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4월의 싱그러운 봄날들...


어떤 대상이 싱싱하고 향기롭거나 또는 그런 분위기가 있을 때를 가리켜 <싱그럽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런 표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은 아마도 봄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지나간 4월의 봄날들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주말만 되면 싱그럽기는 커녕 비 내리고, 흐리고, 바람 불고 하다보니 어?어?어? 하는 사이에 그냥 지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자전거 도로를 지나다 만난 4월의 그나마 찬란했던 나날들을 모아 봤습니다.

동촌유원지에서 화사하게 피어난 분홍색 꽃을 만났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참꽃(진달래) 같기는 한데 정확히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네요.


귀여운 딸 아이를 업은 엄마가 아이에게 하얗고 예쁜 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얀 색과 분홍 색의 꽃이 동촌 유원지의 산책로를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도 하얀 꽃 한 무더기가 있네요.


따뜻하고 싱그러운 봄날에는 오리배를 타야겠죠. 다리에 힘이 풀리면 모터를 단 소형 배가 견인을 해준답니다.


은사시 나무의 초록색 여린 잎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대구 금호강은 유채꽃 축제 중! 노란 유채꽃들이 강변을 거의 장악하고 있습니다.


하양읍 옆으로 흐르는 금호강 강변도 유채꽃이 노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영천 강변 공원(자연별 공원)에서 만난 <겹벚꽃>입니다. 꽃의 무게로 가지가 휘어지는 것 같네요. 


가까이 다가가서 본 겹벚꽃입니다.


뚜벅뚜벅 걸음을 옮기는 <노란배거북>도 자전거도로에서 만났습니다.


앞으로 가니까 머리를 쏙 집어 넣더군요.


<경산 자전거 오아시스>에 피어난 영산홍입니다. 잔뜩 흐린 날씨와 비교되는 화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산홍이 핀 길을 보고 있으려니까 문득 걷고 싶다는 충동이 부지불식간에 생깁니다.


여기는 하양읍 환상리의 어느 농원 앞입니다.


하얀 꽃이 잡초들에 의해 포위 당했습니다. 이른바 사면초가인가요? 여름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하늘에 작은 구름 몇개가 두둥실 떠있는 4월의 어느 봄날 풍경입니다.


화사하게 피어난 하얀 꽃들이 잠시 쉬어가면서 봄날의 추억을 만들라고 손짓하는 듯 합니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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