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을 위한 첫번째 문, The Doors (2)
앞면
뒷면


Elektra 레코드는 Doors 와의 계약을 위해 멤버들을 뉴욕으로 데려가게 되고, 뉴욕에 머무를 동안 일할 업소까지 소개해 주었다. 2년 계약에 일년에 음반 한장을 발매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 Doors 는 선금으로 5천 달러를 받게 된다.

계약을 체결한 기념으로 Elektra 레코드의 프로듀서인 폴 로스차일드 (Paul Rothschild) 는 뉴저지의 자신의 집으로 Doors 의 멤버들을 초대하여 저녁식사를 함께 하였다. 이 과정에서 짐 모리슨의 장기인 술버릇이 도져 나오게 되는데 폴 로스차일드의 아내에게 추근거리는 최악의 상황까지 연출 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호텔로 돌아온 짐 모리슨이 집기를 부수며 난동을 부린것에 비하면 아주 점잖은(?) 행위였다고 폴 로스차일드는 말했다.

가는 곳 마다 파문을 일으키는 짐 모리슨의 행각은 정상적이라고 할 수 없었지만 멤버들은 그런 짐 모리슨을 이해하고 다독여 주는 아량을 가진 인물들이었다. 한차례 소란을 뒤로 하고 L.A 로 돌아온 멤버들은 첫 앨범의 녹음에 들어가게 되는데, Doors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며 명반으로 인정받고 있는 셀프 타이틀의 데뷔 앨범은 단 6일만에 완성되었다.

이는 앨범 수록곡들이 클럽 무대 위에서 1년여 동안 연주되며 발전을 거듭해온 결과였다. 하지만 처음 녹음을 시작할 당시에는 라이브 무대에서 연주하던 생음악과 음반 녹음을 위한 연주 방식이 달랐기에 고전을 거듭하였는데, 이는 프로듀서인 폴 로스차일드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짐 모리슨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들은 멤버들을 곤경에 빠트리고는 했는데 종말(The End)을 녹음할 때 약에 취한 짐 모리슨이 The End 의 가사 중 일부을 읊조리며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Whisky-A-Go-Go 클럽에서 몇 차례 연주 하였던 곡인 The End 의 가사가 의미하는 바를 멤버들은 이때 까지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는데, 짐 모리슨의 이상한 행동에 멤버들은 장시간 가사에 대한 토론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가까스로 짐 모리슨을 다독여 녹음을 모두 마칠수 있었지만 모두가 돌아간 빈 스튜디오에 침입한 짐 모리슨이 소화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게 된다. 이런 작은 소동을 연출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데뷔 앨범의 녹음은 무사히 마치게 되었고 1967년 1월, 마침내 Doors 의 데뷔 앨범이 세상에 등장하였다.

데뷔 앨범인 The Doors 에는 로비 크리거의 시타르 연주 같은 기타 연주를 바탕으로 한 Doors 최고의 명곡인 종말(The End) 이 마지막 곡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이 곡은 짐 모리슨이 만든 모호한 시적인 가사와 더불어 짐 모리슨의 어두운 의식의 흐름을 반영한 곡으로 Whisky-A-Go-Go 클럽에서 다져진 연주 실력이 최고조로 발휘된 명곡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명곡인 Light My Fire 는 1960년대의 시대 상황을 대표하는 곡으로 멤버들 모두 이곡의 히트를 사전에 예감했던 곡이기도 하다. 그 밖에 아름다운 발라드 The Crystal Ship, 가장 먼저 싱글로 발매 되었던 Break on Through (To the Other Side), 감상적인 올갠 연주를 들려주는 Soul Kitchen 등이 수록되어 있다.

The Doors - The Doors (1967)
1. Break on Through (To the Other Side)
2. Soul Kitchen
3. The Crystal Ship
4. Twentieth Century Fox
5. Alabama Song (Whisky Bar)
6. Light My Fire
7. Back Door Man
8. I Looked at You
9. End of the Night
10.Take It as It Comes
11. The End


Posted by 까만자전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ㅇㅇㅇ 2010.06.22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갑니다^^

    • Favicon of https://wivern.tistory.com BlogIcon 까만자전거 2010.06.23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하지만 게시물 주소 링크 외에 게시물을 복사해 가시는 것은 위의 CCL 표기에서 밝혔듯이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원한 여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