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zy Osbourne - Killer Of Giants

오지 오스본 (Ozzy Osbourne) : 1980년 솔로 데뷔

오지 오스본 (Ozzy Osbourne, 보컬) : 1948년 12월 8일 영국 버밍엄(Birmingham) 출생
제이크 이 리 (Jake E. Lee, 기타) : 1957년 2월 15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Norfolk) 출생
필 소우산 (Phil Soussan, 베이스) : 1961년 6월 23일 영국 런던 출생
랜디 카스티요 (Randy Castillo, 드럼) : 1950년 12월 18일 미국 앨버커키 출생 ~ 2002년 3월 26일 사망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브리티시 메탈(British Metal), 하드 록(Hard Rock)
발자취 : 1967년 ~ 2016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페이지 : http://www.ozzy.com/
공식 에스엔에스(SNS) : http://www.facebook.com/ozzyosbourne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03hGi0_r0xc / https://youtu.be/XJWN_zs133g (실황)


가수들이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놀래키는 서양의 록 음악계에서도 <오지 오스본> 만큼 독특한 인물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암흑의 제왕> 혹은 <메탈의 제왕>과 같은 엄청난 위명을 가지고 있는 그는 젊은 시절에 경악할만한 기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고 다녔었다. 1979년 4월 27일에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에서 사실상 해고당한 오지 오스본은 제트 음반사(Jet Records)와 계약하고 1980년 9월 20일에 음반 <Blizzard of Ozz>를 발표하면서 솔로로 데뷔하였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1년 11월 7일에 같은 음반사 소속으로 두 번째 음반 <Diary Of A Madman>을 발표했었던 오지 오스본은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음반사인 씨비에스 음반사(CBS Records)와 서명을 하게 된다.

그런데 로스앤젤레스에서 있었던 씨비에스 음반사 임원들과의 조인식에서 사단이 벌어졌다. 대형 음반사와의 계약 성공에 고무된 탓인지 한 잔 거하게 걸친 오지 오스본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살아있는 비둘기의 목을 물어 뜯어서 삼켜버렸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비둘기를 닭둘기라 하여 홀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살아 있는 비둘기의 목을 물어 뜯어서 삼켜버리는 엽기적인 일을 스스럼없이 벌일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술에 취했다고 하더라도 오지 오스본은 그렇게 했다. 1983년 12얼 10일에 발표된 세 번째 음반 <Bark At The Moon>의 표지에 오지 오스본이 털복숭이 괴물로 등장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울러 음반 계약과 동시에 평화의 상징으로 하늘 높이 날아가려고 계획되었던 비둘기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참사였다. 하지만 그의 이런 기행은 오히려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오지 오스본은 이듬해인 1982년 1월 20일에 다시 한번 사고를 치게 된다. 오지 오스본은 솔로 시대의 초기에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생고기를 투척하는 이상한 행위를 벌이고는 했다. 이에 팬들은 답례로 그에게 죽은 고양이나 비둘기의 시체를 투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서 과열되기 시작하자 나중에는 살아있는 염소 까지 무대 위로 던져지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1982년 1월 20일에는 좀 특별한 녀석이 무대에 던져졌다. 죽은 박쥐의 시체가 등장한 것이다.

일설에 의하면 열일곱 살 소년이 오지 오스본의 머리를 향해 던진 박쥐는 그때 까지도 살아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박쥐를 발견한 오지 오스본은 비둘기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박쥐의 목을 물어 뜯어 버렸다. 그런데 오지 오스본이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었다. 박쥐가 치명적인 광견병의 매개체라는 것을 미처 몰랐던 것이다. 박쥐를 물어 뜯는 엽기적인 행위로 공연장의 분위기는 뜨거워졌지만 그 댓가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가게 된 오지 오스본은 그후 수 개월 동안 광견병 치료를 받으면서 공연 활동을 병행해야만 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의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오지 오스본도 전쟁에는 반대했다. 솔로 데뷔 음반에 <Crazy Train>과 같은 노래를 수록하여 냉전시대에 핵무기 폐지를 주장했던 것이다. 그리고 1986년 2월 22일에 발표된 네 번째 음반 <The Ultimate Sin>에 수록된 <Killer Of Giants>를 통해서 오지 오스본은 다시 한번 군사대국들의 과다한 군비경쟁과 핵무기 사용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다. 그것도 <제이크 이 리>가 명연을 펼치는 감동적인 기타 연주와 함께 말이다. 그래서일까? 이 곡에서 들려오는 오지 오스본의 목소리에서는 문득 <신파조>라는 말이 생각나기도 한다. 참고로 <The Ultimate Sin> 음반은 영국 앨범 차트에서는 8위 까지 진출했고,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6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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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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