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f Hartley Band - Born To Die

키프 하틀리 밴드 (Keef Hartley Band) : 196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밀러 앤더슨 (Miller Anderson, 보컬, 기타) : 1945년 4월 12일 영국 스코틀랜드 휴스턴(Houston) 출생
스핏 제임스 (Spit James, 기타) : ?
게리 테인 (Gary Thain, 베이스) : 1948년 5월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출생 ~ 1975년 12월 8일 사망
피터 다인스 (Peter Dines, 키보드) : 1944년 영국 출생 ~ 2004년 사망
키프 하틀리 (Keef Hartley, 드럼) : 1944년 4월 8일 영국 프레스턴(Preston) 출생 ~ 2011년 11월 26일 사망

갈래 : 블루스 록(Blues Rock), 브리티시 블루스(British Blues), 팝 록(Pop/Rock)
발자취 : 1968년 결성 ~ 1972년 해산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엔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Keef-Hartley-Band-Memorial-304809421028/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EBkYEhWmkkE

키프 하틀리 밴드 관련 글 읽기 : 2014/12/26 - [추억과 음악] - Dog Soldier - Looks Like Rain

<Born To Die>라는 말은 '죽기 위해 태어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터 죽음을 향해 한 발 한 발 스스로 걸어가고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따라서 죽음은 인간이라면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숙명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는 가끔 죽기 위해서 사는 것인지, 혹은 죽지 못해서 사는 것인지 잘 구분이 가지 않는 고단한 현실과 맞닥뜨리고 있다. 죽기 위해 태어났다는 말에서 염세적인 기운이 풀풀 풍기기도 하지만 이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이고 보면 죽지 못해서 산다는 말에서 느껴지는 자포자기의 심정이 너무도 안타까운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그래서일까? 영국의 블루스 록 밴드인 <키프 하틀리 밴드>는 1969년에 발표된 자신들의 데뷔 음반에 수록된 <Born To Die>라는 곡을 통해서 보편적인 인생항로를 너무도 처절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영국 프레스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부터 드럼에 많은 관심을 가졌었던 <키프 하틀리>는 <로이드 라이언(Lloyd Ryan)>이라는 영국 드러머에게서 정식으로 드럼 연주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참고로 로이드 라이언은 <제네시스(Genesis)>의 <필 콜린스(Phil Collins)>에게도 드럼을 가르쳤던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로이드 라이언에게서 드럼을 배운 키프 하틀리는 <비틀즈(The Beatles)>에 가입하기 이전 까지 <링고 스타(Ringo Starr)>가 활동했던 밴드인 <로리 스톰 앤 더 허리케인스(Rory Storm And The Hurricanes)>에 가입하여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리버풀 지역을 기반으로 했던 로리 스톰 앤 더 허리케인스에서 활동하던 링고 스타가 비틀즈에 합류하기 위해 밴드를 떠나자 그를 대신하여 드러머로 가입한 것이다. 참고로 링고 스타는 1962년 8월 18일에 정식으로 비틀즈에 합류했다.

이후 <아트우즈(The Artwoods)>라는 밴드를 거쳐서 <존 메이올(John Mayall)>과 함깨 활동하며 1967년에 발표된 두 장의 음반에 참여했던 키프 하틀리는 1968년에 존 메이올의 도움으로 자신의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존 메이올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탄생한 그 밴드가 바로 <키프 하틀리 밴드>이다. 그렇게 탄생한 5인조 밴드는 1969년 8월 16일에 <우드스탁(Woodstock)>의 무대에 올라 미국 관중들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같은 해에 진보적인 블루스 록 음악을 수록한 음반 <Halfbreed>를 발표하면서 음반 데뷔를 하게 된다. 10분 짜리 블루스 명곡 <Born To Die>는 바로 그 데뷔 음반에 수록되어 있다.

홀로 걸어가야 하는 인생 그리고 그 끝에는 반드시 죽음이 기다리고 있지만 결코 멈출 수 없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키프 하틀리 밴드는 처절한 블루스 곡으로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키프 하틀리 밴드는 <Born To Die>의 결론을 통해서 죽음을 절대로 원하지는 말라고 노래하고 있다. 10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대단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는 명곡 <Born To Die>을 통해서 키프 하틀리 밴드는 진하디 진한 감동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품격있는 명곡 <Born To Die>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해줄 진한 감동이 몹시도 기대된다. (평점 : ♩♩♩♩)

'추억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ue Cheer - Sun Cycle  (0) 2017.06.19
Genesis - Abacab  (0) 2017.06.16
Keef Hartley Band - Born To Die  (0) 2017.06.14
Morse Code - Sommeil  (0) 2017.06.12
Irish Coffee - The Beginning Or The End  (0) 2017.06.09
Ramatam - Changing Days  (0) 2017.06.07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