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m - I've Got A Lot To Learn About Love

스톰 (The Storm) : 199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

그렉 롤리 (Gregg Rollie, 보컬, 키보드) : 1947년 6월 1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Seattle) 출생
케빈 찰팬트 (Kevin Chalfant, 보컬) : 미국 일리노이주 스트리터(Streator) 출생
조쉬 라모스 (Josh Ramos, 기타) :
로스 밸로리 (Ross Valory, 베이스) : 1949년 2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생
스티브 스미스 (Steve Smith, 드럼) : 1954년 8월 2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휘트먼(Whitman) 출생

갈래 : 하드 록(Hard Rock), 에이오알(AOR), 아레나 록(Arena Rock), 팝 록(Pop/Rock)
발자취 : 1990년 ~ 1993년, 1995년 ~ 1996년 해산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엔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8mOr3P1lvtE

인간의 뇌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다섯 가지 감각 즉 오감(五感)으로 부터 얻은 정보를 차곡차곡 모아서 기억으로 저장한다. 그러다 보니 기억의 저장에 있어서 오감 중 시각이 역할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게 마련이다. 역대 티브이엔(tvN)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1월에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처럼 도깨비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1990년에 결성된  멜로딕 하드 록 밴드 <스톰>의 데뷔 음반을 보여주면 어떤 반응을 보여주게 될지 몹시 궁금하다.

1991년에 발표된 스톰의 데뷔 음반 <The Storm>의 표지에는 한 남자가 우산을 들고 바다(혹은 호수)를 배경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러한 표지를 보게 되면 문득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인 공깨비를 떠올리면서 동시에 '정면에서 걸어오고 있는 도깨비 부인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 도깨비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던 까닭이다. 아마도 드라마를 보았던 다른 이들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을 것이다.  

바닷가 방파제에서 우산을 손에 든 도깨비(김신)가 도깨비 부인(지은탁)을 만나는 장면이 떠오를 테니까 말이다. 하여튼 드라마 덕분에 상당히 인상적인 표지로 남게 된 데뷔 음반 <The Storm>을 남긴 스톰은 1990년에 일종의 프로젝트 성격으로 결성되었다. 그런데 그 구성원들의 면모가 심상치 않다. 198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던 미국의 하드 록 밴드 <저니(Journey)>의 <로스 밸로리>, <그렉 롤리>, <스티브 스미스>, 세 명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수퍼그룹(Supergroup)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그 시작은 로스 밸로리와 <케빈 찰팬트>의 공동 작업이었다. 여기에 <그렉 롤리>가 합류하면서 <Show Me the Way>라는 곡이 만들어졌고 이 곡을 음반사에 보내면서 밴드의 결성으로 이어지게 된다. 유려한 선율의 멜로딕 하드 록 음악을 들려주는 <Show Me the Way>가 음반사 관계자의 큰 관심을 끌었고 결국 <조쉬 라모스>와 <스티브 스미스> 까지 합세한 5인조 스톰의 음반 계약이 1990년에 성사되기에 이른 것이다. 그렇다면 스톰은 어떤 음악을 들려주고 있을까?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 말이 있다. 여우가 죽을 때면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 쪽으로 둔다는 뜻인데 이 말 속에는 근본을 잊지 않는 마음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저니의 세 사람이 뭉친 스톰의 음악에서 이러한 수구초심의 마음이 느껴진다. 저니를 연상케 하는 수려한 음악들로 자신들의 데뷔 음반을 채워 넣은 것이다. 특히 파워 발라드인 <I've Got A Lot To Learn About Love>는 그 수려함으로 인해 싱글로 발표된 후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6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평점 : ♩♩♩♪)

'추억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y Blitz - High Beach  (0) 2017.04.05
Jim Capaldi - Don't Be A Hero  (1) 2017.04.03
The Storm - I've Got A Lot To Learn About Love  (0) 2017.03.31
Climax Chicago Blues Band - Please Don't Help Me  (0) 2017.03.29
Eddie Jobson - Nostalgia  (0) 2017.03.27
Atomic Rooster - Black Snake  (0) 2017.03.24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