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 (Come Away) Melinda

유에프오 (UFO) : 1969년 영국 런던(London)에서 결성

필 모그 (Phil Mogg, 보컬) : 1948년 4월 15일 영국 런던 우드그린(Wood Green) 출생
믹 볼턴 (Mick Bolton, 기타) : 1955년 1월 10일 독일 자르슈테트(Sarstedt) 출생
피트 웨이 (Peter Way, 베이스) : 1951년 8월 7일 영국 엔필드(Enfield) 출생
앤디 파커 (Andy Parker, 드럼) : 1952년 3월 21일 영국 하트퍼드셔주 체스헌트(Cheshunt)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아레나 록(Arena Rock), 블루스 록(Blues Rock)
발자취 : 1969년 ~ 1983년, 1984년 ~ 1989년, 1992년 ~ 2016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ufo-music.info/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UFOofficial / https://twitter.com/UFO_rockband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vWSKzDP4U9g


소위 말하는 <명곡> 한 곡이 여러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느낌에서 공통분모를 찾아보자면 일반적으로 <좋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함축적인 의미에서의 '좋다'라는 느낌 속에는 주어진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서 각자가 느끼게 되는 서로 다른 미묘한 감정들이 포함되어 있다. 예컨데 즐겁게 좋을 수도 있을 것이며, 때에 따라서는 슬프지만 참 좋다라는 감정도 포함될 수 있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어떤 식으로든 다수의 사람들로 하여금 좋다라는 해답을 도출하는 노래가 바로 명곡이 아닌가 여겨지는데 그런 의미에서 <전인권>이 2004년 11월 13일에 발표한 4집 음반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에 처음 수록하였었던 <걱정 말아요 그대>도 바로 그런 명곡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 한다. 하지만 전인권이 세상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며 만든 이 곡은 처음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었다.

전인권을 아끼는 팬들 사이에서만 입소문으로 돌며 사랑받았던 정도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곡이 들국화의 재결성 음반 <들국화>에 다시 수록되면서 파급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2013년 12월 6일에 발표되었으며 2013년 10월 20일에 사망한 드러머 <주찬권>의 유작 음반이 되어 버린 <들국화>에 전인권이 자신의 노래인 <걱정 말아요 그대>를 리메이크하여 수록함으로써 사람들로 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2015년 11월 6일부터 2016년 1월 16일까지 티브이엔(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가수 <이적>이 <걱정 말아요 그대>를 리메이크하여 사운드트랙(OST)에 수록함으로써 이 곡은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드라마를 본 사람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까지도 <걱정 말아요 그대>라는 노래에 담긴 진정성이 전해지면서 거의 국민송이리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낭중지추(囊中之錐)라고 했다. 주머니 속에 넣은 뾰족한 송곳은 가만히 있어도 그 끝이 주머니를 뚫고 비어져 나오게 마련인 것이다. 물론 <걱정 말아요 그대>와 같은 명곡들이 우리나라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서양의 팝 음악계에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다. 그런 명곡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해리 벨라폰테(Harry Belafonte)>가 1963년에 발표한 음반 <Streets I Have Walked>에 수록된 <Come Away Melinda>이다.

반전 노래인 이 곡은 해리 벨라폰테가 발표한 이후 <배리 세인트 존(Barry St. John)>, <주디 콜린스(Judy Collins)>, <팀 로즈(Tim Rose)>, <유라이어 힙(Uriah Heep)>, <벨벳 포그(Velvett Fogg )> 등의 여러 가수나 밴드들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커버(Cover)되며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1969년에 결성된 영국의 하드 록 밴드 <유에프오(UFO)> 역시 다르지 않다.

1970년 10월에 발표된 데뷔 음반 <UFO 1>에 해리 벨라폰테의 곡 <Come Away Melinda>를 <(Come Away) Melinda>라는 제목으로 커버하여 수록해 놓고 있는 것이다. 2분 30초의 짧은 원곡을 유에프오는 5분이 조금 넘는 길이로 편곡하여 수록해 놓고 있는데 묵직한 파워 발라드로 변한 이 곡을 통해서 유에프오는 전쟁으로 인한 이별의 애잔함을 슬프도록 절절하게 토해내고 있다. 유라이어 힙의 <Come Away Melinda>와는 또 다른 무거운 감동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평점 : ♩♩♩♪)

'추억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Ofege - It's Not Easy  (0) 2016.12.23
Titanic - I See No Reason  (0) 2016.12.21
UFO - (Come Away) Melinda  (0) 2016.12.19
The Troggs - Wild Thing  (0) 2016.12.16
Bulbous Creation - Satan  (0) 2016.12.14
Medina Azahara - El Destino  (0) 2016.12.12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