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Kantner Jefferson Starship - Blows Against The Empire

폴 캔트너 (Paul Kantner) : 1941년 3월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생 ~ 2016년 1월 28일 사망
 
갈래 :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애시드 록(Acid Rock), 포크 록(Folk Rock)
발자취 : 1964년 ~ 2016년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엔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Paul-Kantner-342596072989/
추천 곡 감상하기 : https://youtu.be/wh3SBp9qzTM

Paul Kantner Jefferson Starship - Blows Against The Empire (1970)
1. Mau Mau (Amerikon) (6:37) : https://youtu.be/Squ_pgiztRI
2. The Baby Tree (1:44) : https://youtu.be/UALb0NLZM3M
3. Let's Go Together (4:21) : https://youtu.be/ZP_nvgc957M
4. A Child Is Coming (6:18) : https://youtu.be/wh3SBp9qzTM
5. Sunrise (1:54) : https://youtu.be/d0Ds7QQf0q0
6. Hijack (8:18) : https://youtu.be/H57IyHNq-_8
7. Home (0:37) : https://youtu.be/zysvJXVlEHg
8. Have You Seen the Stars Tonite (3:43) : https://youtu.be/I_xX4YDwDzc
9. X-M (1:25) : https://youtu.be/ZIOIjBoBV4Y
10. Starship (7:02) : https://youtu.be/_tyqP9mgpW0
재발매 추가 곡
11. Let's Go Together (Alternate Lyrics) (4:21) :
12. Sunrise (Grace's Acoustic Demo Tk. 8) (1:21) :
13. Hijack (Paull's Acoustic Demo Tk.5) (7:02) :
14. SFX (2:02) :
15. Starship (Live) (10:09) :
(✔ 표시는 까만자전거의 추천 곡)

폴 캔트너 : 보컬, 기타, 어쿠스틱 기타, 밴조, 베이스

그레이스 슬릭 (Grace Slick) : 피아노, 보컬
제리 가르시아 (Jerry Garcia) : 밴조(3번), 스틸 기타(8번), 음향 효과 및 보컬(9번), 리드 기타(10번 트랙)
하비 브룩스 (Harvey Brooks) : 베이스(10번 트랙)
피터 카우코넨 (Peter Kaukonen) : 리드 기타(1번 트랙)
데이빗 크로스비 (David Crosby) : 보컬 및 기타(4번, 8번 트랙), 백보컬(10번 트랙) 
그레이엄 내쉬 (Graham Nash) : 콩가 드럼(6번 트랙), 음향 효과(7번 트랙), 백보컬(10번 트랙)
데이빗 프라이버그 (David Freiberg) : 백보컬(10번 트랙)
미키 하트 (Mickey Hart) : 타악기(8번 트랙), 음향 효과 및 보컬(9번 트랙) 
잭 캐사디 (Jack Casady) : 베이스(4번, 5번 트랙)

표지 : ?
제작 (Producer) : 폴 캔트너
발매일 : 1970년 11월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기를 소망한다. 중국 최초의 황제인 <진시황(始皇帝)> 조차도 그런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로장생의 영약인 <불로초>를 구해오도록 신하에게 명했었다. 물론 세상에 그런 영약이 존재할리 없었기에 진시황의 소망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런데 조금 다른 방식으로 영생을 꿈꾼 이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이런 생각을 떠올리게 된다. '장수하는 사람들 끼리 결혼해서 후손을 보게 되면 그 후손은 평범한 보통 사람들 보다 조금 더 오래 살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 일견 터무니 없어 보이는 생각이었지만 그는 후손들에게 자신을 따를 것을 지시했고 그 결과 그 일족은 평범한 보통 사람들 보다 더 오랜 수명을 갖게 된다.

