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yak - See See The Sun

카약 (Kayak) : 1972년 네덜란드 힐베르쉼(Hilversum)에서 결성

막스 벨레오조이츠 (Max Werleofzoiets, 보컬, 멜로트론) : 1953년 12월 29일 네덜란드 힐베르쉼 출생
톤 셔펜질 (Ton Scherpenzeel, 키보드) : 1952년 8월 6일 네덜란드 힐베르쉼(Hilversum) 출생
요한 슬레이거 (Johan Slager, 기타) : 1946년 6월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Amsterdam) 출생
케이스 폰 리우워 (Cees van Leeuwen, 베이스) : ?
핌 코프만 (Pim Koopman, 드럼) : 1953년 3월 11일 네덜란드 힐베르쉼 출생 ~ 2009년 11월 23일 사망
 
갈래 :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심포닉 록(Symphonic Rock), 아트 록(Art Rock)
발자취 : 1972년 ~ 1982년, 1999년 재결성 ~ 2017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https://www.kayakonline.info/
공식 에스엔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Kayak-209230952473801/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0efOMvjzBho

Kayak - See See The Sun (1973)
1. Reason For It All (6:31) : https://youtu.be/q-mLliZutO4
2. Lyrics (3:45) : https://youtu.be/dISfnZi-qbQ
3. Mouldy Wood (5:19) : https://youtu.be/e9gi65_KsFY
4. Lovely Luna (8:22) : https://youtu.be/-gbOtXZQYQo
5. Hope For A Life (6:52) : https://youtu.be/enJemsiIbAI
6. Ballet Of The Cripple (4:40) : https://youtu.be/nf5NNYSVTnM
7. Forever Is A Lonely Thought (5:30) : https://youtu.be/0efOMvjzBho
8. Mammoth (2:59) : https://youtu.be/1AWabT5cDEw
9. See See The Sun (4:17) : https://youtu.be/idIXC7FTUJ4
Bonus Track
10. Still Try To Write A Book (2:03) : https://youtu.be/IqObOdua85U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막스 벨레오조이츠 : 리드 보컬, 멜로트론, 타악기
톤 셔펜질 : 피아노, 오르간, 키보드, 타악기, 백보컬
요한 슬레이거 : 기타, 백보컬
케이스 폰 리우워 : 베이스, 백보컬
핌 코프만 : 드럼, 마림바(Marimba), 백보컬

지니 부쉬 (Giny Bush) : 바이올린(2번 트랙)
마틴 쿠만 (Martine Koeman) : 바이올린(2번 트랙)
에른스트 라이지거 (Ernst Reijseger) : 첼로(2번 트랙)
헤리트 얀 린더스 (Gerrit-Jan Leenders) : 보컬/타악기(5번 트랙)
라인 페이트 드 클레어크 (Rijn Peter de Klerk) : 타악기(5번 트랙)
헤이 뻬를리 (G. Perlee) : 배럴 오르간(Barrel Organ)(8번 트랙)

표지 : 헤르만 빌렘 바스 (Herman Willem Baas)
사진 :  칼 코프스하르 (Carl Koppeschaar)
제작 (Producer) : 헤리트 얀 린더스
발매일 : 1973년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둘러보다 보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지는 알찬 구성'이라는 말을 어디에선가 어렴풋하게나마 전해들을 수 있다. 사실이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알찬 구성이라는 말을 듣게 되면 그만큼 갖출건 다 갖춘 구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음반에도 그처럼 알찬 구성으로 다가오는 작품들이 있다. 예컨데 네덜란드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카약>의 데뷔 음반 <See See The Sun>이 거기에 해당한다.

카약은 1968년에 결성된 <발더대시(Balderdash)>라는 밴드에서 출발하였다. 이듬해인 1969년에 <하이 타이드 포메이션(Hide Tide Formation)>으로 이름을 바꾸었던 밴드는 구성원의 변동을 거치며 음악적 기틀을 다진 끝에 1972년에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예스(Yes)>가 들려주는 심포닉 록 음악에 지향점을 고정하고 마침내 카약으로 거듭나게 된다. 즉 네덜란드의 전통을 가미한 유려한 심포닉 록 음악이 카약이 도달하고자 했던 음악적 지향점인 것이다.

태생 부터 그러하니 카약이 초창기에 들려주었던 음악에는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된다. 1973년에 발표된 카약의 데뷔 음반 <See See The Sun>에서 그런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예스와 <제네시스(Genesis)>, 그리고 <젠틀 자이언트(Gentle Giant)>등의 음악적 특징들이 음반 여기저기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예컨데 <릭 웨이크먼(Rick Wakeman)>의 화려한 피아노 연주를 떠올리게 하는 곡인 <Reason For It All>은 분명 예스의 영향력 아래에 있으며, 세 번째 곡인 <Mouldy Wood>는 젠틀 자이언트의 구성미와 예스의 심포닉함이 교차되어 나타나고 있는 곡이다.

하지만 카약의 데뷔 음반을 알찬 구성으로 만들어주는 곡들은 위에서 언급한 곡들이 아니다. 스산하고 애수어린 분위기를 너무 늘려버린 탓에 오히려 지루함이라는 역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곡이자 음반에서 가장 긴 대곡인 <Lovely Luna> 역시 마찬가지이다. 음반을 알찬 구성으로 만들어주는 곡들은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바탕으로 하고 현악기를 동원하여 아기자기한 구성을 돋보이게 한 발라드 <Lyrics>를 그 시작으로 하고 있다.

알찬 구성의 그 두 번째는 영국의 팝적인 흥취가 가득 스며들어 있는 <Hope For A Life>가 채워주고 있으며, 애수어린 분위기와 팝적인 선율을 교차시켜서 제네시스를 떠올리게 하는 <Ballet Of The Cripple>이 세 번째 구성으로 손색없는 면모를 과시하며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흔히 국내 취향이라고 말하는 아름다운 발라드 <Forever Is A Lonely Thought>에서 울려 퍼지는 몽환적인 멜로트론 연주는 네 번째 구성으로 차고 넘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싱글로 발표되어 소폭의 히트를 기록한 <비틀즈(The Beatles)> 풍의 <Mammoth>는 배럴 오르간(Barrel Organ: 손잡이를 돌리는 휴대용 오르간)을 사용하여 색다른 맛을 제공하고 있으며, 음반의 타이틀 곡인 <See See The Sun>은 멜로트론, 피아노, 오르간이 유려한 선율을 이끌어 나가는 곡으로 후일 나타나게 되는 카약의 전형적인 멜로딕 심포닉 록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곡이다. 이처럼 카약의 데뷔 음반에는 여섯 개의 서로 다른 특징들을 품은 곡들이 알차게 자리하여 사람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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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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