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ntis Philharmonic - Same : 미국 (1974년 작/수입)


35분! 사람들에 따라서 이 시간의 길이를 느끼는 감정은 다르게 나타나겠지만, 35분간 재생되는 1974년에 발표된 미국의 프로레시브 듀오 그룹 Atlantis Philharmonic 의 동명 타이틀 데뷔 음반이자 유일작인 이 음반을 듣게 되면, 적어도 프로그레시브 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서는 대개 비슷한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된다. "죽인다" 라고...

수록곡을 살펴보면 오프닝 트랙인 첫곡 Atlantis 는 다소 거친 키보드 연주로 시작되는 EL&P 스타일의 곡으로 키보드와 드럼의 인터 플레이와 차이니스 공의 타종 이후 아틀란티스의 미래를 예견한듯한 긴박감 넘치는 기타 연주가 매력적인 곡이다.

아름다운 풀벌레 소리로 시작하는 국내 히트곡 Woodsman 에서는 숲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을 연상시키는 후반부의 키보드 연주가 매력적인데, 이는 그룹 Yes 시절의 Rick Wakeman 의 연주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곡이다. Styx 와 EL&P 를 적당히 섞어 버무려 놓은 분위기의 곡으로 알려진 Death Man 과 도입부의 박자가 마치 우리나라의 트로트 음악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Fly-The-Night 는 EL&P 스타일의 키보드 연주를 만끽할 수 있는 곡이다.

음반에서 가장 편안한 분위기를 가진 서정적인 곡 My Friend 에 이어지는 8분여의 대곡인 마지막 곡 Atlas 는 헤비한 기타와 드럼의 연주에 이어 차이니스 공이 울려 퍼진 후 본격적인 연주가 전개 되는 곡으로 전체적으로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곡이다.

음반의 마지막 트랙은 많은 이들이 본작의 최고작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반의 전반부가 후반부 보다 낫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

홈 페이지 : http://www.atlantisphilharmonic.com/



1. Atlantis
2. Woodsman
3. Death Man
4. Fly-The-Night
5. My Friend
6. Atlas

Line Up :
Joe DiFazio - Vocals, Keyboards, Guitar, Bass
Royce Gibson - Drums, Percussion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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