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ftwerk - Radioactivity


1970년대 중반 이후 신스팝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그룹 Kraftwerk 는 1970년에 랄프 후터 (Ralf Hutter, 보컬, 전자악기)와 플로리앙 슈나이더 (Florian Schneider, 보컬, 전자 악기)에 의해 결성된 그룹이다.

Dusseldorf Conservatory 에서 클래식을 공부하다 만난 두사람은 Organisation 이라는 그룹 이름으로 1970년 Tangerine Dream 과 Can 의 영향을 받은 음반 Tone Float 을 발표하였다. 이후 Kling Klang 이라는 레코딩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Kraftwerk 라는 그룹 이름으로 1971년에 데뷔 음반을 발표하며 전자음악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게 된다.

두사람만의 연주에서 리듬 부분의 취약함을 고려하여 1972년에 발표한 두번째 음반 Kraftwerk 2 에서는 리듬 파트 보강을 위해 드럼 머쉰 (Drum Machine)을 사용하였으며, 1973년 세번째 음반 Ralf and Florian 을 발표한 후에는 볼프강 플뤼어 (Wolfgang Flur, 전자 퍼커션)와 칼 바르토스 (Karl Bartos, 전자 퍼커션)를 가입시켜 4인조로 팀을 확대하게 된다.

이렇게 구성된 4인조 Kraftwerk 는 1974년 네번째 음반 Autobahn 을 발표하게 되는데, 이 음반은 미국에서도 발매가 이루어져 22분짜리 타이틀 곡 Autobahn 을 편집한 싱글곡이 예상 밖의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이에 그룹은 미국 투어를 진행했으며, 순회공연에서 펼쳐보인 전자드럼의 향연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충분하였다.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그룹은 1975년에 다섯번째 음반 Radio Activity 를 발표하였으며 음반의 타이틀 곡인 Radioactivity 는 같은 음반의 Antenna 와 함께 한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드라마 제리코 (Jericho)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암울한 이 음악은 전자음악으로는 드물게 히트를 기록한 곡이기도 하다.


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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