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DC - Back In Black : 호주 (1980년 작 / 국내 발매 : 화음)

앞면뒷면

지난 20세기를 빛낸 음반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리고 그 많은 음반들 중에서 진정으로 빛을 발하는 소위 명반이라는 것은 과연 얼마나 될까?

Angus Young 과 Malcolm Young에 의해 탄생한 호주 그룹 AC/DC의 음반 Back In Black 은 그 많은 음반들 중에서 단연코 최고 상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음반 중, 하나일 것이다. 검은 색 바탕에 하얀 글씨로 Back In Black 이라고 쓰여진 이 음반은 탁월한 보컬리스트이던 Bon Scott이 1980년 2월 21일 과도한 음주 사고로 사망한 후, 호주 그룹 Geordie 출신의 Brian Johnson을 새로이 맞아 들여 팀을 정비하고 Bon Scott의 영전에 바치는 추모 음반 형식으로 제작이 되었으며, 멤버들의 호흡이 혼연일체가 되어 전무후무한 록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완성해낸 것이다.

하지만 이 음반이 발매되던 당시 국내에서는 음반 대부분의 곡들이 금지 곡으로 묶였고, 그로 인해 LP 시절 이 음반의 라이센스 발매는 결코 이루어지지 못했었다. 그런 이유로 이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던 방법이라고는 초록색의 해적 음반이나, 아니면 울며 겨자 먹기 식의 비싼 돈을 치르고 구한, 수입 음반을 통해서 일 수밖에 없었다.

당시 다운타운가의 음악 감상실 등에서 커다란 스피커를 통해 Hells Bells 가 울려 퍼지면 거의 광란의 현장으로 분위기가 돌변하곤 하였었는데.  이 음반은 뒤늦은 1994년 9월 16일, 발매된지 14년만에 SKC 산하, 화음 레코드를 통해 CD 라이센스 음반으로 발매가 이루어져 다시 한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장중한 타종음과 함께 시작 되는 (이후 그룹 "부활"이 '희야' 라는 곡에서 재현해내었다.) Hells Bells 와 Rock'n Roll 은 Rock'n Roll 일 뿐, 이라고 외치는 마지막 곡 까지 한치의 허술함도 허용치 않는 이들의 연주를 듣다 보면 음반 녹음시 멤버들의 숙연하고 결의에 찬 모습이 그대로 투영 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이 탁월한 음반은 록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고출력을 토해 내고 있을 것이다.

1. Hells Bells
2. Shoot to Thrill
3. What Do You Do for Money Honey
4. Given the Dog a Bone
5. Let Me Put My Love Into You
6. Back in Black
7. You Shook Me All Night Long
8. Have a Drink on Me
9. Shake a Leg
10. Rock & Roll Ain't Noise Pollution

Line Up :
Brian Johnson - Vocals
Angus Young - Guitar
Malcolm Young - Guitar
Cliff Willams - Bass
Phil Rudd - Drums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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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immynflea.tistory.com BlogIcon 삶울림 2009.10.26 0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형들 음반들은 어쩜 그리 한결같은 수가 있을까요? 락큰롤 본연의 간결하고도 경쾌한 리프와 야수성을 동시에 훌륭히 재현해 나가고 있는 폭풍간지 하드락/메틀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본 스캇 있을 때의 'highway to hell' 을 무지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