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ary - Anthem For The U.S.A.

에이비에리 (Aviary) : 1978년 무렵 미국에서 결성
 
토비 보웬 (Toby Bowen, 기타) : 
켄 스타이먼츠 (Ken Steimonts, 베이스, 보컬):
브래드 러브 (Brad Love, 키보드, 보컬) : 
폴 매든 (Paul Madden. 키보드)
리처드 브라이언스 (Richard Bryans, 드럼, 보컬) :

갈래 : 팜프 록(Pomp Rock), 아레나 록(Arena Rock),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
발자취 : 1978년 ~ 1980년, 2002년 재결성 ~ 2017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없음
공식 에스엔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Aviary1/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vujHLnTnN38 / https://youtu.be/gPz4UdWHkl4 (뮤비)

외국의 록 음악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비틀즈(The Beatles)>,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Electric Light Orchestra), <캔사스(Kansas)>, <스틱스(Styx), <퀸(Queen)>이라는 이름을 가진 밴드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언급한 밴드들의 음악을 빵 반죽 하듯이 한꺼번에 버무려서 잘 발효시킨 후 오븐에서 구워낸다면 어떤 모습의 음악이 만들어지게 될까? 정답일지는 모르지만 화려하고 복잡한 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팜프 록>이 '짠'하고 만들어지지 않을까?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동의를 구하고자 하는 말은 아니다.

그런데 그런 밴드가 실제로 있다. 1978년 무렵에 미국 워싱턴(Washington)에서 <브래드 러브>를 중심으로 결성된 <에이비에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5인조 구성의 에이비에리가 1979년에 발표한 데뷔 음반 <Aviary>를 통해서 앞에서 언급한 밴드들의 음악을 모두 수용한 독특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밴드의 음악은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독창적이면서 아름다운 록 음반이라는 평을 듣기는 했지만 상업적인 성과와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다. 아마도 묵직하게 자리하는 무게감이라는 측면에서 조금 부족했던 까닭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이유로 에이비에리는 데뷔 음반 발표 후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시대가 바뀐 2002년이 되어서야 재결성 방식으로 돌아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2003년에 발표한 두 번째 음반 <Ambition>은 다시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두 번째 음반이 공개된 이후 <켄 스타이먼츠>와 <켄 스타이먼츠>는 밴드를 떠나게 되며 에이비에리는 트리오 체제로 축소되고 말았다. 2015년에 발표한 세 번째 음반 <Heartless>에서는 <덕 러브(Doug Love)>라는 인물에게 베이스를 맡겨 다시 4인조 구성이 되었지만 음반은 이전 음반들과 마찬가지로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록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리처드 브라이언스>가 떠나는 바람에 브래드 러브, 덕 러브, <토비 보웬>의 삼인조 구성으로 다시 밴드 구성이 축소되긴 했지만 말이다.

잘 알려진 것 처럼 <새장>은 영어로 <케이지(Cage)> 혹은 <버드케이지(Birdcage)>라고 한다. 또한 새장을 <조롱(鳥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새 조'와 '대바구니 롱'을 합친 말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새장은 쉽게 들어서 이동이 가능하도록 작은 크기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동물원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쉬운 이동이 불가능한 대형 새장은 영어로 무엇이라고 할까? 그런 대형 새장을 가리키는 말이 바로 에이비에리이다. 그런 대형 새장을 이름으로 가진 밴드답게 에이비에리의 데뷔 음반 표지에는 거대한 새가 등장하고 있다. 아마도 둥지에서 혹은 새장에서 탈출하는 것이 아닌가 여겨지는데 안타깝게도 에이비에리의 음악은 갇힌 새장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를 연상키는 찬가 <Anthem For The U.S.A.> 역시 마찬가지였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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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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