러는 그로 부터 37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후인 2010년이 되어서야 재결합 공연을 통해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아울러 2년 후인 2012년에는 그동안 창고에 보관 중이었던 두 번째 음반의 음원을 손질하여 음반으로 발표하기도 하였다. 시디(CD)와 엘피(LP)로 각각 발매된 그 음반이 바로 <Child Of Tomorrow>이다. 참고로 음반의 타이틀 곡인 <Child Of Tomorrow>는 예쁜 기타 연주와 아기자기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라디오에 최적화 된 곡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곡이다. 물론 녹음된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탓에 유효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말이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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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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