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 복사꽃 마을


봄이 되니까 여기저기서 봄꽃 소식들이 들려 오네요. 지난 주말에는(4월 16일) 벚꽃이 지나간 자리에 찾아온 복사꽃 구경을 하러 경북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의 복사꽃 마을을 찾았습니다. 때마침 복사꽃 사진 촬영 대회가 열려서 한적했던 시골 마을이 사진 작가들로 붐비더군요. 참고로 일주일이 지난 현재는 농촌 마을을 연분홍색으로 물들였던 복사꽃들은 일년후를 기약하며 모두 져 버렸습니다. 대신 우리 주변으로는 영산홍의 붉은 꽃잎들이 봄의 마지막을 붙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복사꽃 구경 하시죠!


하양에서 출발한 후 30여분 정도를 달려서 복사꽃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할아버지 께서 운전하시는 경운기가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축대 위에도 복사꽃이 피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건너갈까요?


이렇게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도로 양 옆으로 복사꽃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길을 힘차게 달려 올라가는 저를 복사꽃들이 반겨주는 것 같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봤습니다. 복사꽃이 지고 나면 귀신을 쫓는다는 복숭아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겠죠.


복사꽃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어 가는 까만자전거 입니다.


복사나무는 장미과 벚나무속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복사꽃과 벚꽃은 생김새가 서로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화려함에서는 단연 복사꽃의 판정승이라고 할 수 있겠죠. 


만개한 복사꽃의 모습입니다.


계속해서 오르막으로 이어지며 양쪽으로 펼쳐지는 복사꽃길입니다.


공기도 좋고 바람도 따뜻하며 복사꽃 또한 예쁜 참 좋은 길입니다.


잠시 멈춰서서 다시 사진기를 꺼내드는데 멀리서 버스 한 대가 다가오고 있네요. 전봇대 양옆으로 버스가 보이시나요?


노란 민들레꽃과 연분홍 북사꽃이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피어 있습니다.


민들레가 지천으로 피어있다는 말은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겠죠.


정자가 있는 풍경입니다.


어느 봄날에 복사꽃 구경을 실컷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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