하지만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것이 인간이었기에 긴 수명을 가진 일족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부터 질시와 박해를 당하게 된다. 결국 억압을 견디다 못한 일족의 수장은 어느 날 일족 모두를 데리고 신천지를 찾아서 탈출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런데 그런 일족의 목적지는 놀랍게도 지구의 그 어느 곳도 아니었다. 초공간 도약이 가능한 우주선에 몸을 실은 일족의 목적지는 바로 우주였던 것이다. 물론 자신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지구에서 탈출하여 우주를 여행한다는 일족의 이야기는 실제가 아니라 바로 <므두셀라의 아이들(Methuselah's Children)>이라는 소설 속의 줄거리이다.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1920년 1월 2일 ~ 1992년 4월 6일)>, <아서 찰스 클라크 경(Sir Arthur Charles Clarke, CBE, 1917년 10월 16일~2008년 3월 19일)>과 함께 에스에프(SF) 문학계의 삼대 거장(Big Three)으로 불리는 미국 작가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Robert Anson Heinlein, 1907년 7월 7일 ~ 1988년 5월 8일)>이 1958년에 발표한 에스에프 소설 속의 내용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이 1970년의 어느 날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된다. 발신자는 <폴 캔트너>라는 이름이었으며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었다.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은 어디선가 들어 본 것 같은 이름에 고개를 갸우뚱하며 편지를 뜯고 그 내용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정성스럽게 쓰여진 편지를 천천히 읽어내려가면서 내용을 확인하던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은 편지를 다 읽은 후 고개를 끄덕이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편지의 내용에 만족했던 것이다. 아울러 폴 캔트너라는 이름이 그리 낯설지 않았던 이유도 알 수 있었다. 그는 다름아닌 사이키델릭 록 밴드 <제퍼슨 에어플레인(Jefferson Airplane)>의 공동 설립자였던 것이다. 폴 캔트너는 편지에서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자신이 새로운 음반을 만들려고 하는데 므두셀라의 아이들이라는 소설에서 주제를 차용해도 되겠느냐는 것이었다. 

사실 므두셀라의 아이들이 출판된 후 많은 사람들이 소설의 내용을 차용하여 또 다른 작품 활동을 했었다. 하지만 그런 그들 중에서 그 누구도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에게 허락을 구하지는 않았었다. 폴 캔트너가 처음으로 므두셀라의 아이들을 차용하고 싶다며 허락을 구해왔던 것이다. 이에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은 그런 내용들 까지도 친절히 알려주며 흔쾌히 허락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1970년 11월에 발표된 음반이 바로 폴 캔트너의 솔로 데뷔 음반인 <Blows Against The Empire>였다. 1970년 가을에 녹음되고 같은 해 초겨울에 발표된 음반은 제국의 폭정과 억압에 맞서 반문화혁명을 주도하던 이들이 신천지를 찾아서 우주선을 훔쳐 타고 우주로 떠나는 내용을 그 골자로 하고 있다.

므두셀라의 아이들에 등장하는 소설 속 이야기를 내용만 살짝 바꾸어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참고로 <Blows Against The Empire> 음반은 폴 캔트너의 솔로 음반이기는 하지만 제퍼슨 에어플레인의 <그레이스 슬릭>과 <잭 캐사디> 그리고 <데이빗 프라이버그>가 다른 객원 연주자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폴 캔트너 제퍼스 스타쉽(Paul Kantner Jefferson Starship)>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1974년에 결성되는 <제퍼스 스타쉽>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등장한 음반인 것이다. 사실 폴 캔트너의 솔로 데뷔 음반인 <Blows Against The Empire>가 발표되던 당시는 구성원의 이탈로 인해 제퍼슨 에어플레인의 해체가 가속화되고 있던 시기였다.

그런 시기에 등장한 제퍼스 스타쉽이라는 이름은 폴 캔트너가 제퍼슨 에어플레인 이후를 사전에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하여튼 그렇게 발표된 폴 캔트너의 솔로 데뷔 음반인 <Blows Against The Empire>는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사이키델릭 록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각종 효과음과 동반한 사이키델릭 음악 만큼 우주와 어울리는 음악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폴 캔트너는 딱 그 만큼의 환각적인 우주 음악을 음반을 통해서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음반에서 가장 돋보이는 곡 <A Child Is Coming>을 비롯해서 <Mau Mau (Amerikon)>, <Hijack>, <Have You Seen the Stars Tonite>, <Starship>과 같은 곡들을 통해서 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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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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