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y Orlando & Dawn -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Michael Anthony Orlando Cassavitis 라는 긴 이름을 본명으로 가지고 있는 토니 올란도 (Tony Orlando) 는 1944년 4월 3일 뉴욕에서 출생했다. 16세가 되던 해 프로듀서 돈 커쉬너 (Don Kirshner) 에게 발탁되어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1970년 Bell Records 의 프로듀서 Hank Medress 의 부름을 받은 토니 올란도는 듀오로 활동하던 Telma Hopkins 와 Joyce Vincent 를 만나 팝 그룹 Dawn을 결성하고 데뷔 음반을 Candida 를 발표한다.

앨범의 오프닝으로 자리잡은 첫싱글 Candida 는 빌보드 싱글 차트 3위에 오르는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의외의 성공에 고무된 Dawn은 재빨리 다음 싱글곡을 음반에서 발췌하였고, 이렇게 발표된 두번째 싱글 Knock Three Time 은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빅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1973년에는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를 가사로 만든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를 싱글로 발표하여 두번째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게 되고, 이후 이곡은 같은해 발매된 음반 Tuneweaving 의 B면 첫번째 트랙으로 수록되어 발매되었다.

마치기 전에 잠깐....

노란 리본에 얽힌 얘기를 짧게나마 알아보도록 하자.
이 이야기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것은 1971년 10월 피트 해밀 (Pete Hamill) 이라는 컬럼니스트가 뉴욕 포스트에 기고한 글을 통해서였다고 한다.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를 간추려 보면 바닷가로 여행을 가던 대학생들이 버스 안에서 우연히 한명의 전과자를 만나게 되고, 그 남자와 노란 리본에 얽힌 사연을 듣게 되었다는 것이다. 피트 해밀은 이러한 이야기를 Going Home 이라는 제목의 글로 옮겨 신문에 기고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세상에 알려지게된 이야기는 다음 해인 1972년 6월 미국의 유명한 잡지인 리더스 다이제스트 (Reader’s Digest)에 다시 실리게 되고, 같은 달 TV 영화로 제작 방영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된다. 1973년초에 팝그룹 Dawn 은 이 이야기에 근거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가사를 만들어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라는 제목의 곡을 발표하였다.

이 노래가 크게 히트하자 피트 해밀은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의 작사, 작곡가를 대상으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하였지만 비슷한 이야기가 이미 이전의 기록에서 발견됨으로 해서 소송을 취하하게 된다.

그 기록이란 미 국회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1959년 펜실베니아주 법학자 커티스 박 (Curtis Bok) 이 교도소 간수에게서 전해들은 얘기를 글로 기록한 Star Wormwood 라는 제목의 글로써 주요 내용들에서 (노란 리본이 아닌 하얀 리본으로, 참나무가 아니라 사과나무로, 버스가 아니라 기차 안에서 일어난 일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거의 같은 내용의 이야기가 적혀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이야기가 실화인지 아닌지 명확하게 밝혀진적은 없다.

"나는 아내에게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면 고향 언덕의 참나무에 한장의 노란 손수건을 걸어 달라고 했죠. 만일 그 노란 손수건이 없다면 나는 그냥 버스를 타고 고향을 지나칠 것이라고요."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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