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twave - All I Am

히트웨이브 (Heatwave) : 1975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조니 와일더 주니어 (Johnnie Wilder, Jr., 리드 보컬) : 1949년 7월 3일 미국 출생 ~ 2006년 5월 13일 사망
키스 와일더 (Keith Wilder, 보컬) : 미국 출생
제임스 딘 니콜라스 (James Dean Nicholas, 보컬) :
윌리엄 존스 (William L. Jones, 보컬) :
데릭 브램블 (Derek Bramble, 베이스) :
캘빈 듀크 (Calvin Duke, 키보드) :
어니스트 빌보 버거 (Ernest (Bilbo) Berger, 드럼) : 체코슬로바키아(Czechoslovakia) 출생

갈래 : 펑크(Funk), 리듬 앤 블루스(R&B ), 소울(Soul), 어번(Urban)
발자취 : 1975년 ~ 1984년, 1988년 ~ 2017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엔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ZbQBIaKxOnA

우리나라 사람들은 디엔에이(DNA: Deoxyribonuleic Acid)에 새겨진 특유의 정서 탓인지 유독 서정적이고 애잔한 선율의 음악을 좋아하는 것 같다. 예컨데 헤비메탈 밴드들이나 록 밴드들이 발표한 시끄러운 음반들 속에서 마치 가뭄에 콩 나듯이 자리하고 있는 록 발라드를 향한 무한한 애정 발산도 바로 이런 디엔에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하기야 한국인이라면 진한 호소력으로 다가오는 애잔한 록 발라드를 뉘라서 거부할 수 있으랴?

그런데 그런 아름답고 진한 호소력을 가진 록 발라드가 헤비메탈 밴드나 록 밴드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간혹 펑크/디스코 밴드들에게서도 그 같은 세대를 초월하는 발라드를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체코슬로바키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연합(?) 펑크 밴드 <히트웨이브>가 1980년 11월 21일에 발표한 통산 네 번째 음반 <Candles>에 수록된 <All I Am>도 바로 그런 곡 가운데 하나이다.

히트웨이브는 베트남전에도 참전했었던 미국인 <조니 와일더 주니어>를 중심으로 1975년에 영국에서 결성되었다. 육군으로 복무를 하던 시절에 군악대 등과 함께 독일(당시 서독)에서 공연한 경험이 있던 조니 와일더 주니어는 전역 후 당시의 좋았던 기억을 되새기며 독일에서 머무르게 된다. 나이크 클럽과 작은 주점 같은 곳에서 밴드의 일원으로 노래를 불렀던 그는 점차 자신이 중심이 된 밴드 결성을 꿈꾸기 시작했고 결국 1970년대 중반에 팝 음악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는 영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그리고 밴드 결성을 위해 나이트 클럽들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의 유형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신의 음악을 다듬어 나가던 조니 와일더 주니어는 결국 동생인 <키스 와일더>를 합류시켜서 펑크/디스코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보컬의 화음을 강조한 다국적 펑크 밴드 히트웨이브의 출발이었다. 참고로 밴드의 이름은 조니 와일더 주니어가 음악의 흐름을 쫓아서 돌아다니던 나이트 클럽 가운데 비슷한 이름을 가진 클럽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한다.

하여튼 미국, 영국, 스위스, 체코슬로바키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구성원으로 출범한 밴드는 1976년에 음반 계약을 성사시키고 같은 해에 <Too Hot to Handle>이라는 음반으로 데뷔하게 된다. 사실 히트웨이브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그리 친숙한 이름은 아니다. 데뷔 음반에 수록되어 히트를 기록한 싱글들인 <Boogie Nights, 영국 2위, 미국 2위)>와 <Always And Forever , 영국 9위, 미국 18위)> 정도만이 조금 알려져 있을 뿐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번째 음반 <Candles>에 수록된 <All I Am>은 꼭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곡에서 리드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조니 와일더 주니어는 1979년 2월 24일에 자동차 사고로 목 아래의 전신이 마비되는 부상을 입었었다. 이 사고로 더 이상 가수로 활동하지 못할 것으로 사람들은 예상 했지만 조니 와일더 주니어는 1년 후에 퇴원을 하고 다시 녹음실로 향하게 된다.

내가 힘들 때 그리고 네가 힘들 때 우리 서로가 힘이 되어 주자고 노래하는 <All I Am>은 그래서 더욱 애잔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참고로 사고 이후 밴드 활동과 병행하여 노래로 복음을 전파하는 활동을 했었던 조니 와일더 주니어는 전신마비의 합병증으로 2006년 5월 13일에 사망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자택에서 잠을 자다가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남긴 노래는 오늘도 여전히 아름답게 스피커를 울려대고 있다. 편히 쉬소서(Rest In Peace)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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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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