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ax Blues Band - The Gospel Singer

클라이맥스 블루스 밴드 (Climax Blues Band) : 1968년 영국 스태퍼드에서 결성

콜린 쿠퍼 (Colin Cooper, 보컬, 색소폰) : 1939년 10월 7일 영국 스태퍼드 출생 ~ 2008년 사망
피트 헤이콕 (Pete Haycock, 기타) : 1951년 3월 4일 영국 스태퍼드 출생 ~ 2013년 10월 30일 사망
데릭 홀트 (Derek Holt, 베이스) : 1949년 1월 26일 영국 스태퍼드(Stafford) 출생
피터 필르울 (Peter Filleul, 하모늄) :
존 커플리 (John Cuffley, 드럼) :

갈래 : 블루스 록(Blues Rock), 루츠 록(Roots Rock), 소프트 록(Soft Rock) 팝 록(Pop/Rock)
발자취 : 1968년 결성 ~ 2017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climaxbluesband.com/
공식 에스엔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climaxbluesbandnow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Lk5krhFIqT8


들여다 보면 볼 수록 머리만 더욱 아파지는 법률 용어에 <기득권(旣得權)>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특정한 개인(또는 법인)이나 국가가 정당한 절차를 밟아 이미 차지한 권리를 가리키는 말로써 개인이 이미 획득한 권리의 경우에는 국가라 할지라도 침해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기득권이기도 하다. 참고로 기득권은 개인의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재산권에 많이 적용되어 왔다. 역사적으로 사유재산 확립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 기득권은 상당히 부정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특정 이익집단에서 사리사욕(私利私慾)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기득권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수로 구성된 이익집단의 기득권 구조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너무도 견고하게 다져져왔기 때문에 정상적인 정치 과정의 틀 속에서는 좀처럼 고치기가 어렵다. 이런 이유로 기득권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뉴스를 보게되면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사람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는 나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득권이라는 말 자체가 싫기도 하다. 변질된 기득권에는 '나는 특별하다'는 우월주의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사상적 뿌리이자 대한민국의 건국 이념이기도 한 <홍익인간(弘益人間)>이 울고 갈 일이다. 그런데 어떤 밴드의 경우에는 이러한 기득권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빼앗기기도 한다. 1968년에 영국 스태퍼드에서 결성된 블루스 록 밴드 <클라이맥스 블루스 밴드>가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클라이맥스 블루스 밴드의 원래 이름은 <클라이맥스 시카고 블루스 밴드>였었다. 영국 출신이면서도 무슨 이유에선지(짐작이 가긴 한다) 밴드 이름에 시카고를 집어 넣었던 클라이맥스 시카고 블루스 밴드는 1968년에 <콜린 쿠퍼>가 중심이 되고 <피트 헤이콕>과 <데릭 홀트> 등을 구성원으로 하여 탄생하였다.

그리고 이듬해인 1969년에 음반 <The Climax Chicago Blues Band>를 발표하면서 데뷔했던 클라이맥스 시카고 블루스 밴드는 이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들의 입지를 다져나가게 된다. 그런데 1972년 무렵에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자신들의 인지도를 점차 높여나가던 클라이맥스 시카고 블루스 밴드에게 미국 밴드인 <시카고(Chicago)>가 밴드 이름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했던 것이다. 클라이맥스 시카고 블루스 밴드라는 이름이 빌보드 앨범 차트에 꾸준하게 올라오는 것을 보고 위기감을 느꼈던 것일까? 아니면 불쾌감을 느꼈던 것일까?

하여튼 거듭되는 시카고의 압박에 견디다 못한 클라이맥스 시카고 블루스 밴드는 결국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하고 1972년 부터 시카고를 뺀 이름인 클라이맥스 블루스 밴드로 활동하게 된다. 그런 밴드가 1978년에 발표한 음반 <Shine On>에 아주 인상적인 곡 하나가 수록되어 있다. <The Gospel Singer>가 바로 그 곡으로 블루스와 가스펠이 결합하면 어떤 상승 효과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콜린 쿠퍼>의 투박한 목소리에서 전해지는 진한 감동은 색다른 품격으로 다가오고 있기도 하다. 참고로 이 곡에 백보컬로 참여한 여성 가스들 중에는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가 1973년 3월 24일에 발표했었던 명반 <The Dark Side Of The Moon>에 참여했던 <라이자 스트라이크(Liza Strike)>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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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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