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l & Oates - Maneater

홀 앤 오츠 (Hall & Oates) : 1970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서 결성

대릴 홀 (Daryl Hall) : 1946년 10월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포츠타운(Pottstown) 출생
존 오츠 (John Oates) : 1948년 4월 7일 미국 뉴욕 출생

갈래 : 블루아이드 소울(Blue-Eyed Soul), 리듬 앤 블루스(R&B), 소울(Soul), 팝 록(Pop/Rock)
발자취 : 1970년 결성 ~ 2017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hallandoates.com/
공식 에스앤에스(SNS) : http://www.facebook.com/hallandoates / http://twitter.com/halloates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yRYFKcMa_Ek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의 현재 지구가 적자생존의 갱쟁사회 체제 아래에서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음은 부언할 필요가 없는 사실이다. 물론 이는 원시사회를 지나 인간이 가족 단위의 구성체로 결집하면서 자연스럽게 부족국가로 발전한 아득한 고대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 <소크라테스(Socrates: BC 470년 ~ BC 399년)는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방면에 걸친 방대한 연구로 '만학의 아버지'라고 불린 그리스 최고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C 384년 ~ BC 322년)>도 비슷한 말을 남겼다.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어서 미래가 우려스럽다"라고 말이다. 그런데 요즘 젊은 것들에 대한 우려를 위의 두 사람만 남긴 것이 아니었다. 믿거나 말거나 기원 전에 만들어진 이집트의 파피루스와 고대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에도 "요즘 젊은 것들은…"으로 시작하는 당시 어르신들의 험담이 적혀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위의 예에서 보자면 '요즘 애들의 버릇 없음'은 동서고금이 따로 없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러한 버릇없음은 적자생존의 경쟁사회에서 비롯된 부작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경쟁사회에서 남들 보다 두드러지게 보이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당당함이라는 필수불가결의 미덕 중 하나를 갖춰야만 한다. 그런데 이런 당당함이 자칫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조금만 과하게 당당함이 표출되면 어르신들의 눈에는 그것이 곧바로 버릇없음으로 비쳐지는 까닭이다. 때문에 예전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요즘 젊은 것들의 버릇없음'은 경쟁사회가 낳은 어쩔 수 없는 사회 현상의 하나로 계속 남아있을 공산이 크다. 그렇기에 미국의 블루아이드 소울을 대표하는 듀오 <홀 앤 오츠>도 <Maneater>라는 곡을 통해서 경쟁사회의 폐해에 대해서 노래했을 것이다.

생각해보자. 1980년대의 뉴욕은 어떤 도시일까? 인종의 용광로라고 불리는 뉴욕은 현재도 그렇지만 과거에도 늘 가능성과 희망이 공존하는 도시였다. 때문에 뉴욕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도시이자 적자생존과 갱쟁사회라는 말이 가장 잘 통용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홀 앤 오츠는 바로 이러한 점을 남성 편력이 심한 여자를 주인공을 등장시켜서 노래로 표현하고 있다.

탐욕으로 가득찬 비정한 도시인 뉴욕의 자화상을 밤의 여왕인 <Maneater>에 빗대어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홀 앤 오츠의 다섯 번째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인 <Maneater>는 1982년 12월 18일에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이후 4주간 1위 자리를 지켰었다. 아울러 1982년 10월 4일에 발표되었으며 히트 곡 <Maneater>가 수록된 홀 앤 오츠의 통산 열한 번째 음반 <H2O>는 15주 동안 빌보드 앨범 차트에 머물면서 최종적으로 3위 까지 진출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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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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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홀오츠 2017.05.08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니터 아주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85년도에 스티비원더가 파트타임러버란 곡을 발표했을때 드럼 베이스, 키보드 소리가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란적이 있었네요. 포스팅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