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Honey) - Paradise : 한국 (1997년 작 / 국내 발매 : m - people)


1997년 5월 소문 없이 조용한 가운데 우리나라 음반계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던 하니(honey)를 기억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1997년 5월말 김포공항을 통해 샛별 같은 팝계의 뮤지션 들과 함께 녹음한 음반을 들고 하니라는
여성 가수가 귀국한다.

그 무명 가수의 손에 들리어진 음반이 바로 파라다이스 라는 음반 명을 달고 있는 본작으로 참여한 뮤지션들을 보면
경악 그 자체에 다름 아닌데 약 20명의 뮤지션들 중 대충 추려보면 미스터 빅의 팻 토피(드럼), 콰이어트 라이엇의
척 라이트(베이스), 메가데스의 마티 프리드맨(기타), 건즈 앤 로지스의 길비 클라크 (리듬 기타), 데프 레퍼드의
비비안 켐벨(리드기타)... 등 그야말로 완벽한 세션으로 이루어진 음반이다.

부산 출신인 하니는(부클릿 어디에도 실명은 없음) 고교를 졸업하고 노래를 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 하게 된다.
다운 타운가에서 노래를 부르던 그녀는 몇년 동안 써 모아 놓았던 곡들을 가녹음 테잎에 담아 1996년 가을 단신으로
미국으로 건너 가게 되고, 그녀는 유명 프로듀서이자 건반 연주자인 팻 리건의 작업실 문을 두드리게 된다.

당연한 이유로 리건은 별 반응이 없었다.
그러나, 기대를 안하고 그녀의 테잎을 들어본 리건은 그녀의 매력적이고 파워 넘치는 소리에 반해 평소 가깝게 지내던
톱 스타들을 모조리 불러모아 연주를 부탁 하게 된다. 그래서 탄생한 보석과도 같은 음반 파라다이스..

하니는 이 음반에서 강렬한 록을 축으로 어린 소녀의 꿈과 마법을 테마로 한 총 11곡을 불러 주는데, 수록곡 중 세가지
소원은 라디오 방송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었던 곡이기도 하다. 본작 이후 그녀의 행적은 알려진 바가 없으며 당시
함께 참여 했던 뮤지션들이 미국 시장 데뷔를 권해 파라다이스 앨범 전체를 영어로 재 녹음 했다고 하는데 이후의
행적 역시 알려진 바가 없다.

당시 EMI 와 BMG 에서 계약 기간을 10년으로 하자는 요청이 있었는데 거절 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냥 묻혀 버리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했던 하니의 세가지 소원은 과연 무엇 이었을까?.

1. Intro
2. 꿈
3. 힘 그리고 작은 신화
4. 잃어버린 자유
5. 병 속의 요정
6. 머나먼 길
7. Tiny Heaven
8. 세가지 소원
9. 아름다운 세상
10. Keep Our Love Alive
11. Lost Freedom(Heavy)
12. 내 작은 하늘(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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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만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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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8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김한규 2010.06.18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 시간이 지나 가끔 문뜩 생각나는 곡들과 아티스트중에 하니 앨범이 가끔 생각나곤 했었습니다. 후속 앨범도 없고 어디에도 찾을수 없었는데 님 블로그에 그에대한 정보가 조금이라도 있어서 너무 반갑게 글을 읽었습니다. 그냥 무치기에는 너무나 좋은 곡들이고 좋은 아티스트였는데 후속곡을 듣지못하는게 벌써 10여년이상 지났군요,,, 왜 않나타날까 지금도 가끔 궁금합니다.

    • Favicon of https://wivern.tistory.com BlogIcon 까만자전거 2010.06.18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후속작이 만들어지지 않았거나
      좋은 곡을 아직 만들지 못해서 후속작 작업에 들어가지
      못한게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만 정확한 연유가
      저도 궁금합니다. 시원한 오후되세요.