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의 부처님 오신 날 2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는 여기는 어디일까요? 약사여래대불을 본 후 대웅전 방향으로 가다가 만난 공양실(식당)입니다.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더군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공양은 포기하고 다시 걸음을 옮깁니다.


봉서루(鳳棲樓)에 도착했습니다. 봉서루란 봉황이 깃든 누각이란 뜻으로 동화사를 대표하는 누각이며 누각 아래를 지나면 대웅전이 나옵니다.


여자 분들이 손을 올리고 있는 것은 <봉황알>입니다. 동화사는 풍수상으로 봉황이 알을 품은 모습인 봉소포란형(鳳巢抱卵形)의 지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동나무 꽃이 한겨울에 상서롭게 피었다 하여 동화사라고 불리었다고 하니 이래저래 봉황과 인연이 깊은 사찰이 바로 동화사입니다. 봉황은 오동나무에 깃들고 대나무 열매만을 먹는다고 하죠. 그 때문에 봉황알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보시는 것 처럼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에 가장 많이 접하는 연등의 모습입니다.


봉서루에서 나오다 만난 비로전(毘盧殿)이라는 이름의 소축(小築)입니다. 나지막한 담을 둘러싼 대나무가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동화지(연못)를 건너면 일주문격인 동화문이 나옵니다. 한쪽 옆에서는 파견나온 119 구급대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연등으로 장식된 다리로 내려갑니다.


다리 중간에서 바라본 동화지와 부도전입니다. 그리고 멀리 비로봉이 보입니다.


동화문에 봉안된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네 명의 외호신(外護神)인 사천왕입니다.


사천왕의 나머지 두 분입니다.


동화사 동화문입니다. 매표소가 같이 있습니다.


동화사에서 빠져 나와서 집단시설지구로 오니까 분수의 시원한 물줄기가 반겨주네요.


이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팔공산에서 내려와서 갓바위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돌아오던 길 중간에 팔공산 능선을 찍어 봤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도 만만치 않은 하루였습니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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