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x - Yeah, Yeah, Yeah

킥스 (Kix) : 1977년 12월 미국 메릴랜드주 헤이거스타운(Hagerstown)에서 결성

스티브 화이트맨 (Steve Whiteman, 보컬, 하모니카) : 1956년 8월 28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피드몬트 출생
로니 윤킨스 (Ronnie Younkins, 기타) :
브라이언 포사이드 (Brian Forsythe, 기타) :
도니 퍼넬 (Donnie Purnell, 베이스) :
지미 챌팬트 (Jimmy Chalfant, 드럼) :

갈래 : 하드 록(Hard Rock), 헤비메탈(Heavy Metal), 팝 메탈(Pop Metal), 헤어 메탈(Hair Metal)
발자취 : 1977년 ~ 1996년, 2003년 ~ 2017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kixband.com/
공식 에스엔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OfficialKIX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vOUFiKXRLpk


모름지기 <작품(作品)>이란 '의식의 실재화'라고 할 수 있다. 좀더 풀어서 이야기 하자면 작품이란 작가가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의식을 일깨우고 구체화하여 본질과 목적을 부여함으로써 실재화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당연히 그러한 작품의 탄생에는 작가의 번뇌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밥상에서 매일 마주치게 되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배추를 씻고 절이고 양념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 김치의 탄생을 위해서 깊고 얕은 고민을 한다.

이렇듯 김치 하나를 만드는데도 생각의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새로운 작품의 창작이야 오죽하겠는가? 그러다 보니 누군가는 창작의 고통을 산고의 고통에 비유하기도 했었다. 그렇기에 특정 작품을 향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게 뭐야?'라고 쉽게 말할 수는 있을지라도 그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필요했던 작가의 눈물겨운 노력만큼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1977년 12월에 미국 메릴랜드주 헤이거스타운에서 하드 록 밴드 하나가 탄생했다.

<로니 윤킨스>, <브라이언 포사이드>, <도니 퍼넬>이 중심이 되었던 밴드는 자신들을 <슈즈(The Shooze)>라고 명명하고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밴드가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준비를 하던 1979년 말 경에 암초를 만나게 된다. 슈즈라는 밴드 이름이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그 이유는 시카고에서 활동하던 다른 밴드가 자신들 보다 먼저 슈즈라는 이름을 선점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밴드는 1980년에 <제너레이터스(The Generators)>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같은 해에 애틀랜틱 음반사(Atlantic Records)와 계약한 밴드는 다시 이름을 <킥스>로 바꾸게 된다. 참고로 킥스라는 이름은 우유나 쥬스를 부어서 아침 식사로 먹는 시리얼(Cereal)의 상표를 가져온 것이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이름을 지은 것일까? 그 이유는 밴드의 음악적 성격과 연관이 있다. 1980년 7월 25일에 하드 록의 역사에 길이 남을 명반 <Back in Black>을 발표했었던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밴드 <에이시디시(AC/DC)>로 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은 킥스의 음악이 십대를 겨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1981년 9월에 발표된 킥스의 데뷔 음반 <Kix>는 십대 취향의 흥겹고 가벼운 하드 록으로 채워져 있다. '심각한 고민에 빠져들기 보다는 즐겁고 유쾌하게 즐기자'라는 사상이 음반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킥스의 데뷔 음반을 두고 냉소적인 로큰롤((Tongue-In-Cheek Rock And Roll) 형식을 정립했다는 평을 내리고 있기도 하다. 특히 킥스의 공연장에서 매번 연주되는 곡인 <Yeah, Yeah, Yeah>에서 이런 점이 두드러진다.

우리나라의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꼬시까? 내가 다 꼬시까?>라는 대사에 포함된 것과 비슷한 가벼운 가사와 경쾌하고 흥겨운 선율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가사가 가볍고 대중지향적인 선율이라고 해서 킥스가 곡을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은 결코 들지 않는다. 7분여의 연주 시간 동안 강한 중독성이 무게 중심을 잡으면서 멋진 리프와 흥겨운 선율로 극적인 효과 까지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사람들이 빠져들게 되는 이유는 명확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흥겹고 유쾌한 하드 록이 <Yeah, Yeah, Yeah>를 통해서 투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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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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