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n Lloyd & Stories - Mammy Blue

이안 로이드 앤 스토리즈 (Ian Lloyd & Stories) : 1972년 미국 뉴욕(New York)에서 결성

스티브 러브 (Steve Love, 기타) : 미상(未詳)
이안 로이드 (Ian Lloyd, 보컬) : 1947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Seattle) 출생
케니 아론손 (Kenny Aaronson, 베이스) : 1952년 4월 14일 미국 뉴욕 출생
케네스 비첼 (Kenneth Bichel, 키보드) : 1945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출생
브라이언 마데이 (Bryan Madey, 드럼) : 미상(未詳)
 
갈래 : 팝 록(Pop/Rock), 소프트 록(Soft Rock), 에이엠 팝(AM Pop)
발자취 : 1972년 결성 ~ 1974년 해산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엔에스(SNS) : 없음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tYFrFemmPnI


땀을 한 바가지나 흘리면서 자건거 도로를 질주했던 일요일 오후의 일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아파트 상가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 둘이서 입구의 계단참에 사이좋게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금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빨대로 빨아먹고 있었다. 그런데 평온하게 보이는 그 모습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치면서 보게 된 나는 '아이들이 커피를 마셔도 되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많이 마시지만 않는다면 괜찮다고는 하지만(뭐든지 적당히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법이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커피를 마시는 모습에서 왠지 모를 염려가 일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커피에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긴 하지만 장기간 다량을 복용할 경우 중독을 여기하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두 아이가 커피를 마시는 모습에서 나의 주제넘은 오지랖병이 도졌던 것이다. 그런데 다른 일면으로는 커피가 참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너무도 익숙한 것이 커피이기에 다른 사람이 마시고 있는 모습만 봐도 그 향과 맛이 느껴지는 것이다. 우리가 즐겨듣는 노래 중에서도 그처럼 익숙한 노래가 있다. 노래 제목만 봐도 특정 후렴구나 특정 가사를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되는 익숙한 노래가 있는 것이다.

예컨데 다른 가사는 하나도 생각나지 않지만 <오 마미 오 마미 마미 블루 오 마미 블루(Oh Mammy Oh Mammy Mammy Blue Oh Mammy Blue)>라는 후렴구는 곧바로 생각나는 제목을 가진 노래 <Mammy Blue>가 그렇다.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Madrid)에서 1967년에 결성된 팝 보컬 그룹 <팝 탑스(Pop Tops)>가 1971년에 싱글로 발표하여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이 곡은 원래 프랑스어로 만들어진 노래였었다. 프랑스 작곡가 <위베르 지로(Hubert Giraud, 1920년 3월 3일 ~ 2016년 1월 16일)>가 <Mamy Blue>라는 제목으로 프랑스 가수 <니콜레타(Nicoletta)>를 위해서 만들었던 곡으로 1971년에 발표된 그녀의 곡도 프랑스에서 큰 사랑을 받았었다.

팝 탑스는 바로 그 <Mamy Blue>를 영어로 번안하여 노래함으로써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것이다. 그리고 이후 많은 가수들이 <Mamy Blue>를 커버(Cover)하여 발표하게 된다. 그런 가수들 중에는 미국 뉴욕에서 1972년에 결성된 팝 록 밴드 <스토리즈>도 포함되어 있다. 스토리즈가 1973년에 발표한 세 번째 음반 <Traveling Underground>에 커버곡인 <Mammy Blue>를 록 버전으로 수록해 놓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스토리즈의 세 번째 음반은 스토리즈가 아닌 <이안 로이드 앤 스토리즈>의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그 이유는 두 번째 음반 <About Us> 발표 이후 키보드를 담당했던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이 밴드에서 탈퇴를 했기 때문이다.

이안 로이드와 함께 스토리즈를 결성했던 마이클 브라운이 다른 밴드 활동을 위해서 밴드를 탈퇴하자 이안 로이드를 중심으로 밴드가 재편된 결과였다. 하여튼 너무도 익숙하고 유명한 후렴구를 가진 곡 <Mammy Blue>는 교통체증 덕분에 탄생한 노래이다. 잘 알려진 것 처럼 악명 높은 파리의 교통체증 때문에 기다리다 지친 위베르 지로가 '에잇! 이럴 바에는 노래나 만들자'라며 구상하기 시작한 곡이 바로 <Mamy Blue>이며 그날 부터 수일 이후에 첫 번째 데모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탄생한 이 곡은 우리나라 가수들도 여럿 번안하여 부르기도 하여 우리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곡이기도 하다. 참고로 소속 음반사의 적극적인 권유로 스토리즈가 커버했던 <Mammy Blue>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0위 까지 진출하였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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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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