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 Ward - Bombers (Can Open Bomb Bays)

빌 워드 (Bill Ward) : 1948년 5월 5일 영국 버밍엄(Birmingham)주 애스턴(Aston) 출생

갈래 : 헤비메탈(Heavy Metal), 하드 록(Hard Rock), 팝 록(Pop/Rock)
발자취 : 1966년 ~ 2017년 현재 활동 중
공식 웹 사이트 : http://www.billward.com/
공식 에스엔에스(SNS) : https://www.facebook.com/billwarddrummer/
노래 감상하기 : https://youtu.be/rpCTZbw-Yxk / https://youtu.be/Bq86qqb156U (뮤비)

어떤 일의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이러한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가리켜 우리는 <인과관계(因果關係, Causality)>라고 한다. 나는 블로그를 통해서 사상 최악의 연재 속도를 자랑하는(?) 무협 소설 <성수의가>를 연재하고 있다. 소설 속에는 여러 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성수의가의 소신녀인 <사도연>이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서 출연자 중 하나인 산적을 도움을 받아서 귀여운 산적질을 벌일 예정으로 있다. 물론 현재가 아닌 아득한 과거 속의 그녀이기에 그녀가 벌이게 될 산적질은 법적으로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21세기인 현재에도 그런 산적들이 있다면 우리는 그런 산적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그것도 아프리카 북동부 인도양에 면해 있는 나라인 소말리아(Somalia)의 해적들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실재(實在)하고 있다면 말이다. 잘 알려진 것 처럼 소말리아의 해적은 1990년대 초에 소말리아에서 내전이 시작되면서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국제 운송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소말리아의 앞바다인 인도양의 무역로를 지나는 상선과 어선을 가리지 않고 나포한 후 선원들을 인질로 삼고 몸값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여러나라에서 정규 해군을 파병하여 해적을 토벌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해적이 아니라 산적이 출현하고 있다. 얼마 전 뉴스를 통해서 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 등 일부 마을에서 도로변에 주민 일동의 이름으로 <영구차 및 상여 금지>라는 팻말을 불법으로 설치해놓고 지나가는 장례 행렬을 가로 막은 후 엄청난 액수의 통행료를 받아내는 산적질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거 정말 개가 웃을 일이다. 사실 이런 뉴스를 처음 접하고나서는 내 눈을 믿지 못했었다. 21세기의 법치국가에서 이러한 산적질이 버젓이 벌어지리라고는 누가 상상이라도 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들이 도처에서 벌어졌다고 한다.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대한민국 영토내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진 이동권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가 벌어진다면 이는 절대로 묵과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이런 행위가 가능하다면 너도나도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대기업의 출입구를 봉쇄한 후 통행료를 받으려 할 것이 아닌가 말이다. 그뿐일까? 대형 마트나 백화점의 입구를 가로막고 그럴 듯한 요설로 사람을 현혹시킨 후 통행료가 정당함을 주장하면서 산적질을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리고 이런 일이 만연하다 보면 골목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게 될 것이다. 힘좀 쓴다 싶은 장정 몇이서 손에 커다란 몽둥이 하나씩을 들고 길을 가로 막은 후 통행료를 내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다고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장례 행렬을 가로막고 통행료를 뜯어내는 악질적인 산적질과 골목길을 가로막고 통행료를 뜯어내는 평범한(?) 산적질이 서로 다른 별개의 행위가 될 수 있을까? 누군가는 그럴 것이다. 무더운 여름날에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장례 행렬을 가로막고는 시신이 어떻게 되던 상관없이 통행료를 내지 않으면 절대로 지나갈 수 없다고 했던 악질적인 행위에는 나름의 고충의 있었다고 말이다. 자신들은 절대로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처한 상황과 진행되는 상황이 어쩔 수 없어서 벌어진 피치 못할 상황이었다고 말이다. 아울러 상호 이해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벌인 일이기에 큰 문제는 없다고도 할 것이다.

이거 개소리다. 요설이고 잡설이다. 유족들의 눈에서 피눈물을 나게 한 이러한 산적질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해서는 안되며 할 수도 없다. 더불어 어떠한 변명도 통할 수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에 불과한 산적질은 마땅히 토벌의 대상일 뿐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러한 산적질에 관대해서는 절대로 올바른 법치국가가 유지될 수 없다. 산적질을 벌이는 이들은 토벌되어야 마땅한 것이다. 그래서 영국을 대표하는 헤비메탈 밴드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드러머였던 <빌 워드>는 1990년 1월 10일에 발표되었던 자신의 첫 번째 솔로 데뷔 음반 <Ward One: Along the Way>에 수록된 <Bombers (Can Open Bomb Bays)>라는 곡에서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의 입을 빌려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Don't Hurt Them, Just Hold Them, Make Someone Happy (누군가를 헤치려 하지 말고 안아주세요, 누군가를 행복하게 한답니다)>, 또 그는 오지 오스본의 입을 통해서 이렇게 경고하고 있기도 하다. <Bombers Can Open Bomb Bays (폭격기의 폭탄 투하실이 열릴 수도 있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인과관계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빌 워드의 솔로 데뷔 음반에는 블랙 사바스의 동료인 오지 오스본을 비롯하여 <잭 와일드(Zakk Wylde, 기타)>와 <잭 브루스(Jack Bruce, 베이스)> 등의 많은 음악인들이 참가하여 음반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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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